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과 그 주변섬들 투어 - 트로피컬 안다만 마린" 체험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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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과 그 주변섬들 투어 - 트로피컬 안다만 마린" 체험후기 (1)

jacobsdream 0 2908

* 푸켓 투어 추천 "피피섬과 그 인근섬들 투어 : 트로피컬 안다만"

 (모스키토, 뱀부, 피피돈 , 피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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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의 메모리들을 정리하면서, 지난 8월달에 피피섬 투어 갔던 사진들을 보고, 생각이나 또 태사랑 회원님들을 위해 후기를 올려 봅니다. ^^

 

코사무이에 사는 절친한 친구가 허니문 비수기라 휴가를 내서 푸켓에 놀러와 피피섬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었던 일일 투어 인데요.

 

피피섬 투어는 팡아만 투어와 더불어 푸켓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참가하는 인기 투어 인것은 다 알고 계실거에요.

 

수많은 푸켓 투어사들이 스피드 보트 혹은 큰 배들을 운영하며, 피피섬 가는 전일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회사들이 말입니다.

 

푸켓 모 여행사에 근무하는 지인분께서 애정남이 되어 주십니다. 가격대는 다소 쎄지만, 제대로 된 VIP 투어를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저도 투어나 액티비티 만큼은 가격이 좀 높더라도, 제가격 주고, 제대로된 퀄리티가 있는 것을 하는 주의기 때문에, 이번 피피섬 투어 섬을 4군데나 둘러보는 vip 투어로 다녀오기로 합니다.

 

사실 제일 많이 하는 프로그램들이 피피섬과 카이섬을 다녀오는 투어인데요. 저는  모처럼 절친과 함께 가는 투어이니 만큼, 좀 특별한 것으로 선택해봅니다.

 

트로피칼 안다만 마린 회사에서 진행을 하는 전일 피피섬및 주변섬 투어 랍니다. ~

 

마야베이, 피레 베이등 피피섬의 핵심 싸이트 뿐 아니라, 뱀부섬, 몽키비치, 모스키토 섬 등 주변에 있는 섬들 까지도 같이 둘러보고 오는 것이 타 회사의 투어 프로그램들과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투어 당일 아래 사진에 보이는 승용차가 제가 사는 푸켓타운 아파트먼트로 픽업을 하러 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경.)

 

보통 여러가지 투어를 하게 되면, 대부분 도요타 커뮤터 같은 승합차가 이곳저곳 호텔들을 돌며 픽업을 하는데요.

 

그날 푸켓타운에서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이 저하고 제 절친, 둘 뿐 이었는지.. 이렇게 쌔끈한~ 도요타 코롤라 승용차가 오네요. ^^

 

거의 프라이빗이나 다름없는 픽업차량이어서, 한번에 바로 픽업 되서, 들리는 곳 없이 단 20분 만에, 부두에 도착 합니다.

 

각 지역별 픽업 예정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구요. 투어 예약하는 여행사에서 다 바우처에 기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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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제친구 같은 경우는 운이 좋은 편이었지만, 대개의 경우는 연합픽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승합차에 최대 10명 까지 태워서 가구요. 이곳 저곳 호텔, 리조트등의 숙소를 돌기 때문에 첫 빠따로 픽업이 되면, 여기저기 돌고, 이동하는 시간때문에 처음 픽업이 된 시간 부터 부두까지 실제로는 약 1시간 30분 넘게 소요가 되기도 할 것 입니다.

 

또한  도로 사정이나 전 픽업 장소에서 누군가가 늦게 나오고나 할 경우 예정된 시간보다 최대 15분 이상 지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태국에서 어떤 관광 및 투어를 하시건 이거는 감안을 하시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 합니다.

 

 

우리를 태운 픽업 승용차는 출발한지 20분 만에, 스피드 보트가 떠나는 "로얄 푸켓 마리나" (보트라군으로 불립니다.)에 도착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로얄 푸켓 마리나 단지내에 있는 투어 회사 사무실에 도착하면, 현지인 투어 인솔자가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 이름과 인원을 확인 합니다.

 

여행사에서 예약할때 받은 바우처도 인솔자에게 제출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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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투어 진행하는 회사 치고는 사무실이 제법 넓고, 깔끔한 편이었으며, 투어 참가하는 손님들이 배가 출발할때 까지 좀더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또한 정리정돈 잘 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이런 저런 것들 다 신경쓰는 직원들, 부지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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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 안전사항 과 위험 면책 동의서 비슷한 서류를 작성합니다.

 

배 탑승전 멀미약 복용, 보트가 움직이는 도중에 일어서가나 움직이는 것을 자제해달라, 큰 짐가방은 배에 탈 수 없으며, 그 대신 사무실에 보관 가능하다, 보트 내에는 응급처치 키트가 구비되어 있다, 투어에 참가시, 안전사고와 관련해 개인이 각별한 주의를 바라며, 스노클링시, 산호를 건들지 마세요, 배에서 내리기 전 돌아오는 시간을 주의해서 들어달라. 뭐 이런 내용들 입니다.

 

다 영어로 작성되어 있는 것은 감안하시구요. 

