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박5일 태국 가족여행 (4일,5일) 완결
4일차
호텔조식후 파타야 해변
(여기도 야외서 조식을 먹을수 있어서 한국 반찬으로 호텔 조식 먹었습니다. 리조트가 전망도 좋고 한적해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관광 오셨으니 사람들 북적대는 해변도 구경하시라고 톡톡불러 파타야 시내 해변에 나가 파라솔 밑에서 이거저거 태국 노점음식과 코코넛 아이스크림 먹으며 오전시간 보냈습니다)
점심은 한국에서 싸가지고 온 반찬과 태국 현지식
(전날 한번 드셨던 송땀 또 찾으시더군요...^^ 호텔 조식에도 나오는데 왜 안드셨는지...ㅡㅡ)
진리의 성전
(리조트에서 살짝 보입니다. 그래서 저게 뭐지 하고 구글지도로 보다 보니 진리의 성전이라해서 톡톡불러 가보았습니다. 입구에서 휠체어 대여해주고 장애자는 아래까지 무료로 승용차로 데려다 줍니다. 입구에서 성전까진 꽤 먼편입니다. 성전 도착해서는 리프트 이용하여 올라갑니다. 일반인들은 계단이용...^^ 장애자 노약자 관람하시기엔 무리 없습니다.이곳도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는 좋은편입니다. 나무를 깍고 조각한후 조립해 만든 건물이고 계속 건설중인건물이다보니 여기 저기 구경할곳 많았습니다. 아버지가 리조트에서 건물 끝자락 발견하셔서 예정에 없이 갔기에 아버진 진리의성전 구경하는건 모두 자기 덕분이라 하셨습니다 ㅎㅎ)
호텔 석식
(얼마나 많은 반찬들을 가지고 오셨는지 저와 동생은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먹었고 부모님과 고모님은 남은 반찬 버리기 아깝다고 룸서비스 시켜 남은 반찬과 같이 드셨습니다. 이 리조트 베란다가 정말 넓습니다. 더블베드 크기만한 평상이 있을정도 입니다.)
출장 마사지 후 한국식 치맥
(리조트내에 스파 마사지가 있는데 룸서비스는 안된다기에 동생이 오토바이 렌트해서 타고 나가 근처 마사지집에서 4명 불러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받으시는 마사지라 미리 팁주고 잘좀 부탁한다 했더니 모두 시원하게 잘 받으셨다 합니다.마지막 날이라 다들 아쉬우셨는지 리조트 해변에서 또한참을 이야기 하십니다.이야기중 배고프시다 하시길래 마침 낮에 파타야 시내 해변 가는길에 본 한국식당이 생각나 동생보고 얼른 치킨이랑 맥주좀 사오라 시켰더니 오토바이타고 금방 다녀오더군요. 똑똑한 동생이 한국에서 가져온 반찬 떨어진거 기억해서 다음날 아침에 드실 김치랑 반찬도 싸와서 룸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렇게 치맥을 즐기며 태국에서의 마지막밤이 깊어져갔습니다.)
5일차(전일 렌트)
호텔 조식후 체크 아웃
(전날 저녁 한국식당에서 포장해온 밑반찬들로 호텔조식먹고 체크아웃)
원숭이 사원
(방센비치 원숭이 사원.그냥 도로 부터 원숭이들이...우글우글...바나나 200밧치 사서 실컷 원숭이들에게 나눠주시는거 전 열심히 사진찍고...나이 드셨어도 애들처럼 사진 욕심을 가지고 계신지 그냥 막찍지 말고 사람손-바나나-원숭이손 이렇게 연결됐을때 포인트 잡아 찍으라고 몇번을 말하십니다. ㅋㅋ 그렇게 사진을 찍고 나서 사원에 올라가려했더니 고모님 두분이 야 사원은 이미 지겹게 봤으니까 힘들게 안올라가도 된다 하시며 고만 가자 하십니다.ㅡ.ㅡ 하긴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관광의 절반이 사원...그리고 이동중에 여기저기 보셨던게 사원아니면 절이다 보니 그러실만도 하다 생각하고 가족 만장일치로 다시 파타야시내로 출발)
파타야 시내 한식당 점심
(이제 남은 한국 반찬도 없고 그동안 찌개종류를 못 드셨던터라 점심은 한국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인공 수상시장
(실제 수상 시장을 가야 하는데 거리도 멀고 시간도 없고 해서 가게된곳입니다. 오직 수상시장 배경에 보트에 탄 사진을 위해서...고모님들 두분다 해외여행 첨이시라 한국 돌아가서 자랑하셔야 한답니다. 전 보트 안타고 열심히 뛰어 다니며 그런 고모님들 열심히 찍어 드렸습니다.)
