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기 1 - 이런 것도 되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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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기 1 - 이런 것도 되는지. . .

만두2 6 2089

꿈만 같던 태국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통큰 와이프의 허락과 50여년 만의 단독 외국 여행. .

사실 여러나라를 다녀도 봤지만 모두 팩키지로 다녔기에 이리저리 스케줄에 맞춰 끌려다니던 여행인지라 진정한 여행이란 생각이 안들어서 언젠가 자유롭게 현지인과 섞여 어울리고 싶고 그들의 먹는 음식도, 그들의 삶을 간접이지만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에 용단을 내렸지요

참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이었어요

결론적으로 말 한다면 여행은 젊어서 해야 한다는. . .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은 것은 외국이란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여행이었어요

짧은 영어로 그것도 태사랑을 통해 들여다 본 지식으로 현지에서 의사소통을 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정말 누군가 오라오라 병을 앓고 있다는데 그럴만도 하다 싶더라고요

태국 사람들의 순수한 얼굴들, 여성들의 억양에서 한국과는 다른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 카~아 ,

몇가지 스토리가 있어서 현지에서 폰으로 올렸는데 안되더라구요

이글도 올라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가 겪은 태국 체험을 말해볼까 합니다.

사실 핸드폰으로 어렵게 한시간 가까이 썼던 글들이 허무하게 사라지니까 허탈하더라구요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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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네요 감사(꾸벅)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태국이란 나라에 말도 잘 안통하는데 일주일을 잘 버틸수 있을지. . .

 가이드도 없이 무작정 지도만 숙지하고 떠나는 여행이라서

 유심칩으로 갈아끼우면 된다는데 잘 될런지

 첫날 공항에 내리면 리조트에서 나를 맞으러 나온다는데 정말일까?

 흥분과 염려가 겹친 엔돌핀 그리고 아드레나린이 함께 뒤죽박죽 되는 것을 느끼며

 가방을 끌고 입구로 나갔는데 정말 많은 환영인파가 손에 손에 피켓을 들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00 여행사  000,  00 호텔 000, 00,000  ----

 어라 분명히 있어야 할 통타 리조트 피켓도  그리고 내 이름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순간 이게 아닌데

 몇번이고 돌아봐도 없는 그 이름 통타  

 이런 통탄할 일이 ...

 그래서 제복을 입은 여성에게 물었어요

 통타 리조트를 가야하는데 통타 리조트는 어디에 있느냐고

 " 아이 고잉 투 통타 리조트 .  통타 리조트 멤버  훼어 "

 이게 제대로 된 영어인지도 몰라요  그냥 통타에서 나온 직원은 어디에 있느냐 이거죠

 그랬더니 8번 게이트 쪽으로 가보라고 손짓하데요

 그럼 그렇지 안 나올리가 없지

 분명 태사랑 선배들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했거든요

 8번 케이트로 갔더니 역시 거기에도 피켓과 함께 복사지에 쓴 호텔 이름들이 즐비하더라구요

 그런데 없어요  통타 가

 두번이나  돌아 보다가 서 있는 사람에게 훼어 리스 통타?

 손짓을 하는데 한 남자가 서 있는데 그 손에 복사지 용지에 Tong ta라고 써 있는데

 얼마나 작은지......

  내 이름도 없어서  통타 직원이냐고 물어보며 바우쳐를 보여주니 10분만 기다리라고

 다른 사람들 더 확보하고 떠난다나

   . . .

  휴  (안도의 숨)

  수완나품에서 노숙인 이 안되서 얼마나 감사한지

 -----

 그리고 승합차에 탑승해서 10분 정도 공항을 뒤로하고 달려가니 그 시간이 오후 11시가 넘었는데

 리조트 입구에 불야성이에요

 길거리 식당 (우리식으론 포장마차인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방에 짐을 던져 놓고 그 길거리 식당으로 나왔어요

 뭘 파는지.

 첫 인상은 참 다양한데 선듯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이리 저리 둘러 보다가 리어카에서 수박을 짤라 파는 아줌마가 있길래

 얼마냐고 물었더니 20밧이라구

 파파야도 있어서 30밧인데 20밧에 줄테니 가져 가라고

 그래서 40밧에 수박과 파파야를 들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행복한 첫날 밤을 보냈어요

 더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 .

 

 

 

 

 

 

 

 

 

6 Comments
필리핀 2016.02.28 06:10  
오호! 통타 부근은 불야성이군요! ^^
만두2 2016.02.28 08:53  
나중에 안 일이지만 태국은 밤 문화의 도시 같더라구요
11시면 잠잘 시간인것 같은데 그들은 아직 저녁 같구요
그 정도의 먹거리 시장은 흔치 않게 많이 있더라구요
어째든 첫날밤 태국의 이미지가 그랬어요
다크궁수 2016.03.05 15:13  
정말이지 밤이되면 더 화려한 도시같아요 방콕이
더워서 낮보다는 밤이 더 활동하기 좋은것도 있는것같고
만두2 2016.03.05 15:54  
다크궁수님 또 뵙네요 저만 느낀것이 아니구만요
태국은  정오나 되야 기지개를 켜서  새벽에나 잠드는 나라 같아요
죽순이누나 2016.03.26 23:53  
도전이 멋지셔요
만두2 2016.03.27 13:54  
감사합니다 죽순이 누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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