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난 그냥 부부의 첫 방콕여행 5~(마지막 투어~)
12일(목)
오늘은 일정을 준비할때 가장 길어서 마지막에 넣은 칸짜나부리 일일투어다
로비에서 7시 픽업 한참을 달려 콰이강의 다리에 도착 기념사진 찍고
기차를 타고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다 보면 강 양사이드로 저렇게 의자들이 잔뜩있네요 물어보니 매일 밤 폭죽놀이를 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이벤트가 될듯합니다
기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가는거 같았는데 일반석과 스페셜 석 두가지로 나뉘고 요금은 100밧을 더내야 스페
샬 차이는 첨부터 앉자서 가느냐 서서 가느냐네요 아무래도 스페샬에 사람이 별로 없으니 3,500원차이에 걍
오른쪽 왼쪽 왔다 갔다 하면서 편하게 갔습니다 사진상 일반석 쪽을 찍은건데 복도에 별로 없어 보이시죠 첨
엔 만원입니다 현지인들분도 이용하는 칸이라서 그분들이 내리셔서 좀 양호해진거
참고로 여기 가실땐 필히 썬그라스 꼭 준비하세요 전 안경코가 고장이나 그냥 갔다가 가뜩이나 단추구멍 만
한 눈으로 바람이 들어오니 아주 쭉깓뜨만요
이런 절벽에 철도를 놨으니 얼마나 난공사였을지 짐작이 가네요
강변 뷰도 아주 그만입니다
대나무 댓목 체험도 하고~~
코끼리 타고 바나나 사서 먹이 주는데 받아먹는 속도에 깜놀했네요 한바구니 없어지는데 쉬지않코 주면 10
초안에 끝날듯 여기 코끼리들 효자들인거 같아요 가게 주인한테 체험비 벌게 해주고 코끼리 모는 기사한테
팁벌어주고 바나나사게 만들고 자기들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먹고 거기다 사진까지 사고ㅎㅎ즐거운 체험?이
었어요
폭포에 도착하니 미팅장소로 30분후에 오라고 하네요 여유있게 즐길수 있었으면 좋았을껄 하고
조금 아쉬워합니다
우리네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터라구요 돗자리피고 조금있어보니까 음식 배달도 오더라고요 국립공원
우리나라 80~90년대 모습
투어를 마치고 오니 저녁이네요 마님을 살살 꼬셔서 쪽포차나에 가봅니다 안가면 후회할꺼 같았거든요
물고기 한마리 통으로 튀겨서 쏘스에 부어나오는 요리인데요 태사랑지도에 있는 메뉴중에 골라봤어요
태국와서 먹은 음식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머리속까지 싹싹 빼먹고 만족 만족~~~마님도 만족하싶니다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람브뜨리 낸시맛사지에서 타이맛사지 받아봤네요220밧~
저는 남자가 해주셨고 마님은 여성분이...마님은 그럭저럭 만족하다고하네요
저는 하는 내내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일하기 싫쿠나 그럼 하지 말던지 그냥 설렁설렁한다는 느낌뿐 타이맛
사지를 아에 배우지 않은 사람이 하는거 같은 느낌 그냥 식구끼리 주물러 좀 봐라 보다 못합니다
팁주기 정말 싫었는데 어디선가 이분들은 그 팁으로 사신다는 말을 들었기에 맞는 말이 아닐지라도 100밧씩
주고 나왔네요
맛사지 받고 우리부부의 하루를 마치는 마지막코스인 노천테이블에 앉자 맥주한잔 마시면서 오늘일에 대해
복기하는 시간~~~울 마님 덕에 여행내내 일본인 소리를 들었네요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도 이렇게 끝나갑
니다 한국가기 정말 싫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침에 일어나 못가봤던 나이쏘이 소고기 국수집을 가자고 하니까 혼자 다녀오라고 하네요 컵라면이 땡긴다고요 컵라면에 물부어주고 왔네요
소고기가 푹고으면 이렇게 부드러워지나 봅니다 하나도 질기지 않고 국물도 해장엔 짱일듯 보통으로 시키고
또 먹어야 할것이 있기에
로띠집에 왔네요 메뉴판 음...사진이 없네요 그냥 맨위에 있는거 시켰더니 이게 나왔어요 이게 아닌데...
우리 호떡에 연유 초코시럽 뿌려놓은 맛? 먹고 있다보닌 큰팬에 사진에서 보던걸 굽고 계시네요 바나나로띠
한개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망고 주수도 하나 사먹어 봅니다 이건 넘 진해서 수저로 퍼먹어도 될듯
하네요
누군가 맛사지는 이틀 연속해서 받지마라고 한 적이 있어서 다 그런건 아니지만 몸에 맞지 않는분도 있다고 그래서 여행계획에 이틀연속 맛사지는 없었는데 어제 받은 맛사지는 안받은걸로 치고 점심때쯤 다시 숙소앞
가야66에서 이번엔 타이맛사지로 가격은 똑같은 300
주인과 아주머님이랑 기념사진 한장 찍고
마님도 여기가 최고였다고 말하네요 마지막에 한번 더 받고 가기를 잘했다고
메세지도 한장 남기고~~~
4시쯤 어제밤 맘에 들었던 쪽포차나에가서 게커리를 먹어보자고 갔었는데 5시부터 영업이라 하시네요
아쉽 아쉽
돌아오는길에 리어커에서 파는 작은만두 비슷한거랑 여러가지 썩어놓은거 하나씩 사들고 숙소에서 간식 해
결하고 5시에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갑니다
미터로 가고 하이웨이를 타야 한답니다 몇번 도로 정체를 경험했던 터라 당근 오케이하고 출발
기사가 교통방송을 틀어놓은거 같은데 여자아나운서가 현지 리포터하고 대화할때 추임새처럼 카~,카~
이러네요 카나 캅이 서로 대화할때 네, 네 뭐 이런 거 같습니다
차 겁나 막히고 어느정도 지났는데 톨비 50밧 준비하랍니다 드렸지요 조금이따 잘못알았답니다 다시
돌려주네요 ?무슨 시추에이션???
이 기사님 차 막힌다고 돌고 돌고 하다가 고속도로 입구 지나쳐서 걍 국도로 가는거 같네요 ㅎㅎ
280밧정도에 공항도착 웃기기도 하고 톨비 아겼으니 차비에 320밧 차비로 지불하니 좋아하시네요
뭐 저희야 톨비 아꼈으니까요
한5,000밧정도 남았길래 화장품, 말린 과일로 다 소비하고 비상구석으로 배정받고 인천으로 ...
아쉬운 태국 열심히 벌어서 또 오자고 약속합니다
7박9일동안 아프지않고 잘따라와준 마님께 감사드립니다
편하게 일정을 짠다고 짲지만 힘들었나 봅니다 현재 둘다 입술한쪽 끝이 터졌네요 이넘의 부실 체력떵어리
태사랑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요 지도는 복받으실껍니다 꾸벅
P.S : 추가로 수정하네요
다른분들 여행기중에 사용한 금액을 착실하게 적어주신분들보도 저도 따라할까 해봤었는데요
첫 날부터 포기?했어요
항공기 : 832,400원
환 전 : 1,000,000원
현지여행사 예약 상품 : 959,760원(한국에서 미리 예약)
씨암나라밋(골드),오션월드,마담투소,샹그릴라디너크루즈,아유타야 오후+야간투어,수상시장+메끌렁시장,칼립소쇼,바이욕 스카이82층부페,깐짜나부리 1일투어...또 빼먹엇네요 7박 숙박비
총 : 2,792,160원 사용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