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프래 Phra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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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소도시여행 - 프래 Phrae 1

망고찰밥 27 1336

2020소도시여행 - 프래 Phra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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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9 목요일 - 람빵에서 프래로 이동

 

오늘은 프래에 가기로 합니다. 프래라는 도시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10여년전에 한글가이드북을 봤을때 뭔가 도무지 흥미가 생기지 않더군요. 지금은 그냥 아무도시나 숙박할수 있으면 다 돌아다니고 있으니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이틀전 여기 왔을때 그린버스 창구에서 프래가는 버스시간을 물어서 받아두었던 시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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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30분버스를 타러 가기로 합니다.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섭니다.
숙소근처 오늘도 째홈 가는 썽태우가 서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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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차를 타기 위해 시장쪽으로 갑니다.
길바닥이 빛나는군요. 망고찰밥의 앞에 이렇게 빛나는 여행길이 펼쳐져 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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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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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시장이 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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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앞에 손님을 태우기 위한 썽태우들이 세워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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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고 손짓하는 기사한테 "버스스테이션 타오라이캅?" 하니 30밧이랍니다. OK! 하고 탔습니다.
썽태우타고 버스스테이션 가는 도중 관광용 마차 대기하는곳을 지났습니다. 저런 마차는 굳이 타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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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타보면 달리는 말 엉덩이 뒤에 사람이 따라가는 상황이라 말똥냄새 납니다. -_-; 심지어 달리는 도중에 똥을 싸기도 합니다. 그래서 엉덩이 뒤에 똥받는 주머니도 달려있어서 가끔 비워주기도 합니다. 말똥냄새 한참 맡다보면 그리 낭만적이지 않더라는...
람빵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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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치앙라이, 매싸이, 나컨싸완, 핏싸눌록, 프래, 난, 컨깬, 매쏫, 나컨랏차시마, 우던타니, 파타야 등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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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버스 창구에서 표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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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프래까지 106밧입니다. 09:20 버스입니다. 여권을 보여주었는데 티켓에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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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빵 버스터미널에서 도로건너 쳐다보면 세븐일레븐이 2곳 있고 골목안에 Hop Inn Hotel 이라는 파란색 건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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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밧정도 되는 깨끗한 숙소라고 합니다. 터미널 근처에 숙박하는게 시장근처보다 장점은 그다지 없는것 같지만 사원이나 시장구경할게 아니라 그냥 숙박하고 떠날거라면 괜찮은 위치입니다. 편의점이 매우 가깝고 몇백미터 거리에 Big C도 있습니다. 기차역 주변은 숙박하기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저렴한 곳을 원한다면 호텔밀집구역 Kim Hotel 정도가 그나마 갈만한 곳입니다.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출발해서 람빵-프래-난-퉁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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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때처럼 가방에 꼬리표를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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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맨뒤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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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5 람빵 출발.
현재 아침이라서 람빵 기온은 23도. 전혀 덥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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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 바깥기온과 버스안 온도가 번갈아 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국의 에어컨버스들은 외부기온 상관없이 무조건 에어컨을 마구 돌리는데요.
에어컨을 돌리니까 버스안 기온이 16도입니다. 아침 일찍 탔으면 더 추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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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이 너무 추우니까 사람들이 저런옷을 입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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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뒤에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쪄죽는거죠. -_-;
일단 저도 너무 춥고 무릎까지 시려서 옷을 더 꺼내입었습니다.
이래서 태국에서 아침에 에어컨 버스를 탈때는 항상 옷을 더 가지고 타야합니다.
저는 아직도 태국 버스들이 왜 이러는지 모릅니다. 에어컨 안돌리고 그냥 환기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혹시 에어컨 돌리면 공기가 정화된다고 생각이라도 하는걸까요?
좀 달리다보니 11시30분쯤, 바깥기온이 더 올라갔습니다. 바깥기온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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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기온 15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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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29도와 15도라니.... 
이놈들아! 이건 상추재배 온도잖아! 사람이 상추냐?
아니면 태국 북부의 고산족 생활을 버스에서 체험하는거냐?
나는 한국에서 추워지면 관절이 쑤셔서 태국에 도망온거라고!