 

한국 사람들이 많아지만, 한글로 된 서류도 만들어 배포 하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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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머무는 숙소와 방번호, 이름등도 기재하는 난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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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임신한 여성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투어에 참가할 수 없으니, 투어 예약하시기 전에 이거 꼭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스쿠버 다이빙 등을 할때 작성하게 되는 면책 동의서하고 비슷하네요.

 

동남아에서 여러가지 일일투어를 해봤는데, 스쿠버 다이빙 빼고는 이렇게 면책 동의서를 작성하는 데는 거의 못봤습니다.

 

이런 서류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것을 보아하니, 상당히 체계적이고 시스템이 잘 잡힌 투어 회사라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트로피칼 안다만 회사는 피피섬 전일투어 회사중 투어가격이 높은 만큼 퀄리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구비된 커피와 홍차는 무료 입니다. 모닝커피와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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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피칼 안다만 회사 사무실에서는 고객들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트로피칼 안다만사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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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 스마트폰등을 보관할 수 있는 방수백도 팔고 있습니다.

 

물놀이 투어를 가면서, 디카가 젖을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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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그만둔 지금 가끔 배를 타면 멀미가 나는 거 같아, 혹시나 파도가 셀 것에 대비해 멀미약을 한 알 먹어둡니다.

 

멀미약은 배가 출발하고서 먹거나, 멀미가 시작될때즈음 먹으면 전혀 효과가 없으니, 배출발하기 약 20분전, 30분전즈음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멀미약은 푸켓에서 대부분의 해양투어를 하게 되면 나눠주는 노란색 알약 입니다.

 

이거 먹으면 졸음이 오긴 합니다.

 

간식거리나, 티셔츠, 간단한 기념품들, 그리고 미리 수영복 안챙겨오신 분들을 위해 조그만 매점도 사무실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트라군으로 불리는 로얄 푸켓 마리나는 수많은 요트와 럭셔리 배들이 정박해 있는 부두 입니다.

 

피피섬 투어용 스피드 보트 외에도 개인 소유의 혹은 투어사들이 운영하는 요트등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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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휴양지다운 분위기의 로얄 푸켓 마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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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피 섬 투어 출발 예정인 트로피칼 안다만 마린 사의 튼튼한 스피드 보트 들 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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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용 스피드 보트가 무려 10척이나 될 정도로 상당히 규모가 큰 회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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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피ㅍㅣ및 주변 섬들 투어를 위해 무려 10대가 다 출항 하였으니.. 

 

퀄리티가 높으니 , 만족도 또한 높을 것이며, 모객수도 많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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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보트 엔진은 225마력 짜리 3개가 달려 있습니다. 어쩐지 배가 빵빵하게 시원시원 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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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스피드 보트는 배가격이 엔진 마력수에 의해 결정이 된다고 하네요. 총 675마력 이면, 제법 파워가 있는 축에 드나 봅니다.

 

스피드 보트도 파워가 있는 엔진을 쓰고, 제법 체격이 큰  배를 운용하는 트로피칼 안다만 마린사.

 

편안하고 쾌적한 투어 일정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인듯 합니다.

 

 

파통, 카타, 카론, 라구나등 푸켓의 여러 리조트들에서 픽업이 완료된 관광객들이 다 도착... 이제 트로피칼 안다만 마린사의 피피섬 투어 출발할 시간 입니다.

 

이 아저씨가 최고참으로 보이는 투어 리더 예요.

 

우리팀을 맡은 투어리더님..

 

명단과 인원수를 대조하며, 체크하시고, 어떤 배에 오르는지, 우리가 몇조인지 알려주고.. 차례대로, 조별로 승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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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 보트가 주행중에는 엔진소리 때문에 워낙 시끄럽기 때문에 이런저런 안전주의 사항도 여기서 관광객들 모아놓고 멘트하시구요.

 

 

승선이 완료되면, 오늘 투어 일정에 대한 설명을  해주구요. 주의 사항도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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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나온 섬들중 4군데를 이날 섬투어때 방문할 예정입니다.

 

피피돈하고 피피레섬은 무조건 간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물때에 따라 카이섬, 뱀부섬, 힌 클랑, 코 융등 방문하는 섬들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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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9시 쯤 스피드 보트가 출발! 환상의 파라다이스로 손꼽히는 피피섬으로 갑니다 ~~~

 

저희는 스피드 보트 뒷 좌석에 앉았는데, 위치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뒷좌석은 앞좌석보다 덜컹거림이 없고, 옆으로 앉아서 가는게 아니라 정면을 바로 보면서 갈 수 있지만, 엔진소리때문에 시끄럽구요. 기댈 등받이가 낮은게 단점 입니다.

 

앞에 앉으면 탁트인 풍광들을 보면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비가 오거나 파도가 심하게 치면 속수무책 이랍니다.

비오면 다 맞고, 파도가 치면 직빵으로 얻어맞아서 옷 다젖어버리니까요 ㅋㅋㅋ...

 

 

트로피칼 안다만 마린사의 스피드 보트는 피피섬을 향해 약 1시간 정도 쾌속항해를 합니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떠나보는 피피섬과 그 주변섬 투어.. 아주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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