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2014.1.25-2.2)
시위 때문에 걱정 많았지만 계획된 휴가였기 때문에 강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운이 좋았던 건지 시위대를 많이 보았지만 사고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호텔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고 이동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태사랑에서 늘 정보만 얻다가 혹시 작은 도움 될까 해서 여행기 올립니다 ^^
전반적으로 태국은 겨울임을 감안해도 약간 선선한 날씨였고, 태국분들이 이상기온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날은 수영하기에 약간 추운 날씨? 한낮 11시~2시 사이에만 수영하기 좋고요.
번화가에는 시위대랑 텐트들이 많았고 특히 칫롬 센탄 주변이랑 시암 근처 절정임 ㅠㅠ
특히 칫롬 부근에 숙소 잡으면 안될듯, 주야로 시끄러웠어요.
확실히 시위 여파로 관광객은 적었습니다. 물론 쇼핑몰 부근은 많았지만 그것도 예년에 비하면 많이 준거라네요.
이동은 배, BTS로 하심 불편없으실 거예요. 아주 잘 되어 있더라구요.
1. 수안나폼공항 도착(1.25 저녁)-> 카오산
택시 타고 람푸뜨리로드에 있는 위왕따이 호텔에 갔습니다.
혹시 시위 때문에 택시 못잡을까 걱정했는데 택시는 많았습니다.
( 미터로 400밧, 시위대 때문에 전승기념탑 근처에서 빙빙 돌았습니다.)
위왕따이는 많이 낡았지만 룸상태는 괜찮았습니다. 업그레이드 해줘서 풀사이드 패밀리룸에서 묶었어요.
호텔 1층에 있는 짜이디마사지 발마사지 시원하고 좋았고요.
카오산의 불야성은 그대롭니다.
카오산의 가든마사지도 추천합니다. 람푸뜨리 레인보우 환전소 옆에 있어요.
2. 짜오푸라야강
3일은 짜오푸라야강 크롱산에 있는 밀레니엄힐튼에 있었습니다.
한국분들 간간히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호텔 한산했어요.
호텔 수영장은 수영하기 엄두에 안날 정도로 추웠고 나름 인피니트풀이라 썬베드에서 강보면서 책읽고 쉬기에는 아주 좋아요. 호텔 조식은 과일은 정말 안습, 빵이나 죽 정도 먹을만해요. 조식은 전반적으로 빈약.
시위 여파로 택시 타기 무서운데 교통은 오히려 배타고 이동하는게 좋을듯해요.
10분 간격으로 호텔에서 BTS 탁신역으로 가는 셔틀보트 운행해요.
실롬라인이라 살라뎅, 시암으로 가기 좋아요.
3. 펀칫역 부근
우리나라 명동, 광화문 쯤되는 펀칫역 부근 콘라드 호텔에서 4일 묶었어요.
비지니스호텔이라 조용해요.
펀칫역하고 조금 떨어져 있어요.
걸으면 5분 정도, 날씨가 선선해서 저흰 호텔셔틀 안타고 그냥 걸었어요.
호텔 부근엔 레지던스랑 대사관, 오피스 건물들만 있어요.
주변에 루암루디라는 마사지샵, 스타벅스, 버거킹 있고 호텔이랑 연결된 올시즌스플레이스 식당, 슈퍼있어 편리했어요.
펀칫역은 BTS 스쿰빗라인이라 한정거장 칫롬역 센탄, 아쏙역 터미널21, 머칫역 짜뚜짝시장, 시암으로 가기 좋아요.
4. 투어
반일투어 한번 했는데 담넌사누악 플로팅보트, 위험한 기차길 시장...
300밧으로 동대문에서 예약했는데 좋았어요.
호텔앞으로 픽업, 호텔근처로 픽드랍해줬고요.
짐톰슨의 집 : 짐톰슨의 집은 100밧 내고 가이드따라 설명 들었고요. 짐톰슨의 집보다 레스토랑이 더 좋았어요. 고즈넉한 연못 바로 옆에서 파인애플밥이랑 팟타이 먹는 기분이란...
아트앤컬처센터: 전시된 작품도 특이하고 재밌고 무엇보다 2층인가 화가아저씨한테 초상화그린 것도 추억 가득했어요. 지금 저희집 거실에 걸려 있어요 ^^
5. 쇼핑 가본곳
-마분콩은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곳이라는데 와코루 속옷은 센탄보다 비쌌어요.
마분콩, 센탄, 터미널21, 시암파라곤, 시암디스커버리, 살라뎅역에 있는 쇼핑몰 등등을 갔는데 센탄이 제일 좋았어요. 방콕은 정말 커다란 쇼핑몰이 많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