도로가 군데군데 좀 굽어진 구간이 있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어제 먹은 멀미약 기운이 아직 조금 남아있어 계속 졸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프래가 가까워 졌습니다.
시내가 가까워지니 여기저기서 승객들이 내립니다.
지도를 보면 시내를 통과해서 버스터미널로 가는데요, 저도 굳이 버스터미널 갔다가 뚝뚝타고 돌아올 필요는 없으니 시내쪽에서 내리기로 합니다.
람빵에서 2시간10분 소요.
11:45 Phrae Christian Hospital 크리스천 병원 앞 임시정류소에 사람들이 몇명 내리길래 저도 따라서 내렸습니다.
프래 크리스천병원앞 버스정류장: https://goo.gl/maps/foj5xJXKNECfivU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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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사람들은 랍짱(모터바이크 택시)을 타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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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려는 숙소는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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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니 공기가 후끈한게 고산족에서 평지족이 된것 같아 겉에 더 입었던 옷을 벗어 배낭에 넣었습니다.
북쪽으로 조금 가다가 왼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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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Y자로 갈라지는 곳에서 오른쪽 도로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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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 1 골목안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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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런데 숙소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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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캐우? 부어깨우 호텔? 현재 구글지도에는 영문표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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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의 구글지도 평점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리뷰에 bike가 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프래에서 시내 돌아다니려면 자전거가 꼭 필요할것 같아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골목안에 있을것 같지 않은 이런 화려한 목조건물의 호텔이 있습니다.
BuaKhaw Hotel 부어카우호텔 위치(현재 구글지도와 약간 다름): https://goo.gl/maps/gN4hTdxaS2pbupD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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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위치가 약간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서 여기가 아닌가 잠시 헷갈렸습니다.
들어가면서 정말 자전거가 있는지 재빨리 스캔을 해봤습니다.
오~ 저기있다. 장바구니 달려있는걸 보니 숙소자전거가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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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리셉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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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값도 비싸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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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직원은 없는것 같고, 좀 있다가 주인아저씨가 나왔는데 대화가 전혀 안됩니다.
구글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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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룸 350밧짜리 방을 봤는데 화장실과 온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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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룸은 침대가 좀 작아서 모기장 치기 불편할것 같아 그냥 더블룸 450밧에 묵기로 했습니다.
일단 하루 자보고 안좋으면 옮겨야하기 때문에 하루치만 지불했습니다.
구 시가지쪽에 더 가까이 가면 걸어서 구경다닐만하고 시장과 야시장도 가깝지만 방값이 싼 숙소를 못찾았습니다.
여기서 무료자전거 타고 다니면 될것 같습니다.
주인한테 숙소이름을 물어보니 "부어카우" 비슷하게 들리네요.
숙소 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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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토스트 제공되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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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을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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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450밧. 에어컨. 벽걸이선풍기. 화장실. 온수기. 냉장고. 물 싱하생수2병.
침대 매트리스는 꽤 딱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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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여니까 도로 소음이 좀 있는데 밤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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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앞에 식당이 있으니 일단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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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입니다. 40밧. 그냥 흔한 맛입니다. 일회용 젓가락이라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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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와 노트북PC 놓으려는데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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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자 비슷하게 생긴걸 옆으로 돌려놓으니 그럴듯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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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천공사원에서 계단오르느라 다리가 좀 피로하네요. 실제 그리 많이 걸은건 아니지만 평소 운동부족이었는데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힘든거죠. 이 숙소에 자전거가 있긴 하지만 오늘 이 더운 한낮에 자전거타고 싶지않으니 일단 좀 쉽니다.
쉬면서 계획을 좀 생각해봅니다.
노트북PC로 지도를 보면서 패므앙피까지 거리를 확인하니 12km정도입니다. 자전거로는 무리고 랍짱이나 뚝뚝을 이용해야 할것 같은데요.
숙소주인과는 아무런 대화가 안될것 같으니 교통정보를 물어볼데가 없네요.
그래도 일단 한번 물어나 보자.
아래로 내려가 숙소주인한테 "패 므앙피!"라고 하니까 "뚝뚝!" 이라고 대답하네요.
음.... 역시 뚝뚝을 타야하는건가?
숙소앞에는 뚝뚝이 없으니 아까 버스에서 내렸던 크리스천 병원앞에 랍짱 있던 곳으로 가봅니다.
랍짱들이 대기하고 있고 길 건너편에는 세븐일레븐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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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긴 했지만 여기라고 뭐 대화가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랍짱기사한테 "패 므앙피!" 라고 하니까 "버커써. 어쩌고..."합니다.
버커써는 버스터미널 말하는것일텐데, 가서 버스타라는 것인가? 아니면 버스터미널 앞에있는 랍짱이나 뚝뚝을 알아보라는건가? 패므앙피는 지도를 보면 일반 도로에서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거기 가는 버스같은게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앞에 있는 오토바이를 가리키며 패므앙피 갔다오는 시늉을 하며 "타오라이캅? (얼마에요?"하니까 쌈러이밧(300밧)이라고 합니다. 패므앙피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있다고는 해도 너무 비싼 요금이네요. 오토바이 대여하는데 더 싸겠다.
일단 포기했습니다.
다시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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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자체가 문화재같이 생겨서 오래된 건축물 보러 다니지 않아도 될것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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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므앙피는 나중에 모터바이크 대여를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숙소 자전거타고 야시장이나 구경해야겠습니다.
여기서 야시장까지 800미터쯤 되는것 같습니다. 자전거가 없으면 걸어서 다녀오기에 어중간한 거리입니다. 
좀 쉬다가 오후5시쯤 자전거를 가지고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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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작은 사거리에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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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카메라는 훌륭한 새집에 되어서 옆에 작은새가 망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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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구시가지 들어가기 조금전에 화분몇개 놓고 대충 만든 로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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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야시장이 있습니다. 아마도 상설야시장일겁니다. 
프래 구시가지 근처 상설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dstFcGHTELJnJzs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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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먹을수 있는데 주로 국수파는 상인이 많습니다.

