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7 - 2015.12.01 시어머니와 며느리 단둘이 방콕 3박5일
2015.11.27 - 2015.12.01 시어머니와 며느리 단둘이 방콕 3박5일
맞춤여행을 의뢰한 홈페이지에 올렸던 후기를 수정해서 다시올립니다 ^^
제가 가기전에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던 만큼
혹시나 제가 다녀온 정보가 도움이 될까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에 시어른들이랑 여행가기로 했다고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어쩌다보니 시이모와 시외숙모는 하시는 일때문에 못가시고
저랑 시어머니 단둘이 가게 되었습니다.
패키지를 가는게 낫다고들 말씀 많이 해주셔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보통 쇼핑이 세개정도 포함되어 있어서
마지막날 대부분을 쇼핑으로 보내는 일정이더라구요.
노쇼핑 여행상품은 100만원 이상인데 포함된 호텔이나 일정이 맘에 안들고
출발이 미확정이라는 답변을 듣고 나서는 많이 고민했어요.
그러다 일일투어도 밴으로 하세요 라는 덧글을 보고는
여행사를 알아봐야지 하고 태사랑 오른쪽에 떠있는 광고배너를
클릭해서 들어간게 해피*이 여행사 였네요.
호텔, 차량, 가이드, 식사, 마사지, 디너크루즈, 입장료, 팁 포함해서
1인당 84만원에 예약했구요 항공권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공권은 이스타젯으로 1인당 25만원정도로 예약했고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15.11.27 부산출발 ZE921 18:30 2015.11.27 방콕도착 22:20
2015.11.30 방콕출발 ZE922 23:20 2016.12.01 부산도착 06:30
어머니랑 함께 하는 여행이라 제일 신경쓴 부분은
어머니가 편안한 여행이었구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저만 재미있는 여행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제가 행복했습니다 ㅜㅜ
* 저희 어머니는 여행당시 66세시구요 ^^
아직도 직장을 다니시는 활동적인 분이시라는거 참고 부탁드립니다.
2015.11.27(금)
15:30 김해공항도착 - 18:30 비행기탑승 - 22:20 방콕도착 - 23:30 호텔도착
시간은 대략적으로 적은거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김해공항에는 좀 일찍 도착했어요.
앞뒤 간격이 제일 넓다는 2DEF 좌석은 미리 지정할수 없도록 되어있어서
비상구 석으로 2주전에 좌석지정을 해놓았는데,
어머니 나이와 언어문제로 비상구 좌석에 앉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고 해서
너무 걱정했거든요 ^^;; 그래서 일찍 도착해보니 이미 캐리어 세개가 줄을 서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캐리어 세워놓고 기다렸어요,
아니나 다를까 카운터 직원이 비상구 좌석 힘들지도 모르겠다 말씀하셔서
2EF 좌석으로 변경했습니다.
어머니 자동 출입국심사 등록시켜드리고
출국장으로 들어와 면세점 구경좀 하고 ^^
이스타항공은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가 PP카드 갖고 있어서 어머니랑 함께 KAL 라운지 입장했구요.
컵라면이랑 샌드위치로 배를 좀 채우고 비행기 탈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열 EF좌석은 타보니 정말 앞뒤간격이 넓어서 좋았는데 단점은 짐을 좌석 앞에 둘수 없고
좌석 밑은 뒷자석의 공간이라 사용할수 없어서 이착륙시에 항상 짐칸에 넣어놓아야 한다는거였어요.
그래도 비행중에 제 짐가방을 내려서 어머니 다리를 좀 올려놓고 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제일먼저 비행기에서 내릴수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비행기에서 옆좌석 2D에 앉으신 분이 저희 출입국 카드 작성을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저희일정중에 순서를 바꾸면 좋을 일정도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분 카톡 아이디를 적어놓은 종이를 잃어버렸네요 ㅜㅜ
혹시 이글 보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보답하고 싶습니다!
