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엄마들과 함께한 치앙마이-방콕 9박10일 #7
여행 7일차, 오늘은 자유의 날!
어제 오후에 이모들끼리 미리 상의를 하셨는지, 내일은 너 혼자 놀고 친구 만나라 우리는 아유타야 투어 가겠다 고 먼저 말씀해주셔서 난 감사할 따름 ㅜㅜ
원래 오늘은 혹시나 일정이 많이 틀어질 것을 대비해 아예 하루를 비워놨었다.
상황을 봐서 깐짜나부리나 아유타야 둘 중에 한 곳을 가기로 했고, 이모들은 아유타야를 가시겠다고 했다.
두 곳에 대해서 미리 설명드릴 때, 깐짜나부리는 차로 세 시간 정도 걸리고 아유타야는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한 것이 아마 결정적인 이유인 듯했다.
골든트라이앵글 투어를 갈 때 이동에 지쳐서 가까운 데로 가자고 의견을 모으신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여기까지 와서도 직업 정신을 놓지 못 하셔서 역사 유적지인 아유타야를 선택하신 것 같기도 했다.
어제 오후에 싼투어에 단독 택시투어를 예약 확정하고 나는 급하게 친구들에게 내일 만날 수 있는지 연락을 돌렸다.
사실 이번에는 화요일 밤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을 빼면 아무도 못 만나고 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슬펐는데 다행히 나를 배려해 주셔서...♥
다행히 낮에 태국어 학원 선생님이랑 약속을 잡고 이모들과는 투어 픽업 시간에 맞춰 뵙기로 했다.
오늘도 늦은 일정 시작은 안 되는 상황이라...ㅋㅋㅋㅋㅋ 택시 기사님이 아홉 시에 데리러 온다고 해서 50분부터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째 아홉시가 넘었는데 연락이 없다.
일단은 좀 기다려보죠 했는데 로비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치였던 아저씨가 광주이모 영어 이름을 대며 말을 걸어왔다.
이 아저씨, 아까부터 눈을 마주쳤는데 왜 아무 말이 없었지? 했더니 나 포함 다섯 명이라 네 명으로 예약된 투어팀이 아닌 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
이렇게 죄송할데가... 어쨌든 서로 맞다는 싸인을 주고 받고 이모들은 잘 갔다올게 하면서 떠나셨다.
난 이모들을 보내드리고 다시 방에 들어와서 침대로 다이빙부터 ㅋㅋㅋㅋㅋ
그러다 지금 밥 먹고 씻지 않으면 약속에 늦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혼자만의 아침은 오랜만이다.
오늘도 아침은 간단하게!
출근시간 노점에서 파는 저 튀김(이름을 까먹음)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한 조각 집었다.
기름진 탄수화물의 맛... 이건 천국의 맛이다...
새삼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끊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 하겠는 아침 ㅋㅋㅋㅋㅋ
오늘의 약속 장소는 실롬 컴플렉스, 살라댕 역으로 가야한다.
오랜만에 윗티엣(BTS)를 타고 여기에 살던 시절을 생각해본다.
살러 온 지 얼마 안 돼서 길 가는데 어떤 사람이 나에게 길을 물어봤던 일이 생각난다.
내비게이션 형 얼굴이란게 존재하는지 한국에서도, 상해에서도, 방콕에서도...나에게 길을 물어본다.
영국이나 미국 쯤 가야 안 물어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괜히 막 뱃 속이 간지러운 듯 신나서 살라댕에 도착!
라인으로 어디쯤이냐는 메시지를 보자마자 보이는 선생님의 모습 ㅋㅋㅋㅋ
거의 반 년만이라 반가워서 방방 뛰고 겨우 진정해서 들어간 실롬 콤플렉스
커피랑 디저트 어떠냐고 해서 좋다고 대답하니 들어간 곳은 바로 애프터유
일본계 디저트집? 이라고 들었는데 난 여태껏 이름만 들어보고 가본 적은 없는 장소였다.
보통 '여자 둘이서 방콕 맛집 투어 & 옥상 수영장 있는 호텔에서 3박5일' 류의 여행일정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었음...
배낭여행 식의 반 거주 식의 여행을 하는 나는, 방콕에 살았었지만 스타벅스 별이나 모으고 다니고 아니면 길거리 연유 가득한 커피나 먹는 나에겐 거리가 먼 곳이었다...
이번에 와봤으니까 나도 이제 도시여행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달아보이는 '마일로 브래드'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다.
