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사기] 짜뚜짝시장이 12시부터 2시까지 문 닫았다며 보트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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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사기] 짜뚜짝시장이 12시부터 2시까지 문 닫았다며 보트사기

스님패는천사 6 2585
신종사기 / 짜뚜짝 시장이 12시부터 2시까지 문닫고 2시부터 정상영업 한다며 보트사기.

BTS 싸얌역 입구에서 지나가는 우리 일행을 붙잡고 여행 안내를 해주겠다며 지도를 펼쳐들고 아주 진지하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시장이  오전에 열고 12~2시까지 문을 닫고 2시에 다시  연다며 맞은편 투어리스트 부스를 가리키며
저기 직원이다 라고 하면서 뚝뚝이 타고 짜오프라야강 랏차웡 선착장 까지 인당 30바트로 이동하여 수상시장 투어를 권했습니다.
투어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구요.
투어 요금은 보트로 1인당 800바트를 달라고 했으며 가이드가 있는 보트는 1500바트라며 자기들은 가이드가 없다고 싸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터 사기꾼 냄새가 난다 싶어서 그냥 시장으로 가자고 했는데  일행중에 보트를 타고 싶어 하는것  같아서 그냥 보트타러 갔습니다.
근데요 요기서 부터도 사기에요 . 수상시장은 무슨 얼어죽을....
선착장에서 이상한 배 타고  왓아룬을 지나서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더니 강 지류로 들어가니까 빈민촌 수상가옥이 나옵니다.
2시간 코스로 수상시장이 있다는 말은 개뻥이고  중간에 아주머니 한분이 배에서 아저씨 주라며 캔매주를 500바트에 사랍니다.
저희가 비싸다며 안사니까 자기가 그냥 음료수 하나 줍니다.
배가 완전 완행이구요, 구명조끼도 없고, 옆에 물 투ㅣ는거  막는것도 없고 , 다른 지나가는 배들은 다 있는데요 ...ㅠㅠ,
거의 시간 다  도ㅐ서 내려주는 선착장은 애초 사기꾼이 얘기한 씨프라야 선착장이 아닌 차이나타운 이엇습니다.
씨프라야 선착장에서 싸톤탁신 선착장까지 배로 이동하여 BTS타고 짜뚜짝 가라며 사기쳐놓고 거기서도 안내려 줍디다.

결국엔 차이나 타운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여 중간에 뚝뚝이 타고 싸얌까지 왔는데 교통체증에 뚝뚝이 아저씨 중간에 불법유턴까지 
하며 일찍 데려다 주셔서 고마워서 200바트 주고 오전일정 망치고  마분콩에서 햄버거로 점심 때우고 호텔에서 수영하며 
하루일정을 마쳤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돼세요 ^^;
6 Comments
장수하늘소 2014.05.08 20:09  
고생하셨네요.
태국 뿐만이 아니라 어디에서도 계획에 없는 일정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때가 많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말걸면 그냥 웃으시면서 자리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로 말하던, 태국어로 말하던 그냥 한국말만 할 줄 아시는 것처럼 피하시는 것이 좋죠..
태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은 은근히 이런 류의 사기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충전하시고 또 즐거운 여행하세요..


혹시나해서 한가지만 추천드립니다.
보트타고 싶으시면 사판닥신 전철역에서 내리셔서 오랜지색 보트를 타시고 카오산쪽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나름 분위기 있습니다.(1인당 15밧~18밧 ?? 기억이 가물하네요.)
카오산에 들리셔서 잠깐 구경, 식사등 하시고,,
판파에서 샌쌥을 타시면(아마 지금도 시위중일 것도 같은데 그 분들 외국인에게 관심없습니다. 친절해요..) 시내에 나름 중요한 코스<아속, 빠뚜남, 통로 등등>를 거치셔서 방카피라는 곳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노선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냥 타지 마시고 보트를 하나 거르시더라도 충분히 검토하신 후에 목적지를 정하고 보트를 타시면 좋습니다.
중간에 빠뚜남 시장<바이욕부페있는 시장>에서 무료환승을 합니다. 내리셔서 맨앞에 있는 보트에 가급적 앞쪽에 앉으시면 편합니다. 차장이 오면 이전 보트에서 산 표를 보여주시면 찢어서 다시 줍니다.) - 종점에서 종점까지 20밧 정도..
이 보트는 우리나라로 치면 배수저장소 역할을 하는 수로를 다니기 때문에 코스에 따라서 냄새가 많이 날 수 도 있습니다. 마스크 하나 세븐에서 사셔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냥 한 코스 추천드리면
종점 근처의 더몰이나 방카피에 내리시면 현지인들 시장(과일이 쌉니다.)이 있고,
마크로나 더몰같은 상당히 큰 규모의 쇼핑센터가 있어서 그냥 태국 현지에서 사람사는 모습을 구경하시기에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근처에 해피랜드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그 앞에 있는 롯두 터미날에서 파타야까지 가는 롯두도 있습니다. 130밧 정도,,(에까마이에서 타는 버스보다 느립니다...비추,,)
마크로에 가시면 수산물코너에서 식용 개구리도 팝니다. 제 지인은 개구리보고 태국에 온 본전 뽑았다고 하던데 저는 약간 색다르기는 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돌아 가실때에는 다시 샌샙을 이용하셔도 되고, 더몰앞에서 택시를 타시면 편합니다.
택시잡아주는 직원에게 20밧 정도 주시면 많이 좋아합니다.
통로나 아속까지 120~150밧 정도 교통상태에 따라 틀립니다.

혹시 샌샙만 원하시면 시암역에서 모칫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고가밑 왼쪽에서도 타실 수 있고, 빠뚜남, 지금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MRT 아속과 팔람9 사이의 중간역에서도 타실 수 있습니다.

일행중에 보트를 타시고 하는 분이 계신 것 같아서 혹시 필요하실까해서 그냥 아는데까지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그리고, 스님 때리지 마세요..
스님패는천사 2014.05.08 20:21  
저희도 사전에  요기 자료실도 보고  당하지 말자 하고 갔는데  그게 막상 닥치니  또 이렇게 돼네요 ^^;
마지막날 보트투어 하기로 햇엇는데 그냥 접었습니다.
아이디는 아디 일뿐 ^^; 한번 보고 웃으라고염 ㅋ
참새하루 2014.05.10 16:19  
보트사기 역시
오랜 전통과 연륜을 자랑하는 사기수법중 하나인데
제대로 당하셨군요
그저 태국 수업료 내신걸로 생각하시고
좋은 추억만 남기시기 바랍니다

아이디가 ~~~ 터프하십니다 ^^
dnddkfdl 2014.05.18 13:21  
보트사기 조심해야겠네요ㅎㅎ
스님패는천사 2014.05.19 12:44  
네  다 아는 수법인데도 막상 닥치니 당하게 돼네요 ^^;
하사꼬 2014.05.29 00:43  
와우..이런사기는 처음 들어봤네요... ㅎ  조심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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