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님과 요술왕자님에게 감사드리며...
여행을 가면 하는 말들이 있지요 남는게 사진이다
허긴 여행을 갔다오면 어딘가 갔다 왔다는 개략적인 기억만 남지 그곳의 생생한 느낌은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더군요
과거 저는 여행이라면 그저 어디 갔다 왔다..거기서 사진 찍고 음..맛난거 먹고..다음 어디로
그다음 어디로... 이런식이 었죠
항상 여행이 끝나고 나면 한동안 힘이 들어 끙끙대고...
이건 아닌데 이게 무슨 여행이지하는 생각이 들던차
고구마님과 요술왕자님의 반끄롯과 매쌀롱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무작정 가게 되었죠
반끄롯은 올해 1월에 매쌀롱은 6월과 8월에 두번 갔다 왔네요
정말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것없이 그냥 멍~~ 하니
걍 멍~~ 해지면 밥먹고 자고 다시 날새면 멍~~
아마도 젊으신 분이나 놀기 좋아 하시는 분은 하루도 못견디고 도망 갈 곳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제대로 된 식사도 할곳이 없으니..몇칠지나니 세븐 일레븐 냉동식품만 먹고
있는 저의 모습이 웃기기 까지 하더군요 여까지 와서 왠...
이러니.. 여행기라고 할것도 없어 쓸 이야기가 없읍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사의 글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미안할 정도로 저에게는 휴식의
시간이 었읍니다
아마 기회가 되면 그 .... 아무것도 할곳없는 그래서 너무나 따분한 그곳에 또 가게 될것 같네요..
다시한번 고구마님과 요술왕자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