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타이랜드 144시간 - WATER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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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타이랜드 144시간 - WATER PLZ!!!!!

오공본드 7 2847
4박 6일 태국 여행(IN PATTAYA) - WATER PLZ!!!!!!

"으~~으응~!~@.,@ 잠이 안온다! 피곤한데 잠이 안온다"

그렇다! 피곤하다 너무 너무 그런데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잠이 오질 않는다.
낯선 공간 싱숭생숭한 나의 기분도 한몫 한듯 하다.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오는 이런 상황 아주 가끔씩 일어나는데 정말 기분이 오묘하다랄까??

현재시간 AM09:00

시간은 2시간 늦어도 몸은 기억을 하는 듯!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늘 기상하는 시간인 것이다!!
태국에 있는 몇일 동안 밤을 새고 놀아도 늦게 일어나도 현지 시간 AM 10:00를 넘지 않는다.
피곤한 바이오리듬일세 ㅋㅋ.

어제 던져 놓고 간 짐을 먼저 정리해야겠다.옷이며 돈이며 잡다한 것들이 아직도 그대로 캐리어에
들어 있는 상태! 먼가 불편하다. 빨리 깔끔하이 정리를 해놓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옷은 옷걸이에 돈은 금고에 기타 물품들을 정위치에 배치를 하고 하나둘 정리를 다하고 발코니에
나가! 굿모닝~스모킹을 하는데도 먼가 찜찜하다.

"왜이리~부시럭 거려?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고? ㅡㅡㅋ"

그렇다! 나의 마음이 계속 불편했던 이유는 바로 티양 때문이였다!
어제 그 빗속에서 추격전을 펼치며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 집에 가라 타이르고 협박하고 하였으나
집이 물에 잠겨 갈곳이 없다는 그 아이의 말에 같이 있게 해달라는 그아이의 말에 함께 오고 말았다!

"어제 도착하자 마자 나가서 짐 정리를 못해서 정리하는 거니깐! 신경 쓰지 말고 넌 잠이나 자~~"
"불키고 시끄럽게 하는데 어떻게 자~~~아이휴 증말!!!"

머지? 여긴 내방이고 이방의 주인은 난데~~~이거시 말이야! 승질을 내고 GR이여!!!
난 계속 왔다 갔다 정리 정리 분주히 움직였다!
티양은 부시시하게 일어나서
"안 피곤해? 정말 대단하다" 라며 나의 분주함에 대해 이해 할수 없다는 듯 이야기 했다.

"난 피곤한데! 잠은 안온다 그리고 나는 오늘 할일이 매우 많고 나는 1분 1초가 너무나도 아까워~~~"
"그래? 오늘 머할껀데? 내가 오토바이로 파타야 투어 해줄테니 기대해!!!"
"티양 오토바이 있어?"
"응! 나 오토바이 가지고 있고 내가 너 파타야 투어 시켜 줄께!"
"진짜? 나 오토바이 타는거 겁나 좋아하는데 잘됐네. 말이라도 고맙다"

파타야에서의 계획 중 하나였던 오토바이 여행을 이렇게 또 하게 되는건가? ㅎㅎ
국제면허증도 발급 받아 왔고(2종소형이 있어야 법적으로 운행이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현지인이 안내 해주는 파타야 시티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화~~~악 올라 오고 있었다.
근데 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우울모드로 변신 중 ㅡㅡㅋ
왜그러냐 물어 보니 어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자기 오토바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 아이 표정을 보니 그녀에겐 오토바이가 아마 보물 1호?재산 1호? 같은 느낌이였다.
티양은 페북을 하며 연신 아~오마이갓~아~오마이갓~아~오마이갓!!!! 연신 들려오는 잦은 탄식과 슬픈 표정 지으며 곧 울음이 터질듯한 얼굴로 울먹이며 오마이갓을 연발했다!
내용을 보니 어제 파타야 물난리가 난 상황을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이 페북에 올린 내용들이였다!
생각 보다 심각했다. 물살에 큰 픽업 트럭이 떠내려 가고 사람들도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심각한 상황의 동영상들이 매우 많이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현지 인터넷 뉴스를 보니 산호점에 있던 배들이 5척 정도 침몰하고 사상자가 제법 되는 뉴스도 있더라. 우리가 오기 몇시간 전의 파타야는 정말 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호텔 티비에 YTN을 틀어 보았으나 파타야 관련 보도는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다행히도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없었던듯 보였다.
그리고 그날 칠레 지진 등 더 큰 이슈로 이쪽의 이야기는 전혀 흘러 나오지 않고 있었다.
우리 둘은 페북을 보며 현지 상황과 정보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 동영상을 보다가 티양이 소리를 질렀다~

"저기 우리집이야! 내 오토바이가 다행이 물에 안 빠지고 살아있어!!"

