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가족 백팩 여행기12( 타랑에서 나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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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가족 백팩 여행기12( 타랑에서 나힌으로)

환희1 0 387
12일째. 타랑에서 나힌으로

오늘 새벽 타랑은 꽤 쌀쌀했고 하늘은 그지없이 맑았다. 한국에서 입었던 얇은 패딩을 꺼내입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아침일찍부터 아저씨 둘이 물속에서 나무를 꺼내고 있었고,  힘 좋은 신랑이 거들어주니,  곱자이라이라이 한다.  아침 호수가의 여명 속에서 일하는 그 세남자의 풍경이 하나가 되어 남는다.
아침을 먹기 위해 아이들을 챙겨 어제 보트투어한 암파이양이 있는 식당으로 갔다.  비엔티엔에서 대학을 다니다 부모님을 돕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왔다는 효녀.  혼자서 식당도 하고,  게스트하우스도 하고,  마을사람들에게 경유를 팔고,  어제처럼 보트투어하는 사람 가이드도 하고,  진짜 바쁘게 사는 아가씨였다.  혼자 요리를 하고 있어 내가 도와주겠다하니 흔쾌히 허락해준다. 베트남에서 고액의 쿠킹클래스도 했는데,  이쯤이야~~
레스토랑 한쪽에서 새벽부터 고기잡이 나간 배가 들어와서 고기를 사고팔고 한다. 
아~~ 오늘 이타랑을 떠나기가 무지 아쉽다.
암파이에게 이곳이 곧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질 거라 했더니 진짜 좋아한다. 다음에 내가 이곳을 다시 찾을때는 이런 풍경은 사라질것 같아 못내 아쉽지만. . .암파이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오후 3시도 안되어 일찍 나힌에 도착했다. 
이곳은 패밀리 게스트하우스!
여주인장님과 술 한잔 하러 나가봐야겠다.~

소소한 정보
1. 락사오 이동: 다리있는 가게에서 맥주 마시며 죽 치고 있으니까 12시 못되어서 미니밴이 지나가길래 락사오 묻고 탔다. 5인에 160,000동라는데 한사람당 32,000동? 이런 요금은 없었는데. . .지금 생각하니 계산착오같다.
2. 나힌이동; 락사오에서 나힌가는 1시 차를 포도시 타고왔다.  ㅣ인당25,000낍
3. 숙소; 나힌이 조그만한 마을이라 찾기쉬웠다. 집에 온 것 같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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