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 여행기를 시작하며
2020소도시 여행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올해도 망고찰밥의 TMI 소도시 여행기를 쓰려고 합니다.
말은 많은데 주워 들을건 없는 그런.....
지난해 마지막 방문했던 람빵이라는 도시에 도착했을때쯤에는 이미 발에 문제가 생겨 더이상 많이 걷기에는 곤란하여 대충 지내다가 끝냈습니다. Sky temple(천공사원?) 이라는 곳에는 못갔지요. 올해는 그 사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다시 치앙마이 동쪽으로 람빵 - 프래 - 난 - 파야오 - 치앙라이 - 푸치파 - 치앙라이 복귀 - 치앙쌘 - 매싸이 - 매쌀롱 - 타똔 - 치앙다오 - 치앙마이 복귀. (아래 지도에서 파란색 선)
다시 치앙마이 서쪽으로 빠이 - 매홍쏜 - 매싸리앙 - 치앙마이에서 종료. (아래 지도에서 하늘색 선)
대충 이런 경로를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치앙마이에서 출발해서 동쪽 경로가 끝나갈 무렵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계획을 포기하고 그냥 태국에서 지내기가 되어버렸습니다.
2년전 허리수술후 현재는 통증이 현저히 적어져서 올해는 좀 더 많은 도시들을 계획했는데, 세계적인 돌발상황으로 많이 가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20개 도시 정도는 다녔습니다. 그 중에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은 몇군데 뿐인것 같지만 대중교통편 정보를 전달한다는데 이 여행기의 의미가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소도시 여행기 끝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주로 게스트하우스 방에서 지낸 생활기도 조금 쓰게 될것 같습니다.
3월말 귀국후 아직까지 계속 열이나고 있는데 코로나 검사는 음성이 나왔지만 낫지도 않고 악화되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한달이 넘도록 거의 방에만 있으니 다리에 힘도 없네요. ㅠㅠ
해마다 점점 화면의 작은 글씨도 잘 안보이고 키보드 오타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 해마다 점점 더 느려지는 느낌이네요. ㅎㅎ
제 여행기 사진들은 거의다 다른 사람들은 찍지 않는 길거리 시시콜콜한 사진들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사진이 필요합니다.
여행중 걸으면서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눌러서 하루동안 찍는 사진이 보통 200-500장씩 됩니다. 여행기에 쓸 사진을 선별하고 여행기 몇글자 쓰고 오타좀 수정하고 업로드하고 그러다보면 하루분 작업하는데도 6시간 이상씩 소요되고있습니다. 한 도시에서 2일정도 체류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해도 12시간 이상 필요해서 하루에 다 작업할수도 없고 자주올리지 못합니다.
해마다 점점 타자 속도가 느려지는데 오히려 오타는 점점 많아지고 있어 교정을 꼼꼼히 하기 어렵습니다. 오타가 많아도 양해하시길.
올리기 전 두번씩 다시 읽어봐도 안보이던 오타가, 올리고 나서 다시보면 몇개씩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보름에 한 도시정도씩은 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