동영상을 보니 급물살이 내려가고 있고 사람 허리춤까지 물에 잠겨 있는데 다행히도 티양의 오토바이는 어떤 난간 위에 딱~~~! 물의 경계선 위에 세워져 있었다!
우리 둘은 환호를 지르며 난 티양에게 축하한다고 정말 다행이라고 말해 주었고 티양도 너무 좋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월드컵 결승전에서 역전골을 넣은것 처럼 우리는 소리를 질럿다! ㅋㅋㅋ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는 짐 정리 마무리도 하고 오늘 일정을 진행해야 했기에
티양에게
"난 이제 씻고 짐 정리 마무리 하고 친구랑 일정을 진행해야 할것 같아! 나중에 시간되면 오토바이를 태워줘~"
"그래? 오늘 머 할껀데?"

음!!!사실은 아무 계획도 없었다. 그냥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밥 먹고 파타야 골목 골목 구경이나 할까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

"오늘은 좀 쉬었다가 친구랑 마사지 받고 파타야 구경도 좀 하고 하려구"
"그래? 그러면 나중에 같이 놀자~오토바이 태워 줄께!"
"그래 그래 알았어~난 씻고 올테니깐 너도 준비해서 가~"

그렇게 난 욕실로 갔고 치카치카를 하고 샤워를 하기 위해 샤워실로 들어갔는데...
이것은 또 무슨일인가? 물이 찔끔찔끔 한두방울 나오더니 물이 나오지 않는다 ㅡㅡㅋ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니~머가 문제니? 세면대도 변기의 물도 싱크대의 물도 어디에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 정말 오마이갓~~~이다.
나름 4성급 호텔을 검색하고 검색하고 잡았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시골도 아니고 ㅡㅡㅋ 혹시 이시간에 물을 다 같이 너무 많이 써서 안나오는 건가? 아니면 물 부족 국가 인가? 몇시간동안 단수 되는 날인가?? 오만 생각을 하다가 티양에게 지금 물이 안 나온다며 태국말로 카운터에 연락을 해달라 부탁했다.

`띠리리리리링~~~~띠리리리링~~~`
"싸와디 카~솰라 솰라 커캅쿤 캅캅 솰라 솰라~~~"

"어제 비때문에 하수도에 문제도 있고 펌프가 고장이나서 지금 물이 안나온데~
 2시간후에 나올꺼 같다는데, 수영장 샤워실이나 1101호에 가면 개방해 놓고 있으니깐
 거기서 씻을수 있따고 하네"

"머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 있노? 여기가 두메 산골에 시골집도 아이고 이게 무슨일이고 아~진짜~
 와이래 꼬이노? 파타야하고 내하고는 안 맞는갑다~~~ㅠ.ㅠ"

이렇게 하소연을 하고 있으니,
티양은 자기집에 가자고 나에게 이야기 한다~우리집에는 물이 나오니깐 자기 집에 가서 씻으라고
말이라도 고맙데이!! 마음만 받으께~~~!!

"티양! 고맙데이~나는 그냥 안씻고 바로 수영장으로 가야겠다~니도 언능 이제 집에 가라~"
"우리집에 가서 씻으면 돼!!! 우리집에 물 나와~같이 가자"
"아니. 난 그냥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샤워도 하고 수영도 하고 다 해결하면 돼!!
 내 걱정말고 언능 가~! 빨리 가서 오토바이 괜찮은지 확인 해봐야지!!"

"그래? 진짜 같이 가도 되는데, 그럼 알았어! 나 이제 갈께~혹시라도 물이 계속 안 나오면 연락해
 우리집에서 씻어도 돼! 나중에 오토바이 찾고 연락할테니깐 기다리고 있어!^^"

"그래그래!!! 언능 가봐라~조심히 가고 나중에 연락하자~~~^^
 근데 너거집 물에 잠겨서 상태 안 좋다 카디? 개안나? 호텔에도 물이 안나오는데,
 너희 집에 물은 우에 나오노? @.,@??"

"ㅇㅇ 괜찮아. 우리집은 2층 이거든^^v"

그렇다. 티양의 집은 2층 이라서 물에 잠기지도 않았었다!
그런 것이였다~!
2층집 소녀(?) 티양!!! 네~~~이뇬~~~ㅋㅋㅋ 그래! 티양 니 덕에 태국의 첫 느낌 나쁘지 않았어!
즐거운 시간이 였어!!!^^

-코쿤캅!!! 티양 ^^-
7 Comments
heeheet 2015.10.28 11:36  
읽을수록....태사랑과 맞지 않는 글이라는 생각이.......
오공본드 2015.10.29 13:56  
heeheet님
안녕하세요^^
일단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점이 읽을수록 태사랑과 맞지 않는지요?
제 여행기에 대한 heeheet님의 생각이나 느낌이 어떠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점심 맛나게 드세요^^
세크메트v 2015.10.28 14:39  
태국 오전 9시면 한국 오전 11시인데.. 늦잠자셨네요....ㅋㅋ
오공본드 2015.10.29 13:59  
세크메트v님
아~~~!
그랬군요. 제가 반대로 생각을 했네요 ㅎㅎ
어쩐지 안 피곤 했어요.^^  너무 푹 자서 그런거였는데 ㅎㅎ
콕!!! 짚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요^^
신봉썬 2015.10.31 09:27  
글 너무재밌습니다..  계속올려주세요
승봉짱 2015.10.31 16:25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읍니다..  계속 올려주실거죠 ^^^^
Langleyboy 2015.11.01 01:46  
재밌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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