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팔이의 2001년 태국원정 일기(17일차)-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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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팔이의 2001년 태국원정 일기(17일차)-치앙마이

광팔이 0 1355
2001년 9월 20일(목)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체크아웃하고, 1층 로비의 여행자 식당에서 스파게티로 아침식사를 한후, 픽업하러온 현지인 가이드 아저씨 하고 그날 투어를 출발했다.

그날 코스는 오전에 Monkey school, Snake farm, 가죽제품 공장, 장식용 목제품 공장, 은제품 공장을 가고
오후에는 진주세공 공장, 실크공장, 도이수텝 사원을 가는 코스였다.

그날 투어 신청한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가이드 아저씨가 직접 승용차를 운전해 가면서 투어가 진행됐다.

차는 시내를 벗어나서 변두리쪽으로 달렸다. 우리 나라의 시골길하고 비슷했다. 가다가 군부대가 보였다. 아저씨는 치앙마이 토박이고예전에 지나가다가 보이는 그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단다. 태국도 우리나라 처럼 군대를 가나보다. 가다가 도로변에 자동차 타이어 휠을 파는 아줌마가 있어서 잠깐 정차하더니, 이거저거 휠을 고르다가 괜찮은거 하나 있으니까 휠을 갈아 낀다. 그 아저씨도 차 휠에 엄청 공들이나 보다.차는 혼다 구닥다리 소형 승용찬데...
차도 꽤 낡았다. 일본에서 폐차처리 하려 했던 중고차로 보인다.
투어 가는 사람이 달랑 나 하나 밖에 없어서 일정은 그럭저럭 여유가 있었다.

아저씨는 한국의 현다이 자동차가 좋다고 거기 나오는것 중에 쏘나타를 샀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현다이가 아니라 현대 라고 했는데도 그 아저씨는 계속 현다이, 현다이 한다. 그러고 보니, 태국에는 우리나라 차들이 참 많다.
거의 혼다, 미시비시, 닛산, 도요타 같은 일제 중고차만 보다가
이따금씩 엘란트라, 쏘나타, 엑셀, 프라이드, 르망, 씨에로 같은 우리나라 차들 보면 정말 반갑다. 일제차들 틈에서 한국차들의 선전은 눈부시다.

방콕의 택시들을 보면 옛날에 히트쳤던 소형차, 르망하고 씨에로 도 있다.또 나는 방콕시내에서 카니발만 5대를 봤다. 한번은 싸얌 스쾌에서 티뷰론 지나가는 것도 봤다.

코싸무이하고 치앙마이도 한국차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그랜져 XG, 에쿠스, 엔터프라이즈, 다이너스티 , SM5 같은 2000cc 이상의 고급 중형차는 못봤다. 그것들도 잘나가는 것들인데...
어쨌거나 대한민국 자동차 현대,기아, 대우 모두 화이팅이다.

9시 20분 경에 첫코스인 멍키스쿨에 도착했다.

원숭이 쇼를 보는 서양애들 몇몇이 관람석에 앉아 있었다.
쇼를 진행하는 여자 조련사가 영어로 뭐라고 하니까 시키는대로 잘 따라한다. 원숭이들의 재롱이 귀엽기만 하다.

나무위에 올라가서 야자를 따는 쇼를 하고, 또 한놈은 쇼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서 역기를 들고 운동을 한다. 절라 웃긴다.

또 이젠 둘이서 1대1 농구시합을 한다. 5분간 시합인데, 키가 좀 큰 원숭이가 걔보다 작은 원숭이 한데 4-3으로 역전패 했다.

또 이번에는 자유투 시합.
둘다 자유투 5개씩 넣기 시합 해서 한개도 빼놓지 않고 다 넣었다.
물론 조그만한 장난감 농구공에 우리나라 오락실에서 볼수 있는 미니 농구골대 였지만...

엄청 훈련시켰나보다.
관람석에서 '원더풀!' 하면서 박수가 터졌다.

또 한놈은 축구 패널티 킥을 차고,한놈은 골키퍼다. 키커 원숭이는 5개중 한개도 빼놓지 않고 패널티 킥을 골대에 다 차 넣었다.
사람도 성공시키기 어려운 패널티킥을 다 차넣다니...
한국과 스페인전의 승부차기가 생각난다.

이제는 관람객들이 나와서 원숭이하고 같이 쇼를 하는 코너가 왔다.
아무도 지원자가 없다 쇼를 진행하는 여자가 나보고 나와보라고 했다. 내가 그 관람객중에 유일한 동양인 이었기 때문이었나보다.

