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골프여행 - 치앙마이 편
휴가철이 되니 생각은 딴데 가있네요 ㅎㅎ
가고싶은 마음을 2월에 다녀온 치앙마이 여행기로 대신해 봅니다
1. 공항에서의 방황
참 제목 써놓고 보니 무쟈게 처량하게 느껴지네요
여행을 혼자 다닌 이유는 무엇보다도 같이 갈 사람과의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친구들이나 기타 다른 사람들과 시간 맞추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으므로….
애니웨이
예전에 동남아시아 출장을 가면 기본 3,4개월이기 때문에 무료한 시간을 때워볼까 하면서 배운게 골프였습니다
하지만 일에 쫓기다 보니 골프도 제대로 못 배우고 고만두고 말았는데요
여행을 1년에 한번정도 다니다가 문득 생각 난 것이 골프 겸 여행을 가보는게 어떨까였습니다
그래서 간곳이 미얀마에 이어 두번째인 치앙마이 입니다
미얀마는 다녀온지 3,4년도 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또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여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고
혹시나 저처럼 혼자 골프 여행을 다니시는 분이나 혼자 갈 의향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려봅니다(이젠 혼자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치앙마이를 다녀온 시기는 올해 2월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나도 모르게 비행기표를 검색해보고 미얀마에 갈때 저울질 했던 치앙마이 비행기편을 조회해 보니 대한항공인가 왕복 직항이 50만원대에 뜨길래 반타와이 리조트 회장님에게 혼자가도 골프 칠수 있냐고 문의한후, 오기만 하시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답변 받아 숙박 및 골프 견적 받고 입금 시킨후 확인도 못하고 비행기를 부랴부랴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ㅡ.ㅡ 도착해보니 전화번호도 안챙겨와서 연락할 방법이 없네요
도착지를 알아야 택시를 타고 어디를 가자고 얘기할텐데… 우아앙 ㅡ.ㅡ
아뭏튼 일단 유심칩 사고 공항대합실을 나가니 음식점 하나 있길래 와이파이 확인하고 피자 한판 시키면서 기억을 더듬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땐 왜 그렇게 반타와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났는지 흑흑
공항에서 한 서너시간을 까먹은거 같습니다
드디어 어찌어찌 회장님 전번을 찾아 전화 했는데 다른분이 받으시길래
제가 지금 공항 도착했는데 거길 가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죠????
전화 받으신 분이 송사장님이라고 하는 분인데 아마 속으로 그러셨을 겁니다
모라카노????
정리 : 전화번호는 꼭 꼭 꼭 챙기자 쭈압^^;
죄송합니다 서론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다음글 부터는 반타와이리조트, 골프장, 연습장 위주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리조트 이름 넣어도 문제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