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방콕 여행 다녀왔어요~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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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방콕 여행 다녀왔어요~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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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기 전에 태사랑에서 한 2주정도 공부 열심히 하고 갔습니다.

정말 시험공부 하는 것 처럼 지도도 많이 뽑아서 형광펜 사용해가며 위치 익히고

쇼핑, 식당, 교통 관련 사항은 태국어로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태국어도 열심히 외웠었죠.

어떤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지, 말많은 택시비 관련사항도 숙지하는등

하루에 8시간정도씩 태사랑에 박혀있었네요 ㅎㅎ42.gif

덕분에 3박 5일 방콕 여행 정말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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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면, 너무 공부를 많이 해서 못가본 맛집도 많고 못 먹어본 음식도 많았다는점?? ㅋㅋ8.gif

뭐 일기 수준이지만, 여행가서 쓴 돈이나 시간같은 정보들이 도움이 될까 하여 올립니다.



모 여행사에서 텍스포함 78만원 결제했습니다. 7월 25일~29일ㅡ 3박5일 자유 에어텔 상품으로요.

7월 25일 월욜 아침 11시 비행기라서 인천 공항에 일욜 저녁 12시 넘어서 도착했어요.

인천공항 3층 출국장은 밤에 참 조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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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 학교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 할 떄 생각이 나더군요 쿨럭28.gif

짐만 없었다면 편하게 잘 수 있었을 텐데 짐이 있어서 자기가 그렇더군요.

물론 지속적으로 제복입은 사람들이 순찰을 도는 것 같긴 했지만요.

결국 밤을 샜습니다.32.gif

아참. 세븐에서 돈 주고 핸폰 배터리 충전하려고 했더니 알바생이 3층가면 공짜로 충전하는 데가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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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자유여행 에어텔 상품으로 간 여행이라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미팅 후 티켓을 받고 출국.


11시에 출발해 6시간 걸렸네요. 현지시간 2시에 도착했으니깐요.

아참 비행기는 저가항공인 오리엔탈 타이 항공을 이용했어요.

저가항공사라 그런지 모니터가 안나온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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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좌석 마다 붙어있는 모니터를 보고는 설마?? 했어요 ㅋㅋ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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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3-4-3 좌석인데 창가쪽은 친구가 조금 좁고 차라리 통로옆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기내에서는 비아 씽을 3000원 또는 80밧 또는 3달러에 팔더군요.

그리구 기내식은 인터넷에서 보고 간 것과는 다르게 일식 벤또가 아니더군요 ..

그냥 태국느낌나는 음식? 닭고기는 덮밥이고 소고기는 면종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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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passport control로 ㄱㄱ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현지 가이드의 택시 픽업서비스를 거절하고 바로 ARL 타러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가서 "빠이 막까싼, 썽콘캅~" 했더니 한사람당 90밧씩 180밧이래요.

응??? 내가 알고있는 가격이랑은 다른데-_-??? 왜 싸지?

직통이 150밧으로 알고있었는데 ,,, 뭐 그냥 구입했습니다.

음. 구입하고나서 옆에 씌여있던 것을 읽어보니 왕복이 150밧이더군요.ㅠㅠ

그냥 어쩔 수 없이 내려가서 타기로 했습니다.

30분이나!! 기다려서 직통을 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옆에서 같이간 친구녀석은 계속 툴툴거렸습니다. 차라리 택시를 탔으면 빨랐겠다고 말이죠 ㅋㅋ 첫날부터 꼬이네 어쩌네 하면서 ㅋㅋㅋ

저도 비행기에서 너무 힘들어서(자리도 좁고, 무엇보다도 어린애들이 이륙, 착륙시기에 너무 울어대더군요. 한 5명이 돌림노래 부르는 것 같았어요 ㅠㅠ)

고됬지만 어쩔 수 없죠 ㅋㅋㅋ 이미 표를 끊고 내려왔으니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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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안되는 사람들이 직통열차를 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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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에 공항 도착해서 3시 10분에 열차 탔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ARL 타고 가는데 창밖 풍경도 보이고 해서 뭔가 해외여행의 설렘이 있어야 하는데

오랫동안 머릿속에 그려오고 사진으로 봐오고 공부했던 곳이어서 그런지 반갑고 그러기만 했어요.

그냥 고향에서 방학 지내고 다시 개학해서 서울로 올라온 느낌?? ㅋㅋ

수완나품에서 막까싼까지 20분 정도 걸리더군요.3시 반에 막까싼 도착.13.gif

저와 친구는 힘들어서 그냥 막까싼에서 숙소까지 택시타고 가기로 했어요.

지도를 보니 막까싼에서 숙소근처인 아쏙역까지 그리 멀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택시를 타니 아저씨가 막 하이웨이 타야 된다고, 계속 그러셔서 -_-21.gif

그럽시다 그럼 했어요.

