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베이의 첫 방타이~2.담넌사두억 & 매끌렁
여기저기 픽업해서 오다보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하면서 조금더 기다렸고 시간은 흘러 7시30분!!!
멀리서 미니버스가 다가올때마다 기웃기웃 거려보지만 쌩~하고 지나갈뿐이네요ㅠㅠ
왜 아무도 안보이는거지...심장은 쫄깃쫄깃해져만 가고있는데...
한 태국청년이 다가와 말을겁니다. $@#$@#$ 투어? 정말 이렇게 들렸고 투어란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오케이란 말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청년은 동대문 안으로 들어가더니 한무리의 투어팀을 이끌고 어디론가 떠나버렸고 동대문앞에 달랑 혼자 남겨져 버렸...이 아니고 저 쪽에 아까부터 혼자 앉아있던 청년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봅니다.
"저기...혹시 담넌사두억 투어 가시는 거에요?" "네!!! 매끌렁하구요!!! 근데 왜 아무도 안오죠..?"
ㅋㅋㅋ 동지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태국청년이 다가왔고, 투피플~ 그러면서 가슴에 흰스티커 하나씩을 붙여주고는 갑시다~~그러네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냥 편하게 기다리세요...ㅠㅠ
롯뚜라 그러나요? 미니버스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같이있던 동지는 앞쪽 저는 맨 뒷자리...
카오산을 벗어나더니 금방 고속도로 같은곳으로 진입 쌩썡 달려갑니다.
그런데 젤 뒷자리는 조금 높아요...앉아서 바닥에 다리가 안...ㅠㅠ 뭔가 불편해요
1시간을 조금더 달려 도착한 매끌렁 위험한시장 입니다.
저기 천막사이를 비집고 시장 끝까지 구경하구요
돌아올땐 대로변으로 오면서 발견한 어묵국수집
피셋으로 주문하면서 마이 싸이 팍↘치↗~~~ 외쳐주고요 ㅎㅎ
국물맛을 본뒤 옆에 양념들을 조금씩 넣어서 먹으니 맛납니다~
면종류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나요 맛나~~~
가격은 피셋40밧!!!
핸드폰으로 찍어 카톡으로 염장질도 하구요^^
맛나 보여서 구입한 카레맛꼬지??? 맛은 별로...ㅋ
가격은 30밧!!!
기차 올 시간이 되어서 자리잡고 기다립니다.
반대편도 찰칵!
여기저기 큰소리도 오고갑니다.
막 뭐라 그러시던데 알아들을수 없지만 '아가씨!! 거기 서 있으면 죽어~!!!' 정도의 느낌이네요ㅎㅎ
두둥!!! 기...기차닷!!!
천천히 다가오는 기차...
바로 코앞까지!!!
스치듯 지나가는...초큼 무서움 ㅎㅎ
기차가 지나감과 동시에 펴시는 천막들...그저 신기하게만 보이지만 저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렇게 기차가 떠난뒤 20여분 이동해서 도착한 담넉사두억 수상시장
요렇게 긴꼬리 보트를 타고이동을 합니다. 젤 앞자리 겟!!!
보트가 출발하자마자 왼쪽으로 기울더니 갈수록 심해지네요. 옆에 앉은 동지는 어~~!어~~~~!
정말 뒤집어 질거같은...무서웠어요
그덕에 가다 서다를 반복했고...무게 배분이 잘못됬나 싶어서 뒤를 획 돌아보니...범인은 저인듯..-_-;;;
떵물튐주의!!!
약 5분간의 긴꼬리 보트를 타고 도착한 수상시장입니다.
간단하게 설명 후 몇시까지 모여라고 안내를 해주시네요.
설명 듣자마자 쪼르르 달려가 국수집부터 찾았어요
사진찍고 있는데 옆에서 아가씨가 맛있다면서 먹으래요
"얼마에요??" " 50밧!!" 눈을 똥그랗게 뜨니 40밧해줄게요해서 한그릇 주문ㅎ
옆에는 테이블이 쫙 깔려져있고 음식은 저 배위에서 나오구요. 저 배가 주방이네요^^
고춧가루 뿌리고 사진한장찍구요
고기도있구요~
어묵도있구요~~
국수 한그릇 뚝딱 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돌아다닙니다.
저 튀김같은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사진찍고 바로옆 뱀한테 정신이 팔려서 못먹었네요ㅋ
한바퀴 쭉 돌아보고 오는길에 파인애플 한봉지 사구요 20밧
파인애플이랑 맥주나 한병 마실려고 앉았는데 저도 모르게 팟타이을 주문해 버렸...
맛은 뭐 괜찮았으나 젤 비싼 팟타이였음요 자그마치 100밧!!!
