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랑 여행기
저는 태국의 방콕에서 남쪽으로 차로 7시간, 비행기로 1시간을 가는 뜨랑으로 갔습니다.
뜨랑으로 간 이유는 많은 섬들이 뜨랑으로 부터 시작해서 배를 탈수 있기 때문이고
에메랄드 동굴을 가기 위해서 였어요.
제 뜨랑 여행 이야기를 해볼게요
http://blog.naver.com/jkhdance/220948337136 <- 안보이시면 제 블로그로 오셔서 보세요.
처음 이 사진을 보고 '저길 가겠다' 하고 마음먹은 곳
휴가를 4일밖에 못내서 급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한국인들이 모르는 뜨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 .첫째날, 방콕에서 뜨랑까지
가기전에 예약했는데 하루에 1300바트로 4개섬을 돌아다닐수 있네요.
비행기를 타고 우선 방콕으로 가야합니다.
인천에서 뜨랑으로 가는 다이렉트 비행이 있지만 넘흐~ 비싸서 방콕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탑니다.
5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돈므앙 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가려합니다.
* 수완나품 공항에서 돈므앙공항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됩니다. 수완나품 공항은 터미널 2층 3번 게이트에서 돈므앙으로 출발하는 공항비행기 이티켓 혹은 비행기표를 보여줘야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돈므앙은 1층 6번게이트에서 수완나품 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표 혹은 이티켓 보여줘야 합니다.
돈므앙 공항 2층 3번 출구 앞에 있고 하루당 75바트입니다. 수완나품 공항은 2층 4번출 뒤쪽 4층 Entrance 4번근처 하루당 100바트입니다. (짐 1개당)
짐을 놔두고 짜뚜짝 시장으로 갑니다.
짜뚜짝시장은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과 인사동같은 기념품을 파는 시장인데 무지 넓어요.
방콕시내에서는 짜뚜짝시장이 그나마 싸니 여기서 많이 사세요. 저는 첫날이라 돈을 아꼈어요. 과일비누20바트, 합성피혁카드지갑100바트,오일 3set 100, 모기퇴치천연밤 4set 200바트, 타마린 150바트 샀어요. 그 외 기린조명, 부채, 코끼리바지, 악어가죽, 건어물, 말린과일등이 유명하데요
짜뚜짝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코코넛 아이스크립 60바트 먹고 다시 공항으로 갑니다.
짜뚜짝시장은 공항에서 A1,A2를 타면 40바트만 내고 3정거장 뒤에 내립니다. 괜히 시간 아끼려고 택시 타지 마세요 10분에 1대씩 와요
드디어 뜨랑 입성!!!! 제가 머문 곳은 뜨랑 팍멩비치 근처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1박에 한국돈 2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인처럼 있고 싶었어요
각 룸마다 와이파이 되고 뜨거운 물 나오고 생수제공 됩니다. 에어컨도 있고 다른곳보다 저렴하고 시설 다 갖춘 곳이었어요.
그런데 럭셔리로 지내고 싶으시다면 뜨랑 근처 섬 코묵이나 꼬응아이, 꼬끄단에 리조트에서 묵으시면 되요 9만원에서 15만원입니다. 저는 혼자가서 그렇게 돈을 쓰고 싶지 않았어요 ㅋㅋ
나중에 남친이랑 가겠습니다 ㅋㅋㅋ
지도를 보면 팍멩항구에서 배가 많이 다니니 뜨랑은 모든 섬의 출발지이고 여행사가 많습니다. 뜨랑 공항에서 차를 타고 40분 가야합니다.
뜨랑공항에서 뜨랑시내까지는 15분이고 90바트입니다.
뜨랑공항에서 팍멩비치까지는 500바트입니다. 근데 프라이빗은 800바트이니 주의하세요.
개인택시로 관광시에는 이 위의 번호로 예약하면 친절하고 영어가능한 태국아저씨가 많은 뜨랑 정보를 알려줍니다
팍멩비치 오자마자 먹은 칠리크랩, 살 발라먹는게 귀찮았지만 맛이 환상 ㅠ ㅠ 냄새맡고 프랑스 아저씨가 가서 이거 시켜달라고 주문 ㅋㅋㅋㅋㅋ
해지는 노을 보면서 저녁을 즐겼습니다. >ㅁ< 칠리크랩은 200바트입니다. 밥은 15바트입니다. 내장소스랑 칠리소스 비벼먹어보세요.
아침에는 팍멩에서 길거리 음식들을 팝니다. 애들이 학교를 가서 점심때 도시락처럼 먹으라고 이쁘게 포장되서 파는데요. 너무 쌉니다. 이건 돼지고기 꼬치인데 5바트... 첨에는 잘못알아듣고 50바트 줬다는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열개를 싸주고 ㅋㅋㅋㅋㅋㅋ
160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4개 사고 코코넛밥사고 샌드위치 샀는데 온니 45바트 ㅋㅋㅋㅋㅋ 아 여기 물가 방콕의 반입니다. 너무 사랑스런 물가
아침의 팍멩비치 너무 아름다워요 >ㅁ< 전 매일 이 광경을 보면서 잠들었다는
팍멩 항구로 왔습니다. 이 여행사는 4개섬 투어말고도 코엔가이, 코라오리앙, 코록녹도 갑니다. 전 다음을 기약하고
코묵, 크라단, 코췍,마...Kohmuk, Kradan, Koh chauk, Mah 을 갑니다.
