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푸켓 파통비치까지 !!! 2탄!!!
푸켓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 푸켓터미널 엄청 작습니다.
반경 5분내로 모든게 다있네요 ..
푸켓터미널에서 빠통비치까지 택시 460바트 정찰제입니다. 헉.
내가 생각했던게 아닌데 어쩌지 터미널 못나가고 기웃기웃 거립니다.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어찌나 불친절한지.....
제가 친절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최소한 쳐다는 봐주셨으면.. 익스큐즈미 하면 쳐다도 안봅니다.
무조건 영어로 길 물어보려던 제가 나쁜년인것을 탓하며 멍탑니다. 뒤쪽으로 보니 쭈욱 늘어선 가게들이 보입니다. 터미널 한쪽 모퉁이에 식당과 커피숖이 있네요. 커피숍에 들어가 아이스라떼를 주문합니다.
엄청 맛있네요. 혹시나 싶어 빠통비치 버스있냐고 영어로 물어봅니다. 오우!! 아주머니 영어좀 하십니다.
여기는 빠통비치까지 가는 버스 없답니다. 아하!!
대신 푸켓타운까지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푸켓타운에서 또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와 아주머니 땡큐!! 커쿱카~~ 외치며 나오는데.. 버스를 어디서 타나 보니 제가 내린 버스 맞은편에 바로 조그만 버스가 있습니다. 저기구나 하면서 달려가 버스기사님께 "빠통" 이라고 외치니 고개 절래절래 하며 옆에 썽태우를 가르킵니다. 어라라.. 썽태우 아저씨 이거 타랍니다. 아아 고개 끄덕하고 의자옆에 나두었던 캐리어 가지러 가는데 제가 안타는줄 아셨는지 썽태우 아저씨 그냥 출발합니다.!!!! 어어어어?? 아아아? 너무 당황해서 막 허둥지둥 하는데 아까 그 버스기사 아저씨가 썽태우아저씨 큰소리로 불러 세웁니다 ..
아우 감사해라.. 웃으면서 눈인사후 썽태우 탑승. 생각해보니 난 분명 빠통이라고 외쳤다..
그런데 썽태우를 타고 보니 썽태우 노선도가 보인다.
마지막 정착역이 푸켓타운!!! 아하 다들 푸켓타운에서 버스를 갈아타 빠통에 가는구나!!! 생각해 봅니다.
근데 돈은 왜 안받지? 하는데 달리는중간에 옆에 도로애서 아주머니 뛰어서 달리는 썽태우위에 올라탑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때 썽태우 입구쪽에 앉아있던 청년이 돈을 거두어갑니다.
썽태우 15바트
오예 .. 푸켓타운에 도착 내리려고 하니 아까 돈받는 청년이 묵묵히 손으로 길을 안내해줍니다
직진해서 오른쪽 묵언의 길안내 ㅇㅋ!!! 그리로 가면 빠통까지 가는 버스가 있겠죠 .
케리어 들고 달리는데 오토바이 기사님들 저 엄청 부릅니다 .
빠통~ 빠통 ~ 300~~ 제가 웃으며 고개 절래절래 하니 200~ 부릅니다.
웃으며 절래절래하며 버스~ 라고 얘기하니 오토바이 기사님 한분이 다가오시더니 웃으며 말해줍니다.
'고~고~ 세븐일레븐~!!' 이라고 얘기합니다. ㅇㅋㅋ 쭉가서 세븐일래븐에서 버스타라는거지 ?
단번에 이해한후 계속 갑니다..
보이지 않아요 세븐일레븐이 ㅠㅠ 그래서 아무나 붙잡고 "세븐일레븐!!!" 말하니 더 가랍니다. 아하 ㅎㅎㅎ;;
꽤 머네요 ~ 버스가 한 3대 보입니다. 빠통 ~ 이라고 얘기하니 한 기사님이 손짓합니다.
에어컨없는 조그만 버스.
아저씨 직접 캐리어 올려줍니다. 우와 터미널뺴고 다 친절하구나 느낍니다.
버스 출발합니다.