싱하작은건 50밧
아무래도 관광지라 그런지 비싸네요
담넌사두억에서 오는길에 차가 조금 막혔고 두어시간 걸려서 도착한 이곳은 어디?!?!?
분위기상 카오산 로드 근처 같아서 그냥 무작정 내려버렸습니다.(지금보니까 따니거리 초입같군요)
높고 좁아서 불편한 미니버스에서 더 앉아있다간 제 다리가 고장이 날거 같아서 말입니다 ㅎㅎ
태사랑 지도덕에 너무쉽게 삼센로드로 진입을해서 비타민 보충한번 하구요 맛도있네요 ^^ 30밧
방람푸운하 지나면서...낚시로 한마리 걸면 손맛 죽이겠다!!! 그저 생각만 하고 지나갑니다ㅋㅋ
필리핀님이 소개하신 농락마사지에 들려 타이마사지 한시간 받구요
전날 비행... 당일 좁은 롯뚜에서 고생한 몸이 이제서야 좀 살거 같더군요.
깃텃처럼 가벼워진...죄송합니다 쿨럭쿨럭
타이맛사지 한시간 200밧
길건너 숙소에서 샤워하고 다시 나와서 파아팃로드로 갔습니다.
쿤뎅아저씨 끈적국수!!! 피셋으로!!! 맛나네요~ 또 먹고싶어요 냠냠냠
피셋 50밧 + 콜라 10밧
뜨끈뜨끈!!! 끈적끈적!!! 후끈후끈!!!
아...사진만봐도 침이 줄줄줄 ㅎㅎㅎ
국수를 맛나게 먹고 지도를 들고 카오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사원으로 갈려다가 구경거리가 없을거 같아 홍익인간 반싸마이 무어이타이체육관 길로 가는중 만난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먹을거 가지고 다투는줄 알았는데...
먹을게 아니고 작은 화분이었어요.
둘이서 싸우는 동안 한마리가 차지했네요ㅎㅎ
야!! 항복해라!! 해라구!!!
됬거등!!! 저화분은 내꺼라규~ㅎㅎㅎ
이렇게 강아지들과 잠깐 놀다가 골목길을 더 들어가니 멀리 체육관이 보이는데...
왠 강아지들이 그렇게나 많은지...묶여있는 강아지들은 첨 봤네요.
묶여있는 강아지들은 사납게 막 짖어대기 시작하고 그 주변에 있는 험상궂게 생긴녀석들이 슬금슬금 저에게 다가오길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도망왔어요
강아지보고 무서워서 도망가기는 첨입니다-_-;;;
결국은 다시 길을 돌아서 도착한 카오산로드~!!!
안녕? 카오산로드야!! 난~ 쭌이라고 해!!!ㅋㅋㅋ 아오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타자를 못 치겠어요ㅋㅋㅋ
여기저기 구경하며 카오산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두리번두리번 ㅎㅎ
지금 생각하면 어디 앉아 맥주라도 한잔하면서 좀더 즐길걸...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까 쿤뎅국수 먹을때 앞에서 무슨 준비를 하길래 물어보니 주말동안 야시장이 선다고 해서 구경왔습니다.
사람도 먹을것도 구경거리도 많았네요.
한바퀴 쭉~ 둘러보고 맛있어보인 베이컨버섯말이 두개 구입하구요~1개 20밧
잘 익어가고 있네요 ㅎ
돼지고기꼬지가 무삥 맞나요? 암튼 옆집에서 그것도 두개 구입!!! 1개10밧
길가다가 낯익은 음악소리가 나는 노천카페에 앉아서 맥주한잔했습니다. 싱하큰병 100밧
파아팃에서 다시 람부뜨리로 카오산으로 헤집고 다니다가 숙소로 가기전 들린이곳.
쪽 포차나 옆집이 좋다는 후기에 옆집으로 갔는데 같은집-_-;;이네요 헐...
간판만보고 아 이집이 쪽포차나니까 이집이 옆집이겠지 하면서 들어갔는데 주문하고 나서보니 사진에서 많이 뵙던분이 오셔서 서빙...ㅎㅎㅎ
도대체 쪽 포차나 옆집은 어디냐구요~~~
푸팟뽕카리에 밥을 비벼먹고 싶었으나 혼자 다 못먹을거 같아서 그냥 새우볶음밥만 주문했어요.
그러고보니 하루종일 쌀한톨 안먹었기도 했구요. 맥주는 빠질수 없는...ㅋ
새우볶음밥 60밧 맥주큰병 85밧
요렇게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낮에 그 농락 맛사지 집에서 발맛사지 1시간 받았습니다.
발맛사지 한시간 200밧
마사지받고 싱하캔 두개와 피쇼 하나사서 숙소에서 사진보면서 잠이들었네요
21일은 이렇게 끝이나고 내일은 짜뚜짝가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