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베트남 - 다시 찾은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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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베트남 - 다시 찾은 훼.

바람에몸을실어 1 2389

베트남 - 훼에 도착.

오늘 날씨 맑음.

하이퐁을 출발 하는 슬리핑 버스의 좌석은 불편했지만, 덮는 이불로 수평을 맞춰서 그럭저럭 푹~ 잘수는 있었다.

나의 옆 자리는 비어있고, 그 옆자리에 아저씨 한분이 계셨는데..(좁게 3자리가 붙어있지만 3명은 불가능.)

어느새 아들인지 꼬마 아이를 데려다 논 것도 모른채 깊은 잠에 빠졌다.

우리가 내린 곳은 역시나 피아남 터미널.

이 곳은 저번 비자 클리어때 방문을 했으며, 작년에도 직접 라오스 싸완나켓까지 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잘 안다.

20분 정도 걸으면 여행자 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굳이 모토를 탈 필요도 없고 배낭을 찾아 걸었다.

그리고 BIC C를 지나 저번에 묵었던 호텔로 향했다.

우리가 또 도착을 하자 안녕하세요~ 라는 말을 한다.

저번에 내가 발음이 이상하길래 제대로 가르쳐 줬다. (주인아줌마와 종업원)

장난도 많이 치고 함께 대화도 많이 해서 익숙하다.. 또한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더욱 방가워 한다.

호텔의 시설은 꽤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침대가 너무 꺼져 있어서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다.

하룻밤 묵고 비자 클리어를 하고 다낭에 갔다, 월요일 다시 돌아올테니 큰 배낭을 그때까지 맡겨 달라는 부탁을 했다.

역시나 흔쾌히 가능 하다고 말을 해준다.

여기는 사람들이 주인과 종업원 모두 친절하다. (항상 웃으며 인사한다.)

그렇게 저번에 묵었던 2층에 짐을 풀었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했다.

훼에도 페이스북 친구가 산다.

그 친구는 당연히 다시 오라고 말은 했지만 갑자기 다낭으로 출장을 갔다고 한다.

다낭을 방문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낭에서 월요일까지 3박4일 묵을 생각 이였다.

그리고 우리는 그다지 한 일이 없이 훼에서의 다시 첫날을 보냈다.

1 Comments
세븐 2011.11.28 00:44  
어디든..
반겨주는 호텔은 마치 집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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