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1월 노르웨이 오로라 및 서유럽 모로코 여행를 준비하다가
일정 루트 짜는거에 스트레스를받아 짜증나서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놀수잇는 태국이 갑다기 끌려 17일날 비행기표사고 18일 출국했습니다
공항에서 카오산 숙소로 11시쯤 도착후
배도고프고 슬금슬금 주변 혼자 구경중 맥주 먹으면서 걸어다닐려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한개 사고 나오는대 편의점 앞에서 맥주먹던 중동쪽 사람이 말걸더군요
자기는 호주에서왔다로 시작하면서
저도 서호주에서 10개월 살아셔 반갑다며 이야기를 하는대 그사람이 호구조사하면서 이야기좀하다가 직업은 뭐냐 (저는 백수임) 백수라니까 돈은 어떻게 벌어서 온거냐며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연락하면 원하는 만큼 보내주셔서 카드로 뽑아 쓴다니까
자기 호주 비자카드 회사에서 일한다며
어떤 카드를쓰는지 보여달라더군요
저도 나름 40개국 여행하면서 생긴 짬밥이 먼저 말걸어오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의심하고 보는 성격이라 안된다니까 왜 그러냐면서
자기 카드를 보여주더라구요
많은 비자카드를 보여주는대 정작 호주은행카드(anz 커먼웰스 웨스턴 등등)는 하나도없길래 확실하게 이놈 사기꾼이구나 느끼고 계속 보여달라는거 거절하니까 약간 비아냥 거리면서 애기처럼 군다고 그러더군요

다른분들도 조심하세요
이번년도 3번째 태국 여행인대 첫날부터 긴장하라고  예열시켜주나봐요 ㅎㅎ
내일 끄라비가는대 끄라비도 비슷한 사기나 조심해야될게있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오타및글이 허접할수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