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태국여행기 입니다. (에어아시아, 돈므앙/돈무앙 이용)
안녕하세요? 작년 2월 태국 여행을 다녀와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와서
바로 다시 가야지 하고 작년 여름에 예매를 하고 올해 2월 중순에 태국여행을 다시 다녀와서
글을 남깁니다.
제 일정은 4박5일 이었고 카오산2박/수쿰윗2박 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정보와 후기를 남겨주셨지만, 에어아시아/돈므앙 공항 이용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많이 없음을 느껴서 조금 더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1. 항공
작년 여행은 타이항공 2월 초에 가는 여행을 1월 초에 급하게 예약을 해서 1인당 57만원으로 왕복 비행기를
티켓팅 했습니다. 작년과 같은 구성원이 올해도 같이 여행을 갔는데 비슷한 가격이면 차라리 아예 편한
비행기로 가보자 하여 에어아시아 플랫베드를 인당 카드 수수료 포함 61만원에 티켓팅 했습니다.
플랫베드의 장점은 1) 카운터가 별도로 있고 2) 선탑승 3)수하물도 우선 반출 4) 수하물 40kg 무료
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무료 기내식 1회가 있고, 담요 및 쿠션대여가 무료입니다. 무엇보다 거의 누워서 이불을 덮고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편했는데 쉽게 예를 들자면 고속버스 우등좌석이 조금 더 많은 각도로눕혀지는게 플랫베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시간은 사실 장거리 비행은 아닌 편이지만 만약 성수기에 가실 계획이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실 계획이시다 하시면 여유가 되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에어아시아도 어차피LCC이지만 좌석이나 여타 서비스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35분 비행기 였는데 출발 당일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흐려 약간의 지연 출발이 있었습니다.
2. 돈무앙/돈므앙 공항(DMK)-> 공항 검색하시는 분들 키워드 잘 검색 되도록...허허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공항에서 내리면 느낄 수 있는 그...방콕 특유의 공기...그 대기를 힘껏 들이마시며
한 다섯번째로 비행기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심히...열심히 걸었지요~ 저는 비행기 도착 시간이
잘 맞아 떨어져서인지 다행히 입국 심사대에 많은 줄이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 거 외에는... 오히려 수완나폼 보다 훨씬 빠르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완나폼의 북적거림 보다 돈무앙의 한적함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행동할 수 있달까요?(일단 도착하면 먼저 빠져나오는게 가장 큰 우선과제이므로...)중국 단체 관광객의
시간대만 잘 피하시면 무난하게 나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짐이 사람보다 먼저 나와 빙글빙글 돌고 있어서
짐을 들고 후다닥 나오면 바로 유심 호객행위가 있습니다. 잘 선택하셔야 할게 데이터 일주일은 같은데
무료통화 서비스가 약간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299바트 일주일짜리는 한국통화 약 20여분 가능한데
그것보다 저렴한 가격이 있는데 한국통화 3분가량 요금이 되어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어디서 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상품 내용을 차분하게 보고 하시길 권장합니다. 나와서 왼쪽으로 쪼금 가시면 트루무브도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바로 안하셔도 되고요. 그리고 왼쪽 끝 출구..(번호가 기억안나네요.) 가시면 수완나폼 처럼 택시 대기해서 타는 곳이 있습니다. 직원이 앉아있고 목적지를 물어보면 영수증에 적어놓고 택시 오는 순서와 줄서있는 순서에 맞춰 배정을 해줍니다.
3. 택시...그리고 현지어
지난번에도 간단한 현지어를 준비해서 갔지만, 개인적으로 여행 가는 나라에 대한 말을 되도록 많이 배워가고 익혀가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느낌을 받아서 이번에 조금 더 많이 나름 공부를 해서 갔습니다.
아주 기본적이지만 목적지나 방향 음식점 물건 구매할 때 등등에서 의사표현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태국어로 제 의사를 표현하니 싫어하신 분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제 태국어가 이상해서 그러려나요?^^;;) 그리고 특히 물건을 구매할 때 실례합니다. 얼마인가요? 를 태국어로
물어보면 10명 중 한 7분 정도는 태국어로 숫자를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다 알아듣지는 못 했지만, 영어로
물어보는 것 보다 태국어로 먼저 대화를 하면 비교적 관광객 비용(사기나 흥정으로 나가는 비용)들이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두번째 여행이므로 저의 첫번쨰 여행과 비교한 단순경험입니다.)
특히 택시에서 태국어 인사/목적지 까지는 다들 많이 하실텐데 저는 목적지가 bts에서 가까우면
목적지를 말하고 근처에가서 태국어로 "소이39"로 가주세요 "좌회전 해주세요" "직진해주세요" "여기세워주세요"를 속사포 처럼 다다다 말했더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막 웃으시더라고요...(역시 제 말투가 웃겨서 그런듯...)
BTS를 많이 타시면 1일권이 좋으시고 일행이 많으시면 택시가 당연히 편한데 시내지역 주간시간에는
차가 많이 막힙니다.(물론 4명 정도면 그래도 택시가 쌉니다.) 시간을 아껴서 여행하시는 거면 BTS로 이동계획을
세우시고 한곳에서 오래 구경하시다 날씨가 너무 덥고 편하게 이동하고 싶으시면 택시를 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호텔
그 유명한 댕덤호텔2박을 했습니다. 뭐 워낙 돌아다니고 지쳐서 하다보니 소음보다는 잠을 그냥 자서
비용을 아끼고 수쿰윗에서 좋은 숙소에 있자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수쿰윗에서는 아고다에서
비용등을 따져서 예약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쿰윗 호텔은 무엇보다 어디로 관광을
가시는 건지와 함께 BTS에서 가까운 곳 위주로 일단 생각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여행 가셔서
돌아다니시고 숙소왔다가 다시 나가시고 하는 것들을 생각하면 BTS 가까운 숙소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댕덤호텔에서 저희 숙소하나가 니스칠을 새로해서 냄새가...진동을 했습니다. (2002호 였나 2005호 였나
합니다.) 밤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아 바꿔달라고 했지만 너무 늦은시간에 가서;;
다음날에 바꿔 준다고 하여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찾아가 이야기 했고 리셉션에서도 그 방 상태를
아는지 별 말 없이 방을 바꿔줬습니다.