난 재미있을것 같아서 흔쾌히 응해줬다.
여러가지 모션을 해봤다.

첫번째, 원숭이가 내 팔에 매달려서 내손에 쥐고 있는 야자열매를 발로차서 패널티킥 쇼를 한 골대에 차넣었다.
참 재주도 좋은 놈이다. 가만히 있는 공도 아니고 내가 손에 쥐고 있는 야자열매를 골대에 차넣다니...
그리고서 내머리위에 올라가서 만세부르면서 세리머니를 한다.

두번째, 내손을 여자 진행자가 밧줄로 단단히 묵어놔서 나는 손을 움직일수 없다. 위에서 나무를 타고 내려온 원숭이가 빠른 손놀림으로 내손에 꽁꽁 묶인 밧줄을 풀어줬다.

관중석에서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쇼가 끝나고 나무위에 매달린 원숭이 들을 구경했다.

그중에 시꺼먼 원숭이는 성깔이 괴팍했다.
서양놈 하나가 그 원숭이를 쓰다듬어 주려고 접근하니까 속 발로 그 서양애 손을 걷어차고 물어 뜯을라고 했다. 그래도 그 서양놈은 계속 원숭이한테 접근한다. 원숭이는 계속 발길질 해대도 손가락을 물어뜯는다. 성질이 워낙 더러워서 결국은 그 코쟁이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Fuck 하고 가버린다. 나도 그시끼한테 물릴까봐 접근하지 않고 사진만 찍어 놨다 나중에 괴팍한 원생이라고 사진 올리게. 히히히

또 다른 나뭇가지위에 올라가 있는 노란색 오랑우탄 비슷하게 생긴 원생이는 아주 온순하고 착한놈이었다. 내가 다가가서 쓰다듬어 주니까 귀엽게 방실방실 웃는다.

원숭이들을 30분 동안 다보고, Snake Farm으로 이동했다. 전에 수상시장에서 비암을 감아봤기 때문에 뱀에 대한 공포감을다소 누그러졌다.
정원에서 등치큰 구렁이를 목에 감고 기념사진 촬영을 한후, 코브라 아저씨를 따라갔다. 천막안에 들어가서 나한테 코브라와 방울뱀을 가지고 여러가지 묘기를 보여줬다.

맨손으로 코브라와 방울뱀을 빠른 손놀림으로 다루는 솜씨가 일품이었다. 한때 서커스에 있었나 보다.
한손에는 코브라, 다른 한손에는 방울뱀을 가지고 이쪽 손 저쪽손에 두개를 바꿔가면서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또 나한테도 코브라를 감아줬다. 코브라는 다소 무서웠다.

또 뱀을 걷은 다음 자기 입에 넣는 시늉도 했다. 참 간큰 남자다.
재밌게 쇼보고 팁으로 20밧짜리 한장 주니까 겁나게 좋아한다.

생각 같아서는 100밧자리 주고 싶었지만, 남은 경비가 얼마 없어서 그 정도만 줬다. 어제 기존에 가지고 온 경비가 다 떨어져서 ATM으로 5000밧을 뽑았는데, 남은 3일동안 최대한 아껴써야 하기 때문이다. 어제도 뽑자마자 한 500밧인가 썻는데...

이제 다음 코스는 특산품 공장을 견학하는 것이다.

공장으로 가는 중에 아저씨가 마지막 코스까지 다 보고 시간 남으면 자기가 잘아는 성인 맛사지 집이 있다고 같이 가서 거시기 하잔다. 그 아저씨 능글맞게 여자 몸 더듬고 핥는 시늉을 한다.
참 색골이다. 2000밧만 내면 안마, 전신맛사지, 태극기 꽂기등 벼라별 서비스를 다 받는덴다.
그 아저씨는 차가 신호대기 할때마다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손바닥을 아래 대고, 주먹으로 톡톡 치면서 거시기 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하도 웃겨서 나도 배꼽을 잡고 폭소를 터뜨렸다.

제일먼저, 가죽제품 공장에 들어갔다. 거기는 뱀가죽, 코끼리가죽, 악어, 가오리, 호랑이등 여러가지 동물들의 가죽으로 옷, 지갑, 핸드백, 구두 등의 의류 제품을 만드는 곳이었다. 정말 멋있는 제품이 많았다. 특히 뱀가죽으로 만든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굽높은 카우보이 구두하고, 가죽자켓은 진짜 사고 싶었다. 카우보이 구두는 한번 살까 하고 직접 직원들 보는 앞에서 신어 봤지만, 발도 불편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유행도 지난 스타일이라 살려다 말았다.
대신 코끼리 가죽지갑을 샀다. 거기 여직원이 한국어로 코끼리, 악어, 가오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한국인들이 많이들 다녀갔나보다.