이 야시장 로터리 북쪽에 일반 낮시장도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늦어 파장했네요. 이곳에도 편의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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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시장으로 돌아와 의자가 많은 집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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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팟씨유 사진을 손으로 가리켜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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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인이 뭐라고 자꾸 묻는데 태국어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냥 ok. ok. 하고 대답했습니다.
뭘 물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음식이 나왔습니다. 40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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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시장은 화려함이라고는 전혀 없고 주로 국수종류인것 같지만 그래도 앉아서 먹을수 있어 편안한 느낌입니다.
손님도 많지 않아서 혼잡하지 않습니다.
다먹고 다시 시장앞으로 가서 과일 조금 사서 자전거 바구니에 담아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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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니 방 창문아래 골목길은 가로등도 없이 완전히 깜깜해지고 차량통행도 없어 예상과 달리 꽤 조용합니다.
낮에 모기 한마리한테 몇번 물렸었는데 밤이되니 오히려 없네요. 모기장 안쳐도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자전거로 구시가지를 둘러볼 생각입니다.
패므앙피에 가려면 비싼 요금을내고 랍짱이나 뚝뚝을 이용해야할것 같은데요. 그러지 말고 모터바이크렌트를 알아보는게 좋겠습니다. 구글지도에서 프래시내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모터바이크 렌트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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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약:
프래에서는 버스터미널에 내릴 필요없이 크리스천병원앞에 내려서 숙소로 걸어가도 됩니다.
프래 크리스천병원앞 버스정류장: https://goo.gl/maps/foj5xJXKNECfivUu6
BuaKhaw Hotel 부어카우호텔 위치: https://goo.gl/maps/gN4hTdxaS2pbupD86  (현재 구글지도와 위치가 약간 달라서 위치수정 신청을 해두었습니다.)
프래 구시가지 근처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dstFcGHTELJnJzs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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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27 Comments
태치 2020.06.02 16:24  
잘보고 갑니다. 프래라는 곳 처음 들어보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런 심심한 동네 좋아요 ㅎㅎ
망고찰밥 2020.06.02 23:53  
시내 교통수단이 그리 좋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동쪽마녀 2020.06.02 18:26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돌아오니 망고찰밥님 여행기가 올라와 있네요.
와!
뭔가 중, 고딩 때 순정만화 잡지 다음 호나 웹툰 다음 화 기다리는 기분입니다.
궁금해 죽어갈 무렵 뚝, 떨궈주시니까요.^^
아직은 프래 막 도착하신 부분이어서
전반적인 프래 규모나 시장이나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다음 번 가게 되면 프래 역시 동선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눈을 빛내며 읽고 있구요.
지금 묵으신 숙소 외에 다른 추천해주실 만한 숙소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프래 버스터미널까지 가지 말고 중간에 내리라는 팁과
상추 재배온도가 29도와 15도라는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망고찰밥님!
망고찰밥 2020.06.02 21:21  
TARIS ART HOTEL - 아마 1000-1500밧 예상.
구시가지에서 1km정도로 그나마 가까운 위치: https://goo.gl/maps/jDsf1yP8u34wbYE78
상설야시장 400미터.  상설야시장 근처 편의점과 시장 500미터.