그런데 꼭 고속도로 타야 하나요? ㅋㅋㅋ 고속도로 타도 막히더군요.

아쏙역 옆에있는 라마다스윗 호텔까지 택시비 104밧인가 나왔는데 그냥 120밧 줬습니다.

톨비까지 합치면 165밧이죠.

공항에서 숙소까지 2명이서 총 ARL180+택시165 해서 345밧이면 비싸게 온건 아니잖아요?

근데 좀.... 택시에서 찜찜했어요 ..ㅋㅋㅋ





결국 숙소 도착 4시 20분쯤 체크인했습니다. 30분 이상 탄듯?

다른 분이 쓰신 라마다 호텔에 대해서 읽어보았을때는 체크인 5분만에 끝났댔는데, 청소가 안되었다고 하면서 30분 기다려 달라더군요 ㅠㅠ

아참. 여행사에서 가서 3박 이상 하면 딜럭스 룸에서 더 넓은 스튜디오 룸으로 업그래이드가 되는 특전이 있었지만

스튜디오 룸은 더블베드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강력히 딜럭스 룸으로 달라고 주장했죠 ㅋ

남자둘이 여행왔는데 더블베드면-_- 아무리 방이 넓어도 잠자리가 편해야죠 ㅋㅋㅋ

그래서 업글 해준다는 것도 마다하고 노! 노!! 트윈룸 플리즈~~~ 해서 결국 딜럭스로 옮겼습니다.

그래도 30분 기다리래요 ㅠㅠ 이 호텔은 이시간쯤에 청소를 하는 것 같더군요.

호텔 분위기는 차분하고 조용했습니다. 깔끔하기도 했구요.

호텔 정원에 있는 수영장도 뭐 나름 괜찮고 그네침대? 뭐 이것도 나름 괜찮아 보였어요. 그런데 매일 비가 한번 이상씩은 오는데 어떻게 관리할 지는 궁금하더군요 ㅋㅋㅋ 딱히 별 관리는 안하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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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호텔을 나왔습니다. 라마다 스윗 호텔이 스쿰윗 쏘이 12 쪽에 있어서

한인상가 근처잖아요?

그래서 어떤걸 파는가 가보니

고기 종류 많고, 비빔밥 부침개 김치찌개 등을 팔았지만 200밧 이상씩인데다가 태국까지 와서 태국음식을 먹어야지 라고 강력히 친구에게 주장해서 근처에있는 로컬 식당에 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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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국인인걸 아시자 바로 영어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미 메누 앙끄릿 마이 캅  외워갔는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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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많은분들이 좋아하신다는 그리고 런닝맨에서 닉쿤팀이 먹었던

팟 까파오 무쌉 35밧과
 
그리고 까우팟 꿍30밧 그리고 남빠오 하나 달라고 했더니

물은 잊으시고 그냥 밥만 가져다 주셔서 그냥 밥값만 계산하고 나왔어요.

그곳 메뉴판 안쓰고 태사랑 추천태국음식 메뉴판을 가르키며

커 아오 팟 까파오 무쌉 능, 까우팟 꿍 능~, 남빠오 능~ 하니깐 아저씨 좋아하시더군요 ㅋㅋㅋ

재밌었나??? 어쨌든

저녁 식사로 65밧 냈습니다.

역시 태국 음식은 양이 적어 하면서

주변 구경을 하다가 돼지고기 꼬치 10밧씩 3개 먹구, 로띠 계란, 바나나 하나씩 해서 2개 40밧에 사서 먹구, 요구르트 22밧, 환타 17밧, 그리고 런닝맨에서도 나왔던, 그러나 태사랑에서 카오니아 망루앙이 아니라 카오니여우 마무앙이 맞다고 보고 갔었던 망고와 찹쌀밥을 60밧에 사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결국 저녁으로 2명이서 212밧에 배터지게 먹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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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산

ARL수완나품->막까싼 90X2=180
막까싼에서 호텔까지 택시비 165
저녁 212

결국 첫째날 둘이서 557밧을 썼네요

2 Comments
공심채 2011.08.02 22:39  
막카산에서 아속을 가는데 하이웨이로 가는 건... 그 구간이 상습정체 구역이기는 하지만, 거리로 따지면 몇 발 안 되는 거리입니다.. 하이웨이에서 내려와서 아속역까지 가는 구간도 꽤나 막히는 구간이니 별 실익이 없을 듯 하네요..
an3015 2011.08.03 21:09  
그르게요.... 지도상으로 봤을때 정말 가까운 거리던데,,, 님 말씀대로 탕드언에서 내려와서 나나 아쏙 이렇게 갈때에도 정말 막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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