이츠모 하레 - 14. 메콩델타 그 첫날. 미토와 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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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모 하레 - 14. 메콩델타 그 첫날. 미토와 껀터

하레 4 2674
밤버스에선 정말정말 힘들었다. --;
나짱 올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호치민 갈땐 꽉찼다. 한자리도 안비고...
덕분에 짱 불편에... 깝깝하고...
발도 아픈데 자리가 좁아 다리까지 불편하니 정말 미치겠더군...
그래도 다행인지.. .피곤해서인지 잠은 계속 잘 수 있었다.

그렇게 힘들게 새벽에 호치민 도착.
메통 투어 출발까진 2시간 정도 남았다.
부이비엔 거리를 걸으며 쉴곳을 찾는데 깔끔한 카페가 있다.
막 문을 여는중. 오호~
들어가보니 가격은 좀 비싸지만 대략 스타벅스 삘나는 깔끔한 카페.
지금은 이런곳이 필요해... 푹신한 소파와...
가볍게 (그러나 비싸게... --;)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고...



깨끗한 화장실에서 대강 씻고... 쉬면서 정신을 가다듬었다.
다행히 잠을 그럭저럭 자서 상태가 그리 나쁘진 않았고
발의 붓기도 좀 가라앉았다.
무엇보다 머리 아픈게 가셔서 다행이다.
성게라는게 보통 것이 아니군... --;;;





다시 강행군... 메콩델타 투어 시작.
아무님은 1박 2일 코스로 호치민으로 돌아오고
나는 그대로 진행해 메콩을 따라 캄보디아로 넘어가게 된다.

첫 목적지는 미토.
드디어 황토빛 메콩을 만나다.






중간에 잠시 코코넛 캔디 만드는 공장 견학을...
선물로 몇개 샀다. 싸니까.. 가서 풀어놓기 좋을거 같아서... ^^






여기서 팔던 술인데 상당히 독했던걸로 기억...
같이 있던 스웨덴 애는 하루동안 이거 두병째 마시던데... --;;;




그리고 계속 거미줄같은 좁은 메콩의 지류를 따라 들어간다.








중간중간 여기저기 들러서 쉬기도 하고...
뱀도 걸쳐보고...
생각보다 느낌이 나쁘진 않더군..
좀 차갑고 손에서 느껴지는 뱀의 비늘의 움직임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냥 뱀가죽 핸드백같다. --;




과일도 먹고.. 쇼도 보고...
근데.. 참 저 쇼는 측은했다.
매우매우... 기분이 안좋았다....






다시 메콩의 지류를 따라서...
정말 이 거미줄 같은 지류 속에 사람들이 산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다시 본류로 빠져나오다.




미토에서 다시 버스로 장시간 껀터로 이동했다.
껀터는 메콩델타 지역에서 가장 큰 메콩의 중심 도시.
이곳에서 숙박을 하고 내일 새벽 수상시장으로 나가게 된다.

껀터를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선착장.






껀터에서 숙소를 잡고... (숙소는 정말 꾸졌다. 머.. 투어 비용에 포함된거니 오죽하랴... )
아무님과의 마지막 저녁이니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아서...
바로 이 곳! 호텔 레스토랑.



코코넛 속에 새우와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통째로 끓이는 이 요리..
신기했다. 맛는 머.. 그럭저럭...
저녁 식사비용 둘이 해서 17만동. 크으~ 쎄다.. 호텔 레스토랑이니...
우리돈으로 12000원? 역시.. 쎄도 착하다. ㅋㅋ




음식이 익는 동안 잠시 Saigon Times를...
한국과의 교류 관계 기사가 나왔다. 물론.. 다 읽지는 않았다. --;




그리고 메콩 강을 따라 숙소로...




4 Comments
선미네 2006.03.03 21:15  
  일정상 메콩델타 투어를 못하고 온게 좀 아쉽긴합니다.
그리고 코코넛 속에 넣고 끓이는 저 요리 상당히 특이하네요`~
하레 2006.03.07 11:02  
  그래도 선미네님은 하노이와 하롱베이까지 다녀오셨잖아요. ^^
이리듐 2006.03.11 12:08  
  밑에서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이... 참 보기에 좋네요...
하레 2006.03.13 10:31  
  솔직히 밑에서 6번째는 살짝 후처리 한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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