Mee Bed and Breakfast: 3성급. 괜찮은 평점.
좀 어중간한 위치: https://goo.gl/maps/wjbEifrB6oqjSMu1A
숙소 자전거 비치되어있는것 같음. 무료자전거 있다면 별 문제 없는곳.
조용한곳. 가격정보는 없지만 숙박후기가 매우 많고 싸다는 말이 있는걸 보니 400-600밧 사이 예상.
편의점은 크리스천병원 건너편 이용하면 됨.

วรยาเพลส : 영문표기가 없어 못읽음. (와라야 플레이스?) 괜찮은 평점.
오토바이가 있다면 별 문제 없는 위치.  https://goo.gl/maps/wNUwB25T2z78D8CDA
숙소바로앞 세븐일레븐 있음. 오토바이대여점 Be Bike까지 500미터 거리.
한국인이 써놓은 리뷰에 450-550밧.

아주 고급을 원하는거 아니면 Mee Bed and Breakfast 정도가 어떻까 싶네요. 저는 가보지 않아서 직접 보고 결정해야겠지만요.
제가 너무 싼곳을 전전하다보니 정보가 좀 그렇군요. ㅋㅎㅎ
동쪽마녀 2020.06.02 22:12  
와! 역시 망고찰밥님!
TARIS 는 안 그래도 눈여겨 보긴 했는데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접었던 곳이고
나머지 숙소는 메모해둘게요!
망고찰밥님 묵으신 숙소 정보도 제겐 중요합니다.
소음 정도나 위치를 자세히 말씀해주시니까요.
정말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2020.06.02 22:25  
다시 지도를 보니 Mee Bed and Breakfast가 꽤 괜찮은것 같네요.
상설 야시장 말고 Thungsi Paiboon Hotel(퉁씨 파이분 호텔)앞 골목 야시장을 이용하면 400미터. 멀지 않네요.
편의점은 크리스천병원 건너편 세븐일레븐까지 300미터.
숙소에 무료자전거 있는것 같은데 숙소에서 체크인 전에 다시한번 확인해봐야될것 같네요.
멀리가려면 Be Bike에 가서 스쿠터빌리면 되고요.
냥냥 2020.06.02 20:12  
프래도  전에  어느님이  올려준  바리스타  할머니  사진보고  급  관심이  생긴  지역입니다.

