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이랑 함께한 방콕여행기(2)
다니면서 매일 쓴다는게 와이파이랑 아이폰이어서 여러차레 지워지고 해서 이제야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첫날 씨암파라곤 앞 스타벅스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이유는 씨암파라곤등 쇼핑몰의 오픈시간이 열시여서 저희가 조금 일찍가 어쩔수 없이 기다려야 하는데
날씨는 더운데다 첫날이라 피곤도해서 보이는 커피숍이 거기뿐이어서 들어갔습니다.
오픈 시간후에 씨암파라곤은 정말 넓더군요.. 고메마켓도 1층에 있고 푸드코트도 1층에 있습니다.
고메마켓은 제가 남양주에 살다보니 호평동 이마트 1층크기보다 약간 더 커보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푸드코트에 다양한 수많은 음식점이 다 있더군요. 다 돌아보는데만도 시간이 꽤걸리겠더라구요
잠시 둘러보다가 예약한 씨 라이프(구 오션월드)에 갔습니다. 아시아 최대라는 말은 정말인듯 하더군요
1년쯤전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갔었는데 비교도 안될정도로 잘 되어있습니다.
몽키트래블에서 예약을 미리하여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바우쳐 꼭 출력해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씨 라이프와 마담투소(씨암 디스커버리)를 같이 예약해서 씨라이프를 보고 간단히 밥을 먹은다음
씨암 디스커버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지도상에서는 옆옆건물이라 금방일줄 알았지만 한 십분 걸어야 하더군요
그런데 씨암디스커버리가 공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입구를 못찾아 헤메였습니다. 씨암센터 바로 옆에 입구가 있으니 혹시 저처럼 해메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처음에 해메다가 바로 길건너 보이는 마분콩(MBK)건물이 보이길래 육교를 건너가기로 했습니다.
희원이가 어려서 유모차를 끌고 다녔는데 생각보다는 덜 힘들었습니다. 신건물에는 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다만 뚝뚝이나 택시나 BTS탈때는 힘이 조금 듭니다. 애 메고 유모차 접고 들고다녀야해서 ㅜㅜ
마분콩을 들어가니 이건 동대문 쇼핑몰이 생각나더군요. 가격도 좀 비싼듯하고 귀걸이간 299바트(만원조금 넘죠?) 깍아도 250바트 부르고 한국에서 사면 3,000원에 살거 같아서 그냥 패쓰해서 와이프가 삐지기도 했지요.
한국에는 없는 디자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안사줫습니다. 다른거 더 비싼거 사줘서 달래줘야 했지만 ㅜㅜ
그렇다고 마분콩이 동대문 밀리오레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밀리오레 쇼핑몰 4-5개정도 합친듯한 크기입니다. 마분콩만 전부 다 둘러봐고 한나절 다 갈듯하더군요. 거기에 옆에 백화점 있고 해서 씨암에서만 2일정도 봐도 다 못볼것 같았습니다.
다둘러보고 씨암디스커버리 잘 찾아가서 마담투소에 가니 잘 꾸며놓았습니다. 단! 맨처음에 각국 대통령이 있는데 한국 대통령도 있습니다. 쥐어박고 싶은 인물이 앞에 있으니 흥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있나 싶었습니다.
그 처음만 잘 참고 지나시면 유명인의 실물크기로 기념사진 찍기 좋은 포즈로 준비되어있는데 볼만했습니다.
브란젤리나, 베컴, 루니. 마이클잭슨. 케서방등등 유명 배우, 스포츠스타가 현실감 있게 준비되어있어서 즐겁게 보고 나왔습니다.
8:30에 나와서 이렇게 보니 2:30이 되었어요 너무 힘들고 지쳐서 택시를 이용하여 숙소로 간다음 숙소에서 간단히 휴식하고 이번에는 아속역 터미널 21에서 저녁을 먹고 마사지를 하려고 나왔습니다.
저흰 택시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했어요 걷는것도 좋아하고 펫차부리역(MRT)까지 걸어서 10분이라 한번 가보자 했어요. 저희 숙소 주변이 이슬람 지역이라 좀 볼게 없는데 지하철타러가다보니 교회도 있고 돈보스꼬 기술대학교도 있더군요. 제가 카톨릭이라 돈보스꼬성인을 잘 알거든요.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한 대학교라 정감이 가더군요. 펫부리역에서 수쿰빗역까지 한정거장이라 금방갔어요 다만 나올때 엘리베이터 표시를 잘못봐서 직원의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터미널21에 가서 5층 푸드코트를 갔는데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푸드코트에는 거의다 태국음식인거 같았습니다. 한국음식을 기대한다면 같은층에 식당이 있었요 저흰 태국에 왔으니 태국음식을 맛보자하여 쏨땀이나 국수종류를 먹었습니다. 팜쥬스도 멋었는데 맛이 없더군요.
식사를 하고 3층에 잠시 들려보니 악세서리 매장이 있었는데 정말 예쁜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비쌌습니다. 머리띠만 하나 사고 나오긴 했는데 흥정이 가능하니 실력좋으신분들은 저렴하게 사실수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여기 묻고 답하기에서 검색했던 마사지 가게가 쑤쿰빗 소이 23에 위치한 대장금이란 식당 근처란걸 미리 알았기에 찾으러 가다가 소이카우보이라는 거리를 실수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희원이 덕에 우리는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지나갔습니다. 반나의 여체들이 한참이나 있더군요. ㅋ
정신이 혼미한덕에 대장금이란 가게를 못찾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로스 마사지라는 마사지에서 와이프 한시간 오일 마사지 받게하고(조금 비쌈) 전 한시간 눈 붙이고 택시타고 귀가해서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