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태국여행 - 1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9월의 태국여행 - 1

카오산의슈렉이 8 2609

안녕하세요!! 카오산의슈렉이 라고 합니다. 쓰레기 아니에요 슈렉이에요^^

저희는 이번에 9월 24일날 출발해 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태사랑 가입한지도 10년이 넘고 눈팅도 10년째고

태국 가는거도 이번이 10번째정도 되네요. 참 댓글도

10번정도 달았는거 같네요. 10년동안^^

중장비일을 하느라 남들 휴가 다 다녀오고 이번에 늦게

휴가받아서 또 다시 9월말에 태국을 다녀오게 되서 이렇게

여행기를 남겨봅니다. 사진은 전부 아이폰 5s로 찍어서 약간 허접합니다^^

집사람한테 이번 휴가도 또 태국을 가자고 하니 집사람이

" 또 태국가나? 제발 다른데 좀 가면 안되나?ㅠㅠ "

라고 하네요. 어쩔수없어요. 저의 혀가 또 쏨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급출발하게 됐습니다...

 

 


 

IMG_3037.JPG

 

집은 경북 포항이고 아침 7:30분 첫 비행기라 자정에 출발해 야무지게 밣아가야 합니다. 마의 5시간...

저는 일하고 바로 출발하는거라 집사람이 운전했네요.  " 내려올땐 내가하꾸마~" 라고 딜 후

스르륵 잤습니다. 집사람!!! 미안하다!!!!

 

 

 

 

 

 


 

IMG_3039.JPG

 

눈뜨니 도착했더군요. 새벽5시라 그런지 너무 한산했어요.

동네 시외버스 터미널느낌??? 노숙자는 안보였습니다.

예전에 태국갈때 이곳에서 이경규 조형기 티비cf 찍는걸

본적이 있어서 신기해 한참 본 기억이 나네요^^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연예인보면 너무 신기해서

혹시나 하고 이 때도 주위를 한참 돌아봤습니다만...

이번여행에는 수확이 없네요. 아 김태희 한번 봤으면^^...

 

 


 

 

 

 

 

 

IMG_3042.JPG

 

7:30분 비행긴데 탑승권수속 창구가 6시 약간 넘어서 열어주더군요.

탑승권교환도 약간 늦은 데다가 아시안게임 기간이라고 보완등급이 올라가

신발 양말까지 벗고 검색대에 올라 통과했네요. 아 냄새;;;

면세점에 들어서니 출발시간이 한시간도 안남아서 집사람이

이것저것 찾고 사야된다고 허겁지겁 절 놔두고 먼저 뜁니다.

같이가...

 

 

 

 

 

 

 

IMG_3043.JPG

 

출발전에 창밖에 가만히서서 비행기를 멍하게 보고있자니

벌써 8일후에 집으로 돌아올때의 아쉬움이 갑자기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머죠? 정신착란인가요? 무의식이 꿈틀대나???  암튼 그 생각도 잠시

빨리 들어가서 싱하나 마셔야지 하고 허무하게 탑승했습니다...


 

 

 

 

 

 

 

IMG_3049.JPG

 

아침 비행기라 그런지 아님 다른 이유에서 인지

음료는 물 오렌지주스 중에 고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까고 싱하 한캔 달라고 하니깐 웃으면서

번개처럼 가져다 주네요. 머죠??? 암튼 들뜬 맘으로 

싱하먼저 들이켰네요. 빈속에 모닝맥주를 먹어서

그런지 위가 뜨끔뜨끔... 아 삐아씽이여!!!

아 참 기내식에 왠일로 김치볶음밥이 있더라구요.

놀랬습니다...

 

 

 

 


 

 

 

 

 



IMG_3046.JPG

저흰 결혼한지 일년도 안되는 34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중매는 아니고.ㅋㅋ

연애를 12년해서 그런지 애인인지 친군지 집사람인지가끔 햇갈리네요.

뒤에 히잡쓴 인도 여성분 아이들 둘이 제 뒤에 있었는데

5시간동안 얼마나 끊임없이 등쪽을 주 차던지... 소심해서 말은 못하고 속으로

이따 내리면 고마 궁디를 주 차삐까 생각만 했습니다.

가자마자 타이마사지 먼저 받아야겠어요...