잘  읽을게요.  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2020.06.02 23:53  
시내 교통수단이 좋지 않으니 자전거라도 타야합니다.
단하나 2020.06.02 21:09  
프래 갔을때 걸어다니다가 신기하게 본 그 숙소에 지내녔군요 ㅎ
저 야시장 맞으면 식당들이 가성비가 그 동네에선 좋았던거 같네요. 야시장에 뜬금없이 불닭볶음면 전문 노점이 있어서 신기했음.
망고찰밥 2020.06.02 21:26  
숙소가 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저럼 숙소보면 처음 지을때 돈 많이 들었을텐데 나무라서 오래가지도 못할것 같고 손님은 없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단하나 2020.06.02 21:54  
전 taris art hotel에 있었는데 예약어플로 작년 여름 당시 2만 초중반정도 했던거 같네요. 비수기 가격이었나 봐요 여름이라서. 프래는 커피가 진짜 맛있었던 카페만 기억에 남네요 ㅎ
공심채 2020.06.02 23:54  
저는 2015년에 여기 들렀을 때 Huan Chetawan Hotel을 이용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650밧이라는 가격에 비해 퀄러티가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구시가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반 웡부리나 토요 야시장과는 600m 정도 거리.. 물론 저는 오토바이로 돌아 다니던 시절이라 숙소 위치는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잡기는 했지만요..
https://bre.is/FaXkBHPB
동쪽마녀 2020.06.03 01:09  
안그래도 이 숙소 리뷰가 좋아서 저도 살펴봤습니다.
공심채님 말씀대로 숙소 위치가 외진 곳에 있지만 그래도 조용해서 좋았는데 
밤에 들고 나기가 좀 무섭다는 후기를 보고 바로 포기하였어요.ㅠㅠ
사람도 사람이지만 태국 밤거리는 역시 떼지어 다니는 개님들이 가장 무섭거든요.
말씀 고맙습니다, 공심채님!
망고찰밥 2020.06.03 14:53  
그 숙소는 오토바이 없으면 아주 곤란한 위치군요. ㅠㅠ
동쪽마녀 2020.06.03 20:50  
오토바이.ㅠㅠ
저나 도로시 같은 도보여행자에게는 역시 어려운 숙소구먼요.
고맙습니다, 망고찰밥님!
공심채 2020.06.03 21:38  
그런데, 사실 프래는 구시가지에 그닥 볼 게 없습니다. 반경 1km 정도는 걸어서 다니실 수 있다면 저 숙소도 위치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 반경 내에 프래의 주요 볼거리들이 대부분 몰려 있거든요. 반 웡부리 (Ban Vonaburi), 토요 야시장, 락므앙, 박물관(Khum Chao Luang), 왓 루앙 (Wat Luang), 반 쁘라탑 짜이 (Ban Parthab Chai)가 1km 반경 안에 있습니다.
동쪽마녀 2020.06.03 22:59  
제가 거리감이 하나도 없어서요.ㅠㅠ
그렇구먼요.
저와 도로시는 하루에 6KM 정도는 우습게 걷습니다.
거의 쉬지 않고 6시간씩 걷는 일도 많구요.
들고 나는 길에 위협적인 개만 없으면 괜찮겠구먼요.
말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공심채님!^^
타이거지 2020.06.03 04:52  
항시,느끼는 거지만..
망고찰밥님은.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알뜰살뜰^^
자알~지내시는 것 같아요^^!
마이너한 여행지..콘 디여우(혼자서)결코~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시장통을 두리번~무쟈니 좋아 하는데..
뿌라스틱 의자에 앉아..국수 한그릇 때렸으면 ㅠㅠ

