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1] 부산에서 호치민공항. 수완나폼에서 팍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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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1] 부산에서 호치민공항. 수완나폼에서 팍송까지

나나주니 6 1618
0630 화
베트남항공. 부산 7시30분 체크인시작. ABC DEG 배열. 15,28 줄 비상구석. D석은 승무원석. 16D,29D 앞이 넓음
14,27 의자 뒤로 젖힐수 없음. 현재 의료관련 설문조사지 작성후 입국.  오래걸림. 
트랜스퍼)게이트 번호는 2시간 전쯤 모니터에 표시됨. 3층 식당가 와이파이 잘잡힘.
수완나폼에서 막까산역까지 35바트
펫차부리역에서 방스역까지 37바트
방스레일웨이 스테이션에서 우본라차타니까지 2층 침대 669바트(8시48분 출발예정 딜레이 되어 9시30분 출발)
역앞 과일 각20바트 2봉지 40바트
작은물 한병 10바트

하루종일 앉아있다가 누으니 좋네
베트남 항공 점심 저녁 와인 맥주 먹고 야식으로 파인애플. 파파야 먹고 기차2층 침대에 누웠다. 
내가 태국말로 좌석번호를 씹까오라고 하니까
차장님 나한테 헝남 저기 있다고 하시네 ㅎ 아 화장실 그걸 또 기억했다

내가 다른 기차 타러 일어나니까
손을 휘휘 젓던 매표원 인상이 참 좋다
쉬는 시간에 나와서 딜레이 됬다고 안내도 해주고 저 기차 타라고 손짓도 해주고 컵쿤 카 막막이다

베트남 공항에 반나절 있다가 태국 기차역에 밤시간 보내고 내일 점심 무렵 드디어 라오스

직항두고 돌아간다. 20만원은 싸게 가는거임 ㅋ

0701 수
7시30분쯤 우본도착
8일 저녁 19:30-07:30 방수행 팬 로우 슬리핑칸 예매 479바트 여권제시
2번 썽태우로 콘송마이 35분 소요 10바트
팍세행 버스 9:30 200바트 여권제시
식당 치킨 프라이라이스 40바트 얼음 무료
화장실 3밧. 양치하다 버스 못탈뻔 ㅎ
11시 좀 지나 국경도착
우본 이미그레이션 통과시 입국카드 제출해야함. 꼭 보관후 제출
지하도 건너서 라오 이미그레이션
건물 뒤 6번 창구에 버스에서 나눠준 출입국카드와 여권 제출. 숙소 이름. 주소 알아가면 편함. 50바트
60바트 주니 잘가라길래 하십밧 이라고 하며 십밧 달라고 하니 웃으며 3천낍 돌려줌. 대충500낍 이득임 ㅋ
나 기다려준 아줌마랑 버스 가는길에 이야기하는데 말레이시아는 100바트 낸다고 함.
흥남(화장실) 바쌈. 8바트. 2천낍
사무소 앞 대기중인 국경버스 탑승
13시도착. 100달러 8만낍 터미널에서 환전
2킬로 3만낍 망고스틴 바트로 착각
돈없다고 말해서 100바트 구입
팍송행 14시30분 버스 25천낍 실제 14시 출발(세콩35천킵) 에어컨 잘 안되서 창문 문 열고 감. 제일 앞에 앉거나 선풍기 자리 앉기.

라오말도 사투리가 있는걸까
북부에서 통했던말마저 안통한다
여행첫날 표가 나는 걸지도
멀쩡한 의자에 걸터 앉아 통로쪽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의지해 간다.
이런것에도 익숙해져 갈거란게 놀랍다
우기라는데 좋다. 마르지 않은 들과 길. 잔뜩 초록인 나무들이 좋다

생각
그러고보니 한국 관광버스다
창문이 뒤에만 있던 모델
라오에선 이런 버스는 에어컨 고장나면 최악이다
갑자기 세월호가 떠올랐다
일본규정에 맞지 않아 한국에서 수입한 세월호
한국에선 문제가 되어 라오로 왔을 버스
이 버스에 한국 여행자도 탑승한다
만약 사고가 난다면 라오 정부만의 책임일까.  제 나라에서 문제라면 수출하면 안되지 않나. 한국 버스가 반갑기보다 씁쓸하다

너무 덥길래 문앞 플라스틱 의자에 앉았다. 예쁜 하늘을 넋 놓고 보는데 뭔가 이상해서 팍송이냐고 하니 태연히 그렇다 한다.  내가 그렇게 팍송간다 했는데 다 웃기만하고 ㅠㅠ. 다행히 내가 눈치채서 ㅎ

떠나는 버스 엔진부분 뚜껑이 열린채다. 에휴 저러다 뭔일 날라

적당한 곳에서 내렸다
게스트 하우스도 금방 찾았다
축하하며 연두색 탄산. 으웩 넘 달다
5천낍. 좀더 가다 만난 바나나구이 천낍.
사바나게스트하우스 8만낍을 7만에
선풍기도 없다. 솜이불과 담요가 있다. 진짜 서늘하다. 여기

길거리 옥수수 구이 2천낍
식당에서 비프랍 구이 밥 15천킵
아 근데 내가 메뉴를 잘못 본거다
피쉬 메뉴였길래 주방을 보니 이미 지글거리는 소리
그냥 먹어보자 했는데 나온건 돼지
흠 뭘까 ㅎ 메뉴 그림이랑도 완전 다름. 쎕 맛있긴해
어두운 밤길 노을이 예쁘다. 보름인가. 달이 큼직하게 뜨고 있다
가라오케는 몇시까지 할까
도대체 어느 나라 노래인지 궁금하다

옥수수 사다가 한국남자가 남편이라는 라오여성을 만남.  근데 사바나 깻하우 뭐라고. 설마 여기 주인 한국남자인가?

*** 말그대로 기록이랍니다. 여행기 쓸 능력은 없구 다시 정보만 추리기도 곤란해서 기록한걸 그대로 올립니다.  저도 도움 많이 받아서요. 혹시 다른분께도 참고되길 바라며.
6 Comments
역류 2015.07.02 09:00  
간밤 춥진 않았나요? ^^ 끝까지 여유롭게 즐기세요.
쏨땀이 2015.07.03 22:45  
역류님 길위에  언제 나서십니까?

계획 잡고 계실것같은데????!?
역류 2015.07.04 10:16  
안녕하세요^^
7월이나 안되면 10월에 가려고 합니다.
난을 다시 들렀다가 홍사를 거쳐서 한인쉼터 친구분이 추천해주신 싸야부리를 가보려고요.
그리고 팍레이를 거쳐서 메콩강을 따라서 비엔티엔 갔다가 남쪽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혹 정보가 있으시면 ^^
아직 여행중이신지요?
나나주니 2015.07.04 21:44  
딱 좋았어요.  넘 편해서 팍송에서 쭉 있고 싶었지만 ㅎ 지금 첨파삭이예요. 나는 왜 사서 고생할까 생각하고 있네요 ㅋ
쏨땀이 2015.07.03 22:47  
나나주니님 건강한 여행하세요!!!!!

라오스 남부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구요.

위앙짠 오시면 차한잔 ~~~
나나주니 2015.07.04 21:47  
확 위앙짠 가고 싶네요^^ 지금 위앙짠이시군요. 치앙칸으로 갔다면 확 넘어갈수 있었을텐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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