숙소는 워낙 가격대/위치가 다양하니 여행 가실 곳/ 쇼핑 하실 곳/접근성 등등을 생각해서 예산에
맞춰 4~5군데 정도 후보지를 선택하시고 일행이 있으시다면 다같이 협의해서 선정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카오산
조조팟타이-이제까지 먹은 팟타이 중 가장 맛 없었습니다. 면이 너무 불어있었어요...
심지어 한국에서 먹은 팟타이 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마사지홈-장사가 잘 되서 위치를 옮겼습니다. 카오산에서 차나 쏭크람 경찰서 쪽으로 걸어오시면
도로가 있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다 보면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부츠매장 가기전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확장이전 정도 되려나요?^^
어반타이마사지-시설은 좋았으나 마사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듯 했습니다.
카오산 팟타이는 제 개인적으로는 람부뜨리 거리 쪽에 오른쪽 끝에 보면 피자집있지 않습니까?
이름이 정확히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거기 맞은편에 TUM KIN KAN이라고 있습니다.
그 식당이 제 입맞에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5.아난타싸마콤 왓벤쨔마보핏
아난타싸마콤 궁점은 10시에 오픈이라 왓 벤쨔마보핏 사원을 먼저 갔습니다.(8시~)
도심 한가운데에서 여유를 조금 느낄 수 있고 뒷쪽으로 가시면 불상 전시가 되어 있는데
천천히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으시면
라마 5세 기마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라마5세 기마상에서 아난타싸마콤 궁전을 바라보면 오른쪽이 입구입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궁전을 지나쳐 조금 더 가면 1층 건물(이름이 뭔지...)이 있습니다.
그곳 들어가셔서 오른쪽이 매표소 왼쪽이 치마 빌리는 곳 입니다.
저는 왕궁 없이 궁전만 가서 1인 150바트에 구매를 했고 치마는 50바트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근데 치마 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여자분들 가시려면 차라리 롱 치마를 가져가셔서 구경할 때
잠깐 입으시고 다시 돌아다니실 때는 갈아입는 게 낫습니다.
아난타싸마콤 궁전은 정말 휘황찬란 합니다. 한국어로 설정할 수 있는 도슨트도 무료로 빌려주니
받아서 천천히 설명 들으시며 구경하시면 됩니다.
다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어마어마어마어마 하게 많이 있습니다.
시간대를 피하셔야 합니다. 오픈 전 부터 기다리고 있고 해서 차라리 11시 정도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매표소도 단체 여행객 인솔자가 단체표를 들고 티켓팅을 해서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6. 쇼핑
짜뚜짝-없는 게 없습니다. 물론 한 번 지나치면 비슷한 곳이 나오기는 하지만 똑같은 물건은 없습니다.
세일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흥정이 많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일정이 된다면 가셔서 기념품이나
선물용품 사시기에 좋습니다. 카오산에서 택시로 120바트 나왔습니다. 한낮에는 엄청 더우니
편한 신발과 가방이 필요하고 물건을 담을 백팩 등이 있으면 편하실 것입니다.
MBK-실내에 있는 짜뚜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만 약간 물가가 비싸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푸드코트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습니다.
싸얌,엠포리엄 등등은 다들 책자에서 보시기도 해서 생략하겠습니다.
7.마사지
어반타이마사지-람부뜨리로드/ 호불호가 있습니다. 에어컨이 있습니다. 워낙 호객행위에 적극적이라
잘못가면 오래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마사지홈-예약하고 가시는게 편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전반적으로 약간 강하게 마사지 하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오아시스 스파-라바나 스파보다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비싸지만 비싼값을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국은 아침 8시 비행기 여서 돈무앙 공항에 5시 쯤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못먹어서 도시락을 부탁했고 잘 챙겨주셔서 공항에 도착해서 구석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티켓팅을 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게
역시 중국인 관광객이 대다수입니다. 엄청 많습니다. 저 같을 때 1,2,3번 이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4번 카운터 부터인가가 인천행 티켓팅 게이트 였습니다. 게이트 언제 오픈 되는지 전광판 기다리지 마시고
공항 가시면 에어아시아 안내라고 적히 빨간 조끼 입으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 찾아가서 e티켓보여주시면
아마 카운터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새치기만 주의하시면 비교적 빠르게 출국심사대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면세 구역 내에 맥도날드 서브웨이/ 부츠 등 간단하게 쇼핑 하실 수 있는 곳 있습니다.
4박5일 동안 엄청 돌아다녀서 돌아올 때는 완전 숙면 모드 였네요.
첫번째 여행보다 두번째 여행이 훨씬 좋았습니다.
물론 전부다 좋은 경험만있을 수는 없지요. 짧은 여행이지만 많이 준비하고 때론 지겹도록 찾아보고
하면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간직하면서 돌발상황이 찾아왔을 때 찾아봤던 것들이 생각나곤 하니
잘 준비하셔서 좋은 여행들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원래 5월에 오사카를 가려 했으나...진에어서 프로모션을 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22만5천원에
방콕을 또 갑니다 ㅎㅎ
공항에서 내렸을 때 알싸한 공기가 그리워지네요.
그럼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