수완나폼 공항 입국심사가 매우 붐빈다고 들어서 VIP패스트 트랙을 구입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가보니 생각만큼 붐비지 않아서 빠르게 입국심사를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
입국심사후에 짐찾고 밖으로 나와서 그동안 쓸 유심카드를 눈에 보이는 곳에 가서 그냥 구입하고
여행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기사님을 만나서 호텔로 무사히 왔습니다.
호텔은 아난타라 사톤 이었구요
SKYLINE ONE BEDROOM 이었고 39층이었는지 34층이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방은 깔끔하고 넓었구요, 욕실도 크고 깔끔했고, 거실이 따로 있어서 짐정리할때 너무 좋았어요 ^^
2015.11.28(토)
호텔조식 - 담넌사두억수상시장 - 점심식사(해군식당) - 왕궁 - 왓포 - 카오산로드 - 마사지(헬스랜드) - 저녁식사 (쏨분씨푸드) - 시암니라밋쇼
아난타라 사톤 호텔 조식은 먹을 것도 많고 대체로 맛있었어요 ^^
즉석으로 국수 만들어 주고 모닝글로리 만들어줘서 맛있게 먹었어요.
호텔로비에서 가이드 만나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으로 출발했구요.
가는길에 코코넛도 사주고 바나나말린것도 사줘서 맛있게 먹었어요~
어머니는 계속 그 바나나칩은 너무 달지 않아 좋았다고 또 사고 싶다고 하셨는데
같은 것을 발견하질 못해서 못샀어요 ㅜㅜ 두개살걸.
보트로 강을 가로질러서 수상시장 왔을때 너무 신기하고 활기차서 재미있었어요.
가이드가 또 국수를 사줘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 ! 저는 태국입맛인가봐요 ㅋㅋ
담넌사두억은 너무 재미있었는데 이동시간이 길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처음 방콕에 온다면 한번은 가봐야할 곳 인거 같아요.
차량을 타고 왕궁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텃만꿍과 땡모반이 너무 맛있는 식당이었는데 이름을 물어보니 해군식당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또 여행가면 가보고 싶은데 혹시 아시는분 댓글 달아 주세요 ㅜㅜ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왕궁이랑 에메랄드 사원 왓포 구경하고 차타고 이동해서
카오산로드도 구경했어요, 더운데 이동은 모두 차량으로 하고 구경만 걸어서 다니니 정말 다닐만 하더라구요
저는 하나도 더운줄 모르고 다녔어요,
헬스랜드 가서 타이마사지 받았는데 저는 별로 아프거나 하질 않아서
편안히 받았는데 시어머니는 많이 아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몸에 안좋은 데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좀 짠했어요.
마사지 받고 쏨분 씨푸드 가서 뿌팟퐁커리랑 땡모반 맛있게 먹고
시암니라밋쇼 보러 갔어요.
사실 저는 쇼 자체보다는 그 공연장 전체의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어머니는 너무 피곤하셔서 그랬는지 공연중에 살풋 잠들어 버리셔서 ㅜㅜ
그래도 공연보기전에 전통가옥을 재현해 놓은 곳에서 무료로 전통간식을 먹어본것도 좋았고
전통복장을 입은 배우들이랑 기념사진을 찍은것도 좋았구요,
공연장 밖에서 하고 있는 공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시암니라밋쇼 한번쯤은 볼만한거 같은데 다시 남편과 놀러온다면 쇼보다는 카오산 밤거리를 가볼거 같아요,
태국 역사를 잘 이해못해서 쇼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진거 같아요.
2015.11.29(일)
호텔조식 - JJmall/짜뚜짝시장 - 점심식사(시암파라곤 더 비빔밥) - 마담투소(시암디스커버리) - 마사지(디바나버츄) - 아시아티크 - 원더풀 펄 디너크루즈
짜뚜짝시장은 원래 점심먹고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에서 만난분이
낮에는 너무 더울수도 있으니 오전에 가라고 권해주셔서 첫일정으로 변경했어요.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가보니 JJmall이라는 실내 쇼핑몰에 먼저 들르더라구요 ^^
에어컨 바람도 나오고 시원한데서 쇼핑하니 참 좋았어요.