셀프바 같은 곳에는 자스민차와 비슷한 맛이 나는 차도 있어서 한 모금 마셔봤다.
본격적으로 근황 토크와 태국어 안 까먹었는지 점검의 시간ㅋㅋㅋㅋ
지금 한국은 영하 10도라 (롭 씹 옹싸) 추위를 피하러 왔더니 치앙마이가 더 추워서 실망했다는 얘기도 하고, 건물 내에는 에어컨을 너무 많이 틀어서 뼈가 시리다는 얘기도 하면서 끝없는 수다를 이어갔다.
이가 녹아내리는 맛...
혈관에 초콜렛이 흐르는 맛...
아메리카노가 없었으면 기절했을 맛...
저혈압 저혈당인 몸이라 다행이지 고혈압이었으면...
한편 이 시간 이모들은...
왓 마하탓에서 나무 뿌리에 갇힌 불상 머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계셨다고 한다.
단체 카톡방으로 실시간 사진이 들어오는데 잘 다니고 계시냐 했더니 기사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고 사진도 잘 찍어줘서 다행이라고 하셔서 내가 더 다행...
정말 자유여행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는다고 하셨다.
맨 오른쪽 광주이모가 쓰신 분홍색 모자는 버쌍 우산마을에서 산 것 ㅋㅋㅋㅋ
처음에는 웬 꼬불탱하게 접힌 부채가 있나 싶었는데 막상 펴보니 챙이 달린 모자가 되는 물건이었다.
접으면 가방에 쏙 들어가서 꽤 유용하게 쓰고 다니심 ㅋㅋㅋㅋ
왓 프라 시산펫에 있는 유네스코 기념비? 앞에서 사진 찍으심 ㅋㅋㅋㅋㅋ
사진을 보면서 부모님이랑 같이 갔던 작년 여행이 떠오르고 또 못 온 엄마가 떠오르고ㅜㅜ
다행히 우리가 갔던 5월보다는 현저히! 덜 더워서 그나마 다닐만 하다고 하셨다.
내일 왕궁에 가서는 내가 사진 제대로 찍어드려야지! 하는 마음 ㅋㅋㅋ
이모들은 잘 다니시는 것 같아 나도 마음을 놓았다.
선생님은 수업을 하러 가야해서 헤어지고 다른 친구를 만나려다 시간이 안 맞아서 포기, 그래서 학원에 들를까 하다가 귀차니즘이 발동해 바로 아쏙으로 왔다.
터미널21 푸드코트에서 뭘 좀 먹을까 아니면 오랜만에 영화를 볼까 했는데 마침!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두 개나 상영중이었다.
이 사람이 나오는 영화가 한국에 잘 안 들어와서... 맨날 이상한 경로를 통해 보게 되는데 웬일로 극장에 걸렸다니!
하지만 시간은 영화 한 개를 볼 수 있을만큼만 있었고, 두 개 전부 한국에 개봉 안 할 것 같고...
고민하다가 더 최신작을 골라서 보기로 했다.
태국어 자막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닥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미천한 영어 실력으로 알아들을 만큼만 들어야지...싶어서 바로 예약 카운터 직진 ㅋㅋㅋㅋ
실로 며칠 만에 가진 혼자만의 시간이었다...ㅋㅋㅋㅋㅋ
소세지파티와 이 영화 둘 중에 뭘 골라야할지 고민했지만...
어차피 둘 다 한국 개봉이 어려워보이는 내용이라...그냥 실제 배우가 나오는 걸로 결정 ㅋㅋㅋㅋ
영화관은 6층에 있었고 그 주변은 애플 주변기기를 파는 '바나나'라는 매장이 있어서 김에 끊어진 이어폰 대신 새 이어폰을 하나 샀다.
가격이 한국보다 오히려 비싸서...가슴이 아팠지만 모든 건 필요할 때 사는 게 제일 싸다는 것을 다시 되새겼다.
영화 시작하기 전 나오는 국왕님 영상이 바뀌어서 새삼 흠칫했다.
옛날에는 영상 만들 자료가 많았을텐데, 이번에 나오는 영상은 자료가 많이 없는지 사진 하나를 보여주는 시간이 조금 길었다 하하
우리 배우오빠의 영화를 직접 봤다는 뿌듯한 마음을 안고 일층에 내려오니 행사가 있었는지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뭐...발길을 붙잡는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바로 나왔다.