어제 지나다닐때만 해도 곤니찌와, 구다사이 같은 일본어만 듣다가 현지 여자가 한국어 하니까 정말 반갑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가오리 가죽을 살까 고민하다가 곤색 코끼리 가죽 지갑이 스타일도 디자인도 제일 무난하다 싶어서 코끼리 가죽으로 샀다. 가격은 700밧 줬다.

다음에는 목공품 공장을 갔다. 나무를 깍아서 거기에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한 다음 색칠을 해서 멋진 장식용 액자를 만들기도 하고,장식이 달린 나무젓가락, 나무그릇 등을 만드는 곳이었다. 직원이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을 해 가면서 구매를 유도하는 분위기 였다.
너무 친절한데다, 제품들도 괜찮아서 지갑이 저절로 열리겠더라.

가이드 아저씨가 구경만 해도 되니까 억지로 살 필요는 없다고 했다.

점심먹기 직전에 은제품 공장을 들어갔다. 거기서도 직원의 환대를 받으며, 공장을 둘러봤다. 멋진 술잔, 재털이, 은그릇등 좋은 제품들은 많았다. 진짜 잘하면 충동구매로 싹쓸이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난 경비가 얼마 없어서 참아야 했다. 그리고 물건을 살때도 꼭 나한테 필요한 제품인지는 꼭 따져 봐야 하지 않겠는가.

신용카드가 있다고 보이는 대로 충동구매를 할수는 없었다.

좌우지간 얘네들의 친절도와 서비스는 괜찮았다. 그리구 구경 실컷하고 물건 안산다고, 인상쓰거나 짜증내지도 않았다. 물건을 사나 안사나 미소를 잃지 않았다. 사주면 정중히 인사하며, 정성스럽게 포장도 해주고, 컵쿤캅을 몇번씩 반복한다. 아까 코끼리 가죽 지갑 산 곳에서 도 그랬다.
태국인들 정말 순박하고 친절하다.
우리나라 상인들 같으면 물건 안사면 표정이 싹 바뀌지 않는가.
심지어는 대놓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한국인 상인들도 이런건 본받았으면 한다. 구경하러 와서 정작 물건 안사면 매상 안올라가서 김새는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손님한테 대놓고 짜증내고 인상쓰고, 물건 사라고 압력넣다 시피하는건 손님의 입장에서 부담스럽고, 때로는 불쾌하기 까지 하다.

내가 조금 스피디하게 돌아봐서 빨리 보석세공 공장으로 이동했다.
여직원의 안내를 받아, 진주, 루비, 다이아등의 보석 세공품 제작 과정을 구경하고, 상품 진열대에 갔다. 하나 사서 여자친구한테 선물하면 좋아할거라고, 진주 목걸이, 반지 등의 악세사리들을 꺼내보였다. 사귀는 뇨자애 있으면 당장에 진주목거링 하나라도 샀을 것이다. 여기 여직원도 실컷 구경하고 물건을 사진 않았지만,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오전 관광을 다 마치고, 점심식사때 가이드 아저씨가 근처 리어카에서 파는 수박쥬스하고, 카우팟을 사줬다.

식사하고 담배한대 태우고 잠깐 휴식후 실크 공장에 들렀는데, 별로 볼게 없고 계속 공장만 견학하니까 지루해서 아저씨한테 빨리 도이수텝 갔다가 아저씨가 아까 말한 바디 맛사지 하는데나 가서 거시기 하자고 했다. 아저씨가 알았다고 웃으면서 아까 그 제스처를 취한다.

그런데 갑자기 아저씨가 배가 아프고 떵마렵다고 잠깐 자기네 집에 들렸다가 도이수텝 가잔다. 그근처가 아저씨 집이었다.
치앙마이 변두리의 조그만 주택가였다. 집은 우리나라 서민들이 사는 단독 주택하고 비슷한 수준이었다. 근데 평수는 좁았다.

집에 부인하고 고등학생 아들이 있었다. 아주머니가 시원한 음료수를 내줬다. 역시 태국인들은 친절하고, 인심이 좋다. 외국인들을 미소로 대한다.