저는 몸이 좀 커요~ 빅사이즈 쇼핑몰에서 옷을 사입는데
태국사람들 날씬해서 빅사이즈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JJmall 안에는 빅사이즈 옷파는 곳도 많고 빅사이즈 수영복 파는 곳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일상복부터 파티복까지 이쁘고 저렴한 옷이 많더라구요.
JJmall에서 어머니 샌들 한켤레, 수영복한벌, 티셔츠 한개 골고루 골라서 샀어요 ^^
남편선물로 샤워가운도 하나 샀구요.
짜뚜짝 시장은 사진이 없네요~ 코코넛비누, 장미비누, 망고비누 이런거 저런거
어머니 친구분들 선물 사고 점심식사하러 갔어요 ^^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면서 어머니가 태국음식은 음식에서 향수냄새가 난다고
김치가 먹고싶다고 하셔서 태사랑 댓글에서 보고 챙겨간 꼬마김치를 꺼내드렸더니
하나뿐이면 아껴먹겠다고 하셔서 너무 신경이 쓰였어요 ~ 그래서 가이드한테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자고 했더니
시암파라곤 더 비빔밥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
여기서 가이드가 김치 포장된 것을 사줘서 여행내내 잘 먹었어요 ~ ^^
한식을 드시고 나서야 이제 힘이 난다고 하셔서 제가 더 신경써 드렸어야 하는데
부족했던 부분에 너무 죄송했어요.
점심식사 하고 나서는 시암파라곤 안에 있는 부츠에서 시이모님 시외숙모 드릴
바디크림이랑 스크럽을 아주 싼가격에 득템하고
시암디스커버리 마담투소에 가서 한바탕 사진찍고 놀았어요 ^^
어머니도 너무 신기해 하셨어요,
1일1마사지를 목표로 계획을 짜서
두번째 마사지 샵은 디바나 버츄였어요
외관도 예쁘고 실내 인테리어도 너무 고급스럽고 좋았어요
서비스도 만족스러웠고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
안에 있던 이 욕조를 사용한건 아니지만 너무 이뻐서 ^^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싸지는 않았어요 ~
마사지 오일 향을 고를수 있게 해 줬었어요 ^^
어머니는 헬스랜드 타이마사지 보다는 아로마 마사지가 마음에 드셨나보더라구요~
마사지로 피로를 완전히 풀고 다음으로는 아시아티크로 갔어요 ~
아시아티크는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산책하기 참 좋았는데
물건들은 짜뚜짝 가격이 눈에 어른거려 아무것도 살수가 없더라구요 ~~
그래도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
아시아티크는 적당히 둘러보고 크루즈 타러 갔어요 ~ 원더풀 펄 디너 크루즈를 타고 보는
야경은 정말 멋지더라구요, 음식은 모두 향신료가 많이 안들어서 괜찮았구요,
공연하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참 듣기 좋았어요 ^^
어머니는 내내 야경에서 눈을 못떼시고 여유롭게 강바람맞으면서 식사와 경치를 즐겨서 참 좋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디너크루즈 배가 2시간? 넘게 운행해서 나중엔 졸려 하셨어요 ㅜㅜ
호텔로 돌아와서는 어머니는 금방 잠들어 버리시고
체크인때 받았던 루프탑바 음료 쿠폰을 들고 저혼자 줌바로 향했어요~
낭만적인 야경을 바라보며 혼자 무알콜 칵테일을 즐기고 있자니
갑자기 남편생각이 나더라구요~ 흔치않은 일인데 ~~ ㅋㅋ
다른 유명한 루프탑바를 못가봐서 아쉽기는 한데
줌바도 충분히 멋있었어요.