태국 뮤지션들을 보면 공연할 수 있는 인프라는 괜찮은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실력들이 한국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어썸션에서 실용음악 전공했다는 친구들도 한국에서는 학교를 갈 수 있을까 싶은...
음악은 마음으로 듣는거니까! 평가 아닌 평가는 여기까지만 ㅋㅋㅋㅋ
숙소까지 걸어서 가다가 스타벅스가 보여서 오랜만에 카드에 얼마 남았나 확인할 겸 커피를 한 잔 하러 들어갔다.
스타벅스...너무 추워...
카드에는 다행히 음료 한 잔은 먹을 수 있을만큼 들어있었다.
해가 바뀌면서 가격이 올랐는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5밧 올라 100밧...
커피를 기다리면서 다이어리를 꺼내는데 에어컨이 직빵이라 몸이 덜덜 떨린다 ㅋㅋㅋㅋ
좀 어둡게 찍히긴 했는데 직원이 내 이름을 정확히 듣고 정확히 써줬다.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은 잘 없었는데 어째서인지 단번에 ㅠㅠ 감동 ㅠㅠ
한국 사람들도 헷갈려 하는데 ㅜㅜ
발음하기 쉬운 영어나 태국어 이름을 하나 가져야지~ 하면서도 뭔가 내 정체성이랑 어울리는 이름이 없어서 여즉 그냥 본명을 쓴다.
예명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다 ㅋㅋㅋㅋ
이모들은 아까 새우를 드시고 들어오는 길이다 하셨는데 벌써 숙소에 도착하셨다고 한다.
커피를 두 모금 먹다가 도저히 얼어죽을 것 같은 느낌을 참지 못해 바로 나왔다.
숙소로 가는 길에 어제 그 노점에 들러 망고를 내 것도 포함해서 다섯 팩 사서 방에 넣어드리고 여섯시 반에 만나기로 한다.
어제 몽키트래블에서 예약해놓은 싸얌 니라밋이 8시니까 쾅 씨푸드에서 밥 먹고 뚝뚝타고 가야지~
했는데...
이모들을 만나서 택시를 딱!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훼이쾅 점은 머니까 랏차테위 점으로 가자고 한다.
나는 훼이쾅으로 가야한다고 했지만 길이 많이 막힐거라며, 굳이...
그래도 현지인을 믿어야지 하면서 가는데 요리조리 골목길로 가느라 왠지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은 느낌은...
밥을 급하게 먹고 가야할 것 같아서 그냥 MRT 타고 갈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훼이쾅 점으로 가면 밥을 천천히 먹어도 공연장까지 가는 시간이 덜 걸리니까 그리로 가자고 한건데...
결국 갖은 후회를 하면서 메뉴가 나오는 족족 폭풍흡입을 했다...체할 뻔
싸얌 니라밋 보러 간다고 얘기할 걸 그랬나...하...
방콕 트라픽 잼... 부들부들...
왼쪽부터 얌운센, 어쑤언, 카우팟꿍, 그리고 옆에 아직 안 보이는 뿌팟퐁까리(껍데기 없는 것)
이모들도 나처럼 프릭쁠라를 좋아하셨다.
볶음밥에 뿌려 드시더니 신세계를 보신 표정ㅋㅋㅋㅋㅋㅋ
이 날 따라 유독 맛있던 텃만꿍!
새우살이 가득 씹히는 맛이 정말 ㅜㅜ 눈물날 정도였다
맥주까지 포함해서 쾅 씨푸드에서 7만원 정도가 나왔다.
나는 훼이쾅 점이 가까운 곳에 살기도 했고 아예 MRT 투어처럼 일정을 만들어서 항상 훼이쾅 점으로만 갔는데, 카오산 쪽에서 이동하거나 BTS로 이동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는 랏차테위 점이 나을 것 같다.
Kuang Sea Food / Ratchathewi
폭풍이 아니라 태풍같은 식사를 마치고, 막히는 길을 뚫고 쑨 와타나탐으로...
하...훼이쾅 점으로...가자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공연을 하면서도, 보러 가서도 늦게 들어가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그런 일이 태국에서 벌어지다니ㅜㅜ
이번에 탄 택시의 기사 아저씨는 내 마음을 이해하셨는지 열심히 움직여 주셨지만, 앞에 어떤 뚝뚝이 차선 두 개를 밟고 지나가면서 3분이나 걸리는 팔람 까오 신호등에 걸리고 말았다...
