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찰리의 태국 여행기 5 (26일 목요일, 아난따싸마콤, 위만멕 궁전, MBK과 싸얌역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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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찰리의 태국 여행기 5 (26일 목요일, 아난따싸마콤, 위만멕 궁전, MBK과 싸얌역 부근)

시드니찰리 5 2197

다섯번째날입니다. 담날 아침에 태국을 떠나야 함으로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약간 늦게 일어나 준비하고 나가기 싫어하는 애들과 마누라를 살살 꾀어 왕궁입장권으로 공짜로 갈수있다고 감언이설을 한후 겨우 데리고 나왔습니다.  

 

나인쏘이

 

24 왕궁을 갔다온날 파아팃 선착장에 내려 나인쏘이를 먹을까 쪽포차나로 갈까 고민했었는데 왠진 모르지만 선착장 맞은편의 나인쏘이는 시간에 문을 닫고 있더라구요 (대략 6시쯤..) 닫느냐고 물어보니 손으로 X자를 그으며 안한다고 하네요. (식당이 저녁시간에 문닫는다 이상했지만 어쩔도리는 없었습니다. 생각데로 하자면 닫느냐?, 원래 이시간에 닫는거냐?, 아님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 닫는거냐? (크리스마스이브?), 내일은 몇시에 여느냐? 등등  묻고 싶었지만 제가 태국말이 능숙하지 않은 관계로생략…^^)

 

26 아침, 천천히 걸으며 나인쏘이로 왔습니다. 참으로 친절하게도 한글로 나인쏘이라고 문간에 적혀 있습니다. ㅎㅎ.

소갈비넣은것 처럼 보이는 국수를 3 시켰습니다. (저희 식구들 배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근데 결국 두개 시키게 되더군요. (양도 적고 맛도 있고 해서) 여러후기에 나온것처럼 환장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국물이 얼큰한게 정말 해장으로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가격은 한그릇당 보통이  50바트 것이 60바트 더군요. 제겐 갈비탕 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주는 했습니다.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 있었구요.  

 

아난따 사마콤 궁전

 

건너편으로 넘어가 (나중에 외전으로 써볼까하는데 방콕의 교통질서장난이 아닙니다. 지나면 약간 적응되지만 과장하자면 목슴걸고 건너야 합니다….) 택시를 잡고 아난따 싸마콤으로 가자고

5 Comments
힘찬사랑 2014.01.08 19:35  
나이쏘이 국수..그렇죠? 환장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전 한 5년전  첨 먹었을땐 넘넘 맛있어서 두번 연속갔는데 그 뒤로는
처음 먹을때 만큼은 아니더라구요..그래도 아직도 맛있긴해요 ㅎ

하루동안 꽤 알차게 다니셨네요 정말 준비 많이 하신거같아요 ^^
시드니찰리 2014.01.08 19:44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작년 2월에 비행기 예약후 10개월동안 저녁에 시간만 나면 태사랑과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해서 다 읽어보고 구글얼스로 찾아보고 스트릿뷰로 확인하고 대충 거리와 위치 체크하고 등등....

제 와이프가 좀 작작하라고 할정도로....ㅠㅠ

부작용은 여행이 가까워지니깐 오히려 지겨워져서 정보를 안찾게 되고 (그래서 실수한게 있습니다) 호기심도 줄어들고 막상 가보면 실망까지는 아니지만 신기하거나 놀랍지는 않는...

아무리 노력해도 직접가보는것 보단 훨씬 못합니다.
종이인형 2014.01.09 11:30  
완전 동감이에요.
가기전에 지레 질리는거ㅎㅎ
혼자가는 거면 대충 나혼자 헤매면 되지만,가족이랑 갈땐 그렇게 되더라구요.
앙큼오시 2014.01.08 22:05  
어...위만멕이 보통 찾아가고 아난다사마콤은 보통 놓치시는데 ㅎㅎㅎㅎ
아난다사마콤은 정말 다시한번 가보고싶은곳이죠....
생각지도 않았는데 국회의사당 주제에 박물관보다 더 멋지니....ㅋ
시드니찰리 2014.01.08 22:30  
맞습니다.

아난다싸마콤은 이번여행에서 생각치도 않은 횡재 였습니다.

개인적인적인 생각으론 왜 별 볼것없는 위만멕이 더 유명할까라고 의아할 정도 입니다.

사진촬영금지로 인해 사전조사시 보지못했던게 주효 했던것도 같고...

그렇다면 제대로된 전략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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