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여행 3] 7박 8일의 펀다이빙!
제가 이번에 꼬따오를 간 이유는 펀다이빙을 하기 위해서였어요!
다이빙하고 쉬고, 다이빙하고 쉬는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어요.
2년만에 다이빙을 했기 때문에 첫날 다이빙리뷰도 했고,
경험도 많이 쌓기 위해 7회 펀다이빙을 결제하고 갔지요.^^
원래 1회 2000바트인데, 5회 이상 결제하면 회당 1400바트에 할 수 있어요!
저는 7회 다이빙하기로 해서 회당 1400바트에 펀다이빙을 즐겼답니다.
따오에 총 8일 머물렀는데, 첫날 다이빙리뷰를 제외하고 모든 날 오전에는 펀다이빙을 할 예정이었어요. 총 7회요! 스노클링 투어를 하고자 일정을 조금 조정하긴 했지만, 매일 물에 들어갔어요.
보통 오전에는 딥다이빙, 오후에는 얕은 곳으로 다이빙을 간다고 해요.
(오전은 5시 30분, 오후는 12시쯤 출발해요~!)
꼬따오는 일년 12달 내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섬이래요.
어떤 시즌이든 섬의 주변을 돌아가면서 어디에선가는 다이빙을 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다이빙을 하기 제일 좋은 시기는 4-5월이라고 합니다.
저는 8월에 갔어요. 그래서 제가 갔던 시기의 파도의 흐름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ㅋㅋ
꼬따오 여행 갔다 와서 기억하려고 그렸어요 ㅋㅋ
섬의 왼쪽 부분은 파도가 굉장히 셌구요, 오른쪽부분은 비교적 잔잔했어요.
섬 앞쪽에서 성난 파도에 고생하고도 섬 뒤쪽으로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다가 잔잔해져서 정말 신기했어요.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쓴 춤폰피나클, 제페니스가든, 망고베이, 라이트하우스, 마오베이, 힝왕베이가 제가 가본 다이빙포인트예요. 힌피위라고 난파선 있는 포인트도 가긴 했는데 시야가 너무 안좋아서 난파선에 가지 못했어요.
제일 많이 갔던 포인트가 춤폰피나클이예요. 보통 첫 다이빙으로 춤폰피나클을 갔어요. 춤폰피나클은 이번 14번의 다이빙중 무려 여섯번이나 가게 되었지만! 갈때마다 새롭고, 물고기도 많은 멋진 곳이었어요. 계속 춤폰피나클에서 다이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어요^^
춤폰피나클만큼 많이 간 곳이 낭유안 옆에 있는 제페니스가든이예요. 왜 제페니스가든인지는 아무도 모른대요. 그냥 일본식 정원처럼 생겨서 그렇다고 하네요^^
춤폰피나클은 깊어서 어둑어둑 하거든요. 근데 제페니스가든은 비교적 얕아서 햇빛을 많이 보니까 밝고 예뻤어요.
꼬따오에서의 펀다이빙!
비록 최적기는 아니었다고는 하나,
시야도 좋았구요, 물고기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4-5월에는 대체 얼마만큰 좋아지는건가 그 시기맞춰서 한번 더 가보고싶기도 해요.
따오는 펀다이빙뿐 아니라 자격증을 따기에도 좋은 섬 이라고 합니다.
따오에서의 다이빙 강력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