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4박5일 5인가족 여행기입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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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4박5일 5인가족 여행기입니다 ㅎ_ㅎ

조말랑 4 3571
방콕을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처음가본 5인가족 여행기입니다 ㅎㅎ
 
가기전부터 걱정했던게 두가지가 있어요.
1. 택시 2. 날씨 인데요 ㅎㅎㅎ

정말 여행내내 날씨는 너무너무나 맑았구요 ㅎㅎ
택시는 아시아티크에서 한번빼고 다 괜찮았구요~
5인이 다 탈수있을까 걱정했는데 왠걸~~ 현지인보니까 택시에 7~8명도 거뜬히 타더라구요...놀람ㅇ_ㅇ
물논 그들은 매우 날씬했지만 저희가족은 저 빼고 다 한덩치씩 해요~
쨋든 5인이지만 택시하나로 전부 이동가능했습니다.. 조금 좁긴했어요...ㅋㅋ
전체적으로 제가 계획한대로 여행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ㅡㅡㅡㅡ

첫째날
12시쯤 공항 도착하여 밴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
(굳이 밴택시 이용안해도 될뻔했어요~
돌아올때 짐 꽉꽉 눌러담고 크고 무거웠는데 트렁크에 다 들어가더라구요)
숙소에서 주인아저씨(?)도움을 받아 주변에 뭐가있는지 구경두 했구요..
유심침을 150밧주고 빌렸는데 사실 그냥 빌려주시는 것처럼 말씀하시길래 감사하고 있었는데..ㅎㅅㅎ
나중에 150밧을......ㅎㅎㅎ 킁...중요한건 통화랑 데이터 안되더라구요;; 
여행내내 통화 데이터 뭐 암것도 못하고 150밧 날렸네여 ㅋㅋㅋㅋ.. 핳..ㅡㅡ///

둘째날
일요일이라 짜투짝시장을 갔습니다.
정말 와 @_@ <- 이런표정으로 돌아다녔어요... 가도가도 끝이 없는시장..
여기서 코코넛오일을 못산게 후회되더라구요..
수상버스를 타고 아시아티크가서 게이쇼도 보구요~

둘째날을 아예 쇼핑을 목적으로 가서 
모자, 썬글라스, 옷, 주전부리 등등 구입했어요 ㅎㅎ 
아시아티크에서 돌아오는길은 택시를 이용했는데..
댓번 물어봐도 다 미터안된데여.. 미터로 가자니까 어떤 기사분은 목을 손으로 그으면서 킬미킬미~~
이러셨던...ㅋㅋ 그래서 시간은 자꾸 흐르고 어쩔수없이 200밧주고 숙소까지 갔어요...-_- 정말 짜증났죠..
마지막 돌아오는 택시 빼고는 대체적으로 만족했던 하루입니다.

셋째날
일일투어 통해서 칸차나부리를 갔는데요...그런대로 괜찮았던거 같아요 
투어내용은 좋은데 이동시간이 반이상이더라구요 ㅎㅎㅎ 피곤했어요ㅠㅠ 
뒷자리에 계속 탔는데 터프한 기사아저씨 덕분에 울퉁불퉁한길에서 엉덩이 소멸되는줄 알았네욥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강제노역해서 만들었다던 철도, 독립군 묘지  이런데 갔는데 
일본인들도 많더라구요ㅋㅋㅋ 왠지모르게 그냥 신기........했던 ㅎㅎㅎ
코끼리 트레킹도 있었는데 덩치작은 애기 코끼리를 타라고하데요..힝..
살짝 불쌍했으나.......ㅠ.ㅠ 막 포토포토 이래서 같이 타는 아저씨가 사진찍어주고 팁달라고....ㅋㅋ
뭐 서있는 코끼리만 찍는척만해도 팁팁 삐쁘띠밧 삐쁘띠밧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600밧주고 액자있는사진 샀어요 중간에 코끼리 탈때 사진찍던데 이거때문이더라구요 ㅋㅋ
저희가족 5명이라 액자가3개...ㅎㅎㅎㅎ 
다들 호갱이라고 말렸는데.. 저도 살짝 후회했다가 한국와서 액자보니까 아 그냥사길잘했다 생각했어요
카오산에서 내려서 마사지받고 아빠의 간곡한 부탁으로 아쏙역 한인타운으로가서 한식먹고 숙소도착!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더라구요 하...ㅎㅎ 먼 태국땅까지 와서도 그리운 한국맛 ㅎㅎㅎ

넷째날
왕궁을 갔어요 와 쭝국인들 정말 많더군요.. 화려한 모습에 감탄하고.. 사진 많이 찰칵찰칵
근처에 먹을곳이 없다는 글을 보고 그냥 노점식당서 볶음밥 국수 냠냠했어요..
저희 아부지 ㅋㅋㅋ 전형적인 한국아저씬데.. 매번 똠양꿍을 시키시는거에요 잘드시지도 못하시면서ㅋㅋㅋㅋㅋ
국물있는거 먹고싶다고 하는데 얼큰해보이는거 찍으시면 다 똠양꿍ㅋㅋㅋㅋㅋㅋ시큼시큼
음식나오면 하....망했다 이러시구... 똠양꿍이라구해도 막 시키셨다가 후회반복........공항에서까지도
똠양꿍을 시키셨답니다 ㅋㅋㅋ 숙소 도착해서 근처 마사지샵에서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부모님이 무척 좋아하셨어요 역시 가게이름보단 해주시는 마사지사분들이 더 중요한가봅니다...

마지막날
일찌감치 공항가서 체크인하고 면세점구경하고 점심먹고 한국으로 날라왔습니다 ㅎㅅㅎ


부모님이 계셔서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진 않았거든요 ~
그래도 많이 걸어다녔는데... ㅎㅎㅎ 중간중간 마사지 때문에 괜찮았다고 하시네요~
택시랑 bts 이용도 몇번 했는데 현지인들 생활모습도 보시고 패키지보다 좋네! 하셨어요
담번엔 더 준비 잘해서 즐거운 여행 또 하고싶네요 !! 재밌었어요 방콕~~@_@
4 Comments
월야광랑 2014.03.14 02:51  
숙소가 어디 근처셨는데요?
다섯사람 중에 혼자서만 날씬하다는, 살짝 자랑? :-)
아시아티크에서는 택시 마음에 안 들면, 거기서 사판탁신까지 운행하는 셔틀보트 - 무료 - 타고 나와서 BTS 나 수상보트로 이동하셔도 될 듯 한데요.
원래 투어 갈 때는 오가는 동안 살짝 모자란 잠을 보충해 주는게 정석 아니던가요? (쿨럭)
국물 있는 걸 원하시면 깽즛 (맑은 국?) 시켜서 얼큰한거 원하시면 거기다가 고추가루 등등을 넣어서 드셔도 되실 듯...
조말랑 2014.03.14 07:07  
아시아티크 셔틀시간이 지나서 택시를 탈수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일투어는...모자란잠을 보충해도 피곤하던걸요 쿨럭쿨럭 ㅎㅅㅜ 깽즛응 나중에 꼭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맛이 무척 궁금하군요 !!
Pole™ 2014.03.23 15:05  
담백한 맑고 투명한 국물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중에 지리라고 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재료는 새우 오징어등 해물과 채소가 들어가구요
이쁜땡깡쟁이 2014.08.04 19:06  
저도 곧 자유여행 떠나는데 진짜 택시가 제일 겁이 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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