 

 


 

 

 

 

 

IMG_3056.JPG

 

한참 자다가 일어나니 평야 비스무리 한게 펼쳐져있습니다.

어떤곳은 모심기 준비중이고 어떤곳은 벼가 한창 자라는 중이고...

역시 이삼모작 쌀부자 태국...

 


 

 

 

 

 

 

IMG_3057.JPG

 

쿠테타 이후라서 그런건지 비수기라 그런건지 공항도 작년보다 조용했습니다.

여길보니 태국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사왓디캅 수완나폼...

 

 


 

 

 

 

 

 

 

 

IMG_3065.JPG

 

여태 10년동안 출국장에서 출입금지 난간대에 캐리어를 들고 뛰어 넘으며 택시를 탔는데

올해 첨으로 입국장에서 번호표를 받고 택시를 탔는데 너무 좋더군요.

미터  말도 필요없이 그냥 알아서 누르고 가고자 하는곳까지 정중히 모셔다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택시 남바와 소속회사등이 적힌 쪽지를 주며 탑승.

바가지 전혀 없었습니다. 근데 약간의 추가요금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래도 쌌습니다. 400바트가 안나왔습니다.
피캅!!! 타논 카우싼 캅...

 

 

 

 

 

 

 

 

IMG_3067.JPG

 

도착한 람부뜨리로드.

여전히 한두군데가 공사중이더군요.

아니나다를까 낮에는 역시 20밧짜리 보석상투어 형들이 진을 치고있네요.

근데 이번에 진짜 10년만에 이상한걸 느꼈습니다.

뚝뚝이형들 양장점에 인도형들  전부다 저희한테 중국어를 합니다.

예전에는 한국어나 일본어를 들었는데... 머죠??? 

중국인들이 함 휩쓸고 갔나요???

 


 

 

 

 

 

 

IMG_3069.JPG

 

암튼 내일 바로 꼬사멧에 들어갈려고 환전 먼저 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도 저희는 레인보우 환전소를 이용합니다.

이유는 없어요. 그냥 10년전부터 여기서 환전한게 습관이 됐기에.

잽싸게 돈챙기는 집사람.

100달러 지폐는 32.15 바트로 쳐줌...

 


 

 

 

 

 

 

 

IMG_3072.JPG

 

홍익여행사에서 내일 갈 꼬사멧 버스 페리 왕복 조인트티겟을 구매했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첫날은 람부뜨리 빌리지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예전보단 조금 깨끗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리모델링했나?ㅋㅋ

이젠 나가서 쏨땀먹고 짜이디가서 마사지 좀 받아야겠네요...

 

 

 


 

8 Comments
필리핀 2014.10.09 08:12  
34살 동갑부부?

24살로 보여요~ ^^

요새 태국은 어디 가나 중국인 천지랍니다... ㅠㅠ
카오산의슈렉이 2014.10.09 21:57  
짜이디 마사지에 중국인 마사지사가 서너명 있더군요.
마사지중에도 계속 중국어가 ㅋㅋㅋ
이젠 중국이 대센가 봅니다^^
zoo 2014.10.09 10:42  
밤새워 운전하고 새벽비행이라니...ㅎㄷㄷ 정말 대단하세요!!
정말 고마운 아내분을 두셨군요!
(사실 옆에서 자면 운전자도 졸리게 되어 있어서 밤새워 혼자 5시간 운전은 정말 인고의
시간이셨을 것 같아요.)
8일간의 일정이시라니 일단 부럽습니다!! 저도 꼬사멧 딱 1번 가봤지만 아주 좋아해요^^
카오산의슈렉이 2014.10.09 22:03  
꼬사멧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담엔 쭈님처럼 푸켓에 한 번 가봐야겠네요.
쭈님 코스로~ㅋㅋ
frog 2014.10.09 14:50  
아니 중장비 하신다는 분이 피부가 백옥일세.
카오산의슈렉이 2014.10.09 22:06  
이동식크레인조종해요. 차에 썬팅도 되있고 썬캡도 쓰고 썬크림도 발라요.
태양을 피하고 싶네요^^
연두좋아 2015.03.09 07:59  
람부뜨리도 좋아보이네요  수영장도 있는거  같고
카오산의슈렉이 2015.07.03 13:02  
수영장도 있나요??? 와우 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