버스요금 30바트 나이스...... 터미널에서 택시타면 시원하고 쉬울꺼 저는 혼자이기때문에 택시비가 반으로 줄어드는것도 아니고 돈아까워 고생길을 택합니다. 두명 세명이신분은 알아서 택시 타시겠죠~~? ^^추천추천
흐음 .. 생각해보니 이 버스가 빠통비치 어디에 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는 정실론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인데 이버스는 어디서 멈출까요 ? 역시 주민들만 정류장을 아나봅니다. 버스 멈추면 알아서 척척 내리고 탑니다. 방송도 안나옵니다;;ㅋㅋㅋㅋㅋ 방송생각한 제가 멍청한거죠 ;;;
한참을 달리고 저는 옆에 앉아계신 아주머니에게 "정실론..."이라고 속삭입니다. 아주머니 웃으며 본인을 가르킵니다. 아하!! ㅇㅋㅋㅋ
이 버스가 정실론을 가고 옆에아주머니 따라 내리면 되는구나!!!
운이 따라줍니다.
썽태우도 바로 타고 버스도 바로타고 옆에 아주머니랑 같이 내려요 !
푸켓타운에서 파통비치까지 진짜 한참가네요 에어컨도 없어서 앉아있는 자리에 땀이 찹니다.
아주머니 저 톡톡 칩니다. 정실론에 도착했네요. 감사하다 인사하며 버스에서 내려서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체크인시간은 2시인데 .. 야간버스타서 잠도 못잔터라 너무 피곤하네요.
하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호텔로 찾아가 체크인~ 물어봅니다. 오전 10시 30분 얼리체크인 그냥 해주네요!!!!
오예 나이쑤 .!!! 운이 따라줍니다. ㅠㅠ
들어가서 잠들고 일어나니 2시 체크인시간 나이쑤 개이득.!
호텔 여담 :
푸켓 2박 3일동안 제가 묵었던 호텔은 정실론 옆에있는 더 요크샤이어 호텔이에요.
혼자라 싼값의 싼방, 창문이 없는 방이였어요. 2박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하니가격 90000원입니다.
방 열쇠입니다. 카드키아니고 열쇠.. ㅎ 문열고 들어가니 방 엄청 좁네요. 하지만 엄청~~ 깨끗해요!!.
혼자이신분들 진짜 여기 적극추천합니다.
정실론 가깝고 반잔시장 가깝고 빠통비치 가깝고 다 도보이용
But 번화가에 위치하여 그런지 새벽에도 시끌시끌 상상이상의 시끌시끌
하지만 피곤한 저는 그냥 골아 떨어지네요.
여담 끝
이제 저의 목적인 시밀란을 예약해보려 길을 나섭니다.
호텔에서 정실론 가는길에 부스하나가 있길래 시밀란있냐고 물어보니 있답니다.
얼마냐 물어보니 2000바트 네 ~ 저 바로 결제하고 예약할께요~
아주머니 친절친절 사진이 없네요 ㅠㅠㅠ
픽업얘기하니 몇명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저 ...어론.. 그랬더니 아주머니 왓? ..원? 픽업 힘들다 얘기하시며
어디 묵고있냐고 물어보십니다. 요크샤이어~ 라고 말하니 아하 ㅇㅋㅇㅋ 하십다.
2000바트 현금으로 주고 바우처 받습니다.
예약 어디서할까 하던 고민도 바로바로 해결됐네요.. 이제 뭘할가 하던찰나
넘버6, 그 유명한 넘버6 에 가보기로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 엄청 많아요. 두리번두리번 기다려야 하나 보니 혼자라 바로 앉았네요.
제 앞에 외쿡인 한명이 앉아있습니다. 외쿡인 저에게 먼저 어디서 왔냐 물어보네요
"코리아~~ 너는?" 말하니 놀라며 작년 여름 연세대 교환학생으로 잠깐 서울에 왔었답니다.
"오 너 똑똑한가봐~?" 얘기하는데 그래서 어느나라에서 왔다고했는지 놓쳤네요 ㅠㅠ 저의 똥영어실력..
외쿡인 : 넘버6 는 어떻게오게 된거야?
나 :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있다 여행책에도 맛집이라고 나와있다.
외쿡인 : 진짜??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나와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나라였는지... 다시 못물어봄 ..
서로 시킨음식 공유하고 웃다가 저 먼저 일어나서 나옵니다.
그 뒤로 이친구와 3번 마주쳤는데 번호라도 물어볼껄 >_<
둘째날
시밀란투어 제가 예약된 회사는 2sistar였네요.
이 회사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볼까합니다. 3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