방콕에 여행와서 좀 아쉬웠던건 예쁜 드레스를 한벌 안가져온거예요 ^^
디너 크루즈에도 예쁜 드레스를 입고 클러치를 든 예쁜 언니들이 많았는데
바에도 모임하러 온 현지인들이 드레시한 옷을 입고 있어서
냉장고 원피스 입은 제가 쪼끔 부끄러웠어요 ~
2015.11.30(월)
호텔조식 - 호텔수영장 - 점심식사(The Canton House) - 차이나타운 쌈펭시장 - 마사지(바와스파) - 저녁식사(코란타 레스토랑)
마지막 날은 좀 느긋하게 호텔시설을 즐겨보기로 하고 늦게 일어나 조식먹고 여유롭게 수영장으로 향했어요.
어디서 본건 많아서 루프탑이나 인피니트 풀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충분히 좋은 아난타라 사톤 수영장을 마음껏 즐겨주었습니다 ^^
풀사이드에서 체크인할때 받은 미니버거 쿠폰이용 했구요~
옆쪽에 보글보글 거품나는 곳이 있어서 어머니도 너무 즐거워 하셨어요~
식당에서 수영장이 보여서 신경쓰일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구요 ㅋㅋ
나중엔 좀만 더 있다가 나가자는 어머니가 너무 귀여웠어요~
체크아웃후에 짐을 챙겨서 가이드랑 만나서 차이나 타운으로 갔어요,
제가 얼마전 유튜브에서 본 쌈펭시장이란 곳에 너무 가보고 싶었거든요~
점심식사는 차이나 타운에 있는 The Canton House라는 곳에서 했구요
메뉴판을 보니 참 저렴하더라구요 ^^
가이드가 이것저것 자꾸 시켜줘서 배불리 먹고 제가 너무 가보고 싶었던 쌈펭시장으로 갔어요
워낙에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쌈펭시장의 저렴한 귀걸이 목걸이 팔찌를 보고 저랑 어머니랑
폭풍 쇼핑을 했어요 ~~ 친구들한테 선물했더니 다들 너무 좋아했어요. 알러지 걱정됐는데 아무 문제 없어서
잘 하고 다녀요 ^^ 삼천원~ 오천원 정도에 예쁜 귀걸이들 많이 샀구요,
팔천원정도 하는 롱샴 비스무리한 어깨끈 달린 가방은 어머니가 선물하신다며 세개를 사셨어요.
상자도 시장근처에서 구입했어요~ 하나당 천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빠질수 없는 마사지 일정 그 세번째는 바와 스파 였어요~ 허브볼 마사지를 받았는데
세군데 마사지샵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어머니도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하셨어요
판매하는 제품들도 너무 좋아보여서 스크럽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원하는 제품이 품절이라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화장실에서 제품들 써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마사지 마치고 나서는 스킨케어 제품도 좀 써봤어요 ^^
실내분위기도 너무 좋네요^^
마사지마치고는 저희 마지막 일정 코란타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처음들어보는 곳이라 좀 걱정했는데
엄청 멋진곳이었어요!
핸드폰 사진이라서 사진이 좀 미흡하죠~
그런데 사진으로 전달할수 없는 매력이 있는 엄청난 규모의 레스토랑 이었어요!
이곳에서의 저녁식사를 마지막으로 저희는 공항으로 향했어요 ~
체크인할때도 가이드가 함께해줘서 비상구좌석에 문제없이 앉을수 있다는것도 확인할수 있었어요 ^^
공항에 들어와서는 면세점 물건들이 시내보다 비싸서 사기가 싫더라구요 ~
피곤한 몸을 이끌고 CIP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는게
어머니도 저도 빡 졸아버려서 까딱하면 늦을뻔했어요~
그래도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다섯시간 넘는 비행동안 한번도 안깨고 자면서 돌아왔네요~
남편이 마중나와줘서 삼천포 사시는 어머니는 사상터미널에서 버스태워 보내드리고 저희는 집으로 왔어요 ^^
자세히 적어봤는데 도움받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제가 태사랑에서 받은 도움만큼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
궁금하신거 있으면 밑에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