코끼리 트래킹 및 농눗 빌리지
(뭐 이것도 태국여행에선 빠질수 없는 코끼리 타고 사진찍으셔야 하니 포함시켰던 일정이였구요 코끼리 트랙킹 하는곳에서 농눗빌리진 가깝더군요. 그런데 농눗빌리지안에도 코끼리 트래킹이 있습니다. 뭐 여행사 통해 전일정을 계확했던터라 여행사에선 좀더 싼곳에서 했을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사진은 야생과 비슷한곳에서 찍어야 제맛이죠...농눗빌리지안에서의 코끼리 트랙킹은 아스팔트가 배경이다 보니 어르신들모두 아까 코끼리 트랙킹한곳이 더 낫다고 하시네요. 농눗빌리지도 유명 관광지다 보니 휠체어 구비 잘되어있습니다. 단 입구에서가 아니라 빌리지 중심쪽에 응급구조실에서 여권 맡기고 해줍니다. 또한 빌리지 안을 한바퀴 돌수 있는 셔틀 서비스도 있습니다. 물론 유료구요 그냥 막 한바퀴 도는게 아니라 농장내의 어떤 어떤 포인트에서 10~15분 가량 정차하여 그동안 사진도 찍고 자세히 구경할수도 있습니다.민속공연,코끼리 쇼등도 있으니 반나절은 걸립니다.고모님들은 여기서도 코키리코-바나나-사람손 이연결 구도를 중요시하시며 사진찍어달라 하시더군요^^)
파타야 해변 뭄알러이 석식
(이곳은 제가 파타야 갈때마다 다니던 식당으로 경치도 좋고 음식도 괜찮고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없어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그래도 태국 여행 오셨는데 아직 뿌팟퐁커리를 안드셔보셨는지라 이것저것 제가 먹어봤던 메뉴 중에서 입맛에 맛으실거 같은것들만 다 시켜드렸더니 진작 이런데를 데리고 다녔으면 음식투정 안하고 잘 드셨을거라 하시네요 ㅜ.ㅜ 뿌팟퐁커리는 한번 시키고 모잘라 또 시켰습니다. 제가 아직 뿌팟퐁커리 싫다는 한국 사람은 못봤습니다. 작년 11월에도 한국회사 직원들 놀러왔었는데 그중에 진짜 외국음식 못먹는 직원도 좋아했던거라 자신있었습니다. 이렇게 4박5일간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방콕 공항으로 출발)
방콕공항 도착,출국
(가실때도 공항 vip 서비스 신청하려했었는데 동생이 말리네요. 출국수속 카운터만 가면 항공사에서 다 알아서 해줄텐데 왜 쓸데없는돈 쓰냐고...도착하는 날은 너무 늦게 도착해서 피곤하실테니 그냥 아무말 안했던거라고....결국 그냥 공항가서 수속밟는데 동생 말대로 바로 휠체어 두개 오네요.직원한테 물어보니 고모님들도 노약자분들이라서 출국심사도 빨리 된다고 걱정말라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마지막 가시면서도 인제 또 저를 언제 볼수있냐고 이제 해외여행 맛들였으니 1년에 한번씩 꼭 보내달라고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시고 출국)
올 한해 제게 가장 기억에 남을 여행이였습니다. 물론 부모님과 고모님들도 그러실 거라 지금도 믿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