요 핑크크루즈를 타고 가지요 같이 가는 관광객들은 홍콩인1 저 한국인 1 나머진 다 현지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외국인들도 잘 모르는 이 투어 ㅋㅋㅋㅋ
저는 인터넷으로 예약안하고 제가 묵은 Saithong house에서 예약하니 700바트 ㅋㅋㅋㅋㅋㅋㅋ 3만원도 안되는 가격 ㅋㅋㅋㅋ 반값으로 예약했네요.
여기가 Emerald cave입니다. 제 폰 화질이 안좋아서 고프로 영상을 따로 올릴게요 ^-^
https://www.youtube.com/watch?v=oEP_YutZmfQ
물속에서 섹시포즈였는데 ㅋㅋㅋㅋ 넘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끄라단 섬입니다. 여기 많은 리조트 있는데 아까 말한것 처럼 9만원 이상이고 그 안에 공항에서 섬까지 모든 교통경비와 런치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물 색이 모래에 가까울 수록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어요 ㅠ -ㅠ 너무 물이 맑아용 ㅋㅋㅋ
그 뒤에 섬 투어에서는 스노쿨링 했는데 고프로 영상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8qpsplKSlw
투어를 마치고 나면 기념사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는거니 안사셔도 되요
제가 한 4섬 투어는 자라비 투어고 700바트에요.
보트를 빌려서 여러 섬을 돌고 싶다면 여기로 전화해서 하루 빌릴 수 있어요 2300바트로 원하는 섬들을 방문할 수 있어요. 섬입장권이나 관광비는 별도입니다.
섬 투어를 끝내고 숙소 근처에서 바닐라로띠 먹는데 30바트에 연유에 코코아까지 뿌려줘요 진짜진짜 맛있어요 ㅠ-ㅠ 계속 생각남 ㅠ
고기, 면 종류, 육수 선택할 수 있어요 40바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물가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십만원 쓰기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
간식으로 코코넛찹쌀떡 이 동그란 떡안에 코코넛밥이 들어가 있어요 10바트 ㅋㅋㅋㅋㅋㅋㅋ
3. 셋째날 뜨랑에서 방콕으로
굿바이 인사라도 하듯 무지개가 활짝 피었습니다. 가기 싫게 ㅠ_ㅠ
뜨랑 공항입니다. 뜨랑은 택시나 버스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개인차나 벤으로 그룹으로 이동하셔야 해요 꼭 전화예약하고 떠나세요
뜨랑이 시골인데도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 ㅋㅋㅋㅋㅋㅋ 대단합니다!!!!
비행시간보다 좀 일찍 와서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여기는 뜨랑 타운에 있는 시장입니다. 짜뚜짝 시장과는 달리 생필수품을 파니 기념품은 팔지 않습니다.
과자나 마른과일등은 진짜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김과자 샀어요 ㅋㅋㅋㅋㅋ
이건 돌아다니면서 목말라 산 코코넛사케입니다 40바트 양도 많고 들고 다니기 편하고 맛도 있어요. 뜨랑호텔 건너편에 있어요.
뜨랑에서 1시간반을 지나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비행시간이 좀 남아 방콕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수완나품 공항에 짐을 맡기고
전철을 탑니다. 구글맵에 갈 곳을 치면 이렇게 교통정보가 나옵니다.
저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교통체증없이 지하철로 다닐 수 있는 시암으로 갑니다.
전철은 동전같이 생긴 코인을 넣어서 왔다갔다 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도전하세요!! 방콕 택시는 진짜 돈 아깝습니다. ㅠ _ㅠ
시암역에는 센트럴프라자, 파라곤등의 복합쇼핑몰이 있습니다. 저는 파라곤 지하1층 고메마켓을 가려구요
고메마켓입니다. 여기서 각종 꽃 오일, 코코넛 오일, 쿤나, 타마린, 망고 말린거, 쥐포를 샀어요.
파라곤에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200바트를 선불로 내고 카드를 받아서 각 레스트랑에서 그 카드로 결제합니다.
그리고 남은 돈을 받는 시스템... 현금을 받지 않으니 먼저 카드를 지급 받으세요
저건 닭새우 같은데 300바트 입니다. 맛은 그닥....
크랩국수 위에 튀긴 돼지고기... 이거 진짜 국물이 예술입니다. 70바트입니다.
시암에서 스카이 워크로 걸어가다 보면 칫롬역에 도착합니다. 빅씨마켓이 있는 곳이죠 근데 그 맞은 편에는 푸드마켓이 있습니다.
각종 길거리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배불려서 망고주스먹고 패쓰~~~
아래는 제가 머문 Saithong house입니다. 직원분들이 영어는 잘 못하지만 진짜 친절합니다. 방문해보세요^^
저는 다음에 다시 태국을 간다면 방콕에 머물지 않고 크라비나 뜨랑을 다시 갈겁니다. 멋있는 섬과 저렴한 물가로 정말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있던 팍멩해변을 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여기 여행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s://youtu.be/cH_qnTDHVRE
제 생각에 많은 한국인들이 방콕과 파타야로 여행하시는데 .. 태국까지 와서 자연을 느끼지 않고 시내만 관광하는 건
좀 아니라 생각해서 전 트랑으로 떠났습니다. 제 생애 첫 태국 여행이지만
현지인처럼 여행해서 정말 좋았어요. 바가지 요금도 없었고 (고메마켓이 좀 비쌌지만)
태국친구들도 사귀고 ㅋㅋ 인스타친구가 되고 ㅋㅋ
너무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저처럼 중국인 없고 보물의 섬을 여행하고 싶으시다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