핸펀에 구글 번역..
can i see the room?...
문득..옛 생각에 젖습니다..
요왕님의 생존 태국어를 A4 용지에 한글로 적어..
거실 벽면에 덕지덕지^^
에이포 용지 한 손에 들고..매일 왕복 십키로 걸으며.능,썽,쌈씨^^.
얼마나..들들이~외우며 다녔던지..
갑자기..숙소편..
미 헝 왕 마이?..방 있어요?
커 두 헝껀 다이 마이 카?..방 좀 볼 수 있어요?
큰 라 타오라이 카?..하룻밤에 얼마드래요?
제일..키.뽀인뜨!!
롯 너이 다이 마이 카?..쪼매 깍아 주세요^^! ㅡ..ㅡ"
성조 개무시..현지인에게 들이 대고 보는 재미와 열정이 있었는데...
시절 좋아..구글 번역 들이 대면 끄읏~ ㅡ..ㅡ"
망고찰밥 2020.06.03 14:40  
스마트폰 없던 시절에도 간단한 태국어를 배울생각도 안하고 그냥 손짓발짓으로만 해결했습니다. 어차피 영어도 잘 몰라서 말이지요. ㅎㅎ
맘존산적 2020.06.03 09:44  
2017년 말과 2020년 초에 워라야플레이스에서 묵었습니다. 450밧에 기본(주관적이지요 ㅋㅋ) 다 있는 친절한 숙소에요. 단점이라면 구글지도 뿐아니라 건물 앞에도 영어 간판이 없다는 것과 야시장까지 거리가 좀 있다는 정도? 소방서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준다는 정보가 있지만 뚜벅이족인 저희는 꿋꿋이 걸어다녔어요.  (시내는 무료 시티투어, 외각은 썽태우나 뚝뚝 이용)
망고찰밥 2020.06.03 14:42  
저는 크리스천 병원앞에 있는 랍짱만 보이고 뚝뚝은 안보이던데, 썽태우나 뚝뚝은 어떻게 불러서 이용하셨는지 간단하게라도 말씀해주시면 여기 '동쪽마녀'님한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맘존산적 2020.06.03 18:28  
노선으로 다니는 썽태우가 두 세 가지 있다고 들었습니다. 왓처해 가는 썽태우는 워라야플레이스 근처에서 출발했는데, 정류장에는 아무 표시도 없어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탔지요. 뚝뚝보다는 썽태우가 자주 보이던데, 노선이 정해진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패므엉피는 썽태우가 안 다닌다고 해서 자가용승용차 교섭해서 갔다왔습니다. 노점 국수 할아버지 소개로......
동쪽마녀 2020.06.03 20:55  
프래 썽태우는 노선이 정해진 것도 아닌 것도 있구먼요!
그럼 보이는 썽태우마다 물어보는 것 말고는 답이 없겠습니다 그려.
걸어서 돌아다닐 수 없는 포인트들은
하루 쯤 몰아서 다니는 것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패 므엉 피는 정말 교통편을 섭외해야겠구요.
말씀 고맙습니다, 맘존산적님!
늘 고맙습니다, 망고찰밥님!
나중에 정말 가게 되면 따로 여쭤볼게요.
꼭 말씀해주십시오!
루나tic 2020.06.03 13:54  
별거 없는 소도시가서 심심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넘 좋은거 같아요.ㅎㅎ걷고 또 걷고 다리아프면 차 잡아타고.. 정안되면 택시타고..ㅋㅋㅋㅋ식당에서 말 안통해서 예상치못하는 이상한것도 먹어보고..ㅎㅎ
망고찰밥 2020.06.03 14:44  
다른 소도시들과 다르게 그 '아무거나 잡아탈 것'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자전거도 안탈거라면 구시가지 가까이 숙박하는게 좋아요.
byeong 2020.11.03 10:18  
예전에 학원친구따라 프래 여행간적있는데
새우볶음밥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네요 ㅎㅎ
친구 따라 간거라서 정확한 위치는 모르나 프래에서 2~3대로 내려오는 유명한집이라고...^^;;
프래 구시가지 근처 야시장은 현지사람도 많고 먹을것도 많더라고요 (그나마 프래에서 ㅎㅎ)
사진보니 예전 여행한 기억이 있어서 좋네요 ㅎㅎ
망고찰밥 2020.11.04 00:09  
프래 구시가지 근처 상설 야시장은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앉아서 먹을수있어 분위기 나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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