울고싶다 증말 ㅜㅜㅜㅜㅜㅜ
결국 우리는 신호에 걸린만큼 공연에 늦게 들어 갔고, 나의 기분은 좋지 않았다.
공연 제일 앞부분 방콕의 역사에 관련된 부분을 놓쳐버림 ㅜㅜ
그런데 생각보다 공연이 괜찮아서 굉장히 놀랐다!
후기를 보면 별로라는 평이 많던데, 내가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많이많이 괜찮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 한국이 낫지만 일단 무대가 어마어마하게 컸고 아예 무대 위에 강을 만들어버리는...효과...
스토리와 무대효과에 집중해서 보면 많이많이 좋았다!
백스테이지 투어 한 번만 시켜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음ㅋㅋㅋ
급하게 연습한 티가 조금 나는 배우들 중 유독 눈에 띄던 분은 남부에서 새우 팔던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생략한다.
디너 뷔페가 딱히 좋아보이지 않아서 불포함 티켓을 샀는데, 그게 자리 배정과는 상관이 없는지 괜찮은 좌석을 받아서 잘 보고 나왔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포토 타임을 하고 있었는데 이모들을 찍어드리고 나는 그 새우 파는 아줌마에게 달려가서 같이 찍었다.
옆에 있는 팁박스에 팁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지이 약~간 치우친 게 신경쓰이지만, 새우 파는 아줌마(원래 아저씨였던)와 사진을 찍고 악수도 한 번 해서 기분 좋아짐 ㅋㅋㅋㅋㅋㅋ
스티커의 표정이 나의 실제 표정과 흡사하다.
아는 작곡가 언니가 꼭 후기를 말해달라고 했던 '타이 뮤지컬'에 대한 평가를 써서 보내고 나오는 길에 본 것
기네스에 등재 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프로시니엄 무대'라는 내용이었다.
역시 그래서 플라잉이...(스포 방지)
공연장 주차장에는 관광 버스와 패키지 여행에서 '뚝뚝 체험'이라고 소개될 만한 차량들이 많이 있었는데, 택시를 잡기도 어려워 보이고 해서 빅씨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원래 오늘 저녁은 쾅 씨푸드-싸얌 니라밋-딸랏 롯파이 랏차다 의 순서로 그 근처에서만 돌아다니려 했는데, 뭐 식당이야 이미 지나간 거고 야시장은 이모들이 좀 피곤해 하시는 것 같아서 바로 빅씨로 간다.
오늘은 마트 쇼핑, 내일 모레는 백화점 쇼핑으로 정했다 ㅋㅋㅋㅋㅋㅋ
큰 삼거리에 있는 구름 다리 위에서 생긴지 1년 정도 된, 신생 쇼핑몰 '더 스트릿'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찍으심 ㅋㅋㅋ
빅씨에 갔더니 마감이 한 시간 남아서 그런지 한적해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다.
약국에 들러 야돔, 호랑이 파스, 연고 등등을 먼저 사고 먹거리 쪽으로 들어간다.
플라스틱 통에 든 1.5리터짜리 초코 우유를 보여드렸더니 빵 터지신다 ㅋㅋㅋㅋㅋㅋ
말린 과일이 있는 코너에서 여러가지를 비교해보고 선물하기 좋을만한 것들을 샀다.
숙소에 들어가서 먹을 맥주도 사고, 나는 한국에 가져갈 쌤쏭을 샀다.
카트 하나가 망고 말린 것 위주로 가득 채워지고 나서야 쇼핑을 마쳤다.
닉네임을 만들게 된 계기, 태국에서 볼 수 있는 딸기맛환타 ㅋㅋㅋㅋㅋㅋ
옆에는 수박맛이 새로 나왔는지 같이 진열돼 있었다.
한 개짜리는 안 팔아서 먹어볼 수가 없었다 ㅜㅜ
숙소에 들어가서 보여주신 오늘 아유타야 투어의 정산 금액
방파인 궁전은 국왕 추모기간이라 그랬는지, 어떤 기념일이라 그랬는지 입장료가 무료였다고 하셨다.
딸랏 꿍 새우 시장에서는 진짜 배 터질 정도로 새우를 드셨다며, 투어 차량을 운전해주신 기사님이랑 손짓발짓 해가면서 같이 맛있게 먹었다고 하셨다.
나는 자유시간 보내서 좋았고, 이모들은 투어 잘 하고 오셔서 기분 좋았던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