집안에 오토바이 한대가 있었는데 아들이 학교갈때 자가용으로 타고 다니는 것이다. 태국에서는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를 다닌다. 특히 방콕을 벗어나면 노선버스, BTS같은 대중교통수단이 잘 갖춰져 잇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들한테는 오토바이가 요긴한 교통수단이다.
오토바이 타고다니면, 양아치 , 불량청소년 취급하고, 오토바이를 못타게 단속하다시피하는 우리나라 하고는 정반대다.

태국은 할머니, 할아버지, 교복입은 여학생들, 아니 초등학생들도 혼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꼬사무이와 치앙마이도 예외가 아니다. 화이바도 거의다들 안쓰고 다닌다.
화이바를 안쓰는건 내보기엔 다소 위험천만해 보인다.

떵을 다싼 아저씨는 갑자기 마누라가 시내에 볼일이 있다고 같이 대동하고 나온다.

우리는 차를 타고 마지막 코스인 도이수텝 사원으로 갔다. 굉장히 높은 꼬불꼬불 굽이진 산악 도로를 타고 한참을 가다보니까 도이수텝이 나왔다. 산에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렸다.
시내 북쪽에 있는 산사 였다. 아까 아침에 나올때 도이수텝이 어렴풋이 보였던것 같다.

우리나라의 북악스카이 웨이나 남산공원을 연상케 한다. 꼬불꼬불 돌아가는 도로나, 산위에 위치한 공원과 사원. 비슷한 점이 많은듯 하다.시내에서 멀리 보일때는 도봉산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저씨는 밑에서 기다릴테니까 1시간 후에 약속장소로 오라고 했다.
거긴 외국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절에 올라가서 보시를 하고 예불을 드렸다.

그 절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 운치있는 절이다. 하지만, 힘들게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상당히 힘들었지만, 절위에 올라갔을땐느 상쾌하고 탁 트인 느낌이었다. 거기 올라가면 치앙마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고 헬로 태국에 나와있다.

하지만 그날은 날이 흐리고 안개가 앞을 가려서 시내가 탁트이게 다 보이지 않았다. 구름바다 같았다.

거기 절도 방콕의 왓포, 왓 프라캐우 하고 건축물 양식은 비슷했지만, 산에 있는 절이라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기도 왓프라캐오 처럼 황금색 불탑이 인상적이었다.
또 하나는 연달아서 종을 치는 것이 있었다. 하나를 세게 치면 그게 반동이 돼서 앞의 것을 저절로 때리기도 했다. 이종을 다치면 자기가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지고 복이 온다나...

꼬치도 사먹고, 천천히 둘러보다 약속시간이 돼서 약속한 장소로 내려갔다.
이렇게 해서 오늘 투어는 모두 끝났다. 투어 인원이 나 하나여서, 심심하지만 편하게 관광했고, 빨리빨리 돌아봐서 한 4시경에 종료됐다.


우리 일행은 도이수텝을 내려와서 치앙마이 시내로 돌아왔다.부인이 시내에 볼일도 있고, 나는 버스 시간까지 별로 할것도 없어서 나이트 바자 했던 거리에 내려달라고 하고 그 아저씨하고 헤어졌다.

아저씨가 나중에 치앙마이에 오거든 다시 만나서 그때는 진짜 거시기 하러 가자고 아까 그 제스처를 취하며, 장난을 쳤다.

배꼽을 잡고 웃으며, 그 아저씨랑 작별인사를 했다. 그 아저씨 참 부인 보는데서 그런 제스처를 취하다니...

하여간 그 아저씨 덕에 하루종일 웃으면서 지낸 날이었다.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근처 타이푸드 식당에서 카우팟으로 식사를 하고 접때 방콕에서 먹었던 봉지에 들은 분홍색 쉐이크를 먹었다.

절라게 시원하고 맛있었다.

떠나기 30분전에 뚝뚝을 타고 묵었던 숙소로 돌아가서 픽업해오기를 기다렸다. 떠날때 쯤에 아까 그 색골 가이드 아저씨가 또 그 손짓을 하면서 웃으면서 지나간다.
나도 싸왓디 라고 하고 그 손짓으로 답례를 해줬다.

픽업 썽태우가 와서 손님들을 태우고, VIP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틀동안 트레킹 할때 우리 일행을 픽업했던 그 썽태우 기사가 왔다. 악수하고 다음에 또 한번 보자고 작별인사를 했다.

VIP 버스에 올라타서 밤새 이동, 방콕행.
이제 3일간의 치앙마이 여행은 다 끝났다.
지긋지긋한 한국의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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