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늙었지만, 낡지는 않았다." 라오스 오토바이 여행 프롤로그
"나는 늙었지만, 낡지는 않았다." 라오스 오토바이 여행 프롤로그
- 왜 나는 그토록 오랫동안 오토바이 여행을 꿈꾸어 왔었나?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이라는 학급문고를 통해서 꿈을 키워왔다고 생각한다. 내 성장환경은 나를 지독하게 억압하였고, 그 당시 시절에는 내 육신 하나 제대로 건사 받거나 누일 곳이 없었다. 나는 아버지집과 엄마집이 따로 있었다. 나는 끊임 없이 밤낮으로 탈출을,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던지 좋아!
프롤로그는 장황한 서두로 시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 꿈을 키워 준 소스는 이렇다. 마르크폴로의 동방여행기, 쇼생크의 탈출, 로빈스 크룻소, 체게바라 "모터바이크 다이어리"
인간은 거창한 존재가 아니다. 부모의 음심 발동으로 이 세상에 부지불식간에 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태어나는 과정은 엄마 뱃속에서 갑자기 후다닥 자궁 밖으로 튀어 나온다 한다. 따뜻한 양수 속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세상 밖으로, 낙원에서 추방된 자의 첫 마디는 비명에 가까운 울음이다. 여기서 인간은 "결여"를 DNA에 속에 새겨졌다 한다. 즉, 끊임없이 욕망을 찾아 헤매도록 태생적으로 인간은 욕망을 향해 저 시지프스 산을 오르도록 설계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처음에는 라오스를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는 블라디보스톡을 거쳐서 상테부르크, 유럽으로 가서 스페인 마드리드 항구에서 내 오토바이 선적하여 부산으로 귀환할 계획을 했었드랬다. 이 여행을 함께할 동행자를 2년간 구했지만, 구하지 못했다. 결국 우연한 기회로 먼저 동남아를 오토바이로 여행한 여행자로부터 정보를 얻고 도움 받아서 라오스 남과 북, 베트남 중부 일대를 10,000KM 여행했었다.
본격적으로 여행기를 복기하기 전 유럽 여행 계획기를 올립니다. 맛배기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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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수 & 유라시아 횡단 동행구함.
1. 출발일시 2016. 4월 말에서 5월 초
귀국 10월 말 (약 6개월)
2. 출발인원 3~5인 정도 (성격 모난 사람X, 인간성 더러븐X 타인 배려 없는 이기주의자X)
3. 여행경비 천만원(6개월 여행) 아침,저녁 캠핑식, 점심 현지식
4. 여행장비 : 혼다슈퍼커브 오토바이 110씨씨, 느린 오토바이(캠핑 장비)
야간 라이딩 안함. 안전제일!
5. 미팅 & 여행루트 스터디 2016. 1월 ~ 2월(2종소형 면허준비)
6. 루트 : 한국동해항-블라디보스톡-알혼 바이칼호수-이르쿠츠크(모스크바까지 기차탑승)-모스크바-핀란드-노르웨이-독일-영국-프랑스-스위스-스페인(마드리드)-한국행 비행기 탑승
(귀국 시 오토바이는 선편 선적 2개월 후 도착 선적비 40만원)
7. 원정대장 : 몬테백작 (삐딱한 일행에게는 얼차렷 돌릴꺼임 ㅋ.)
*성원이 된다면,1월부터 여행루트 스터디 후 3월에는 국내 종주 야영 캠핑연습에 들어감 (땅끝 마을-통일전망대-동해안 일주- 제주도 일주 훈련 마감)
여행 중 여행기는 우리 카페에 계속 올릴 것이고,
이 계획과 글은 계속 내용 바꿔 업그레이드 됨.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아포리즘-
남들과 똑같이 생활 하고, 생각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의 끝이 어딘지도 또 궁금해 하지도 않으며 그렇게 살다가 죽어간다.
그렇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너는 그 끝도 궁금해 했고 또 그 끝까지 가보았으니,
이미 가슴 속엔 남들이 가지지 못한 그 '어떤 것'을 품고 있다.
그 '어떤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세상을 살면서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너만의 방법으로 그 '어떤 것'을 꺼내어 쓸 수 있으니
초조해 하지 말고 두려워 말라.
이미 인생의 나침판을 네가 들고 있으니,
길을 잃거나 잘못 들었다고 생각 되었을 때
그것을 사용하면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지금의 네 모습은 니 생각의 끝이다
자! 시작이다 블라디보스톡 지나가는 아가씨가 다 모델급이란다. ㅋ
이르쿠츠크에 가면 반드시 찾아야 한인식당
우리 민족의 시원 바이칼 호수
이르쿠르츠에서 모스크바까지 4일간 지낼 러시아 기차 안
톨스토이의 소설 무대 안나까레니나를 연상 시키는 역
상테부르크 광장!!! 여기도 한 번 안가보고 죽으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
꿈을 키워 온 씨앗 책들
*출발 전 예행 연습 삼아 정선에서 숙영하며 찍은 사진
주의! 여행 중 일어나는 모든 사고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일행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해둡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아포리즘-
남들과 똑같이 생활 하고, 생각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의 끝이 어딘지도 또 궁금해 하지도 않으며 그렇게 살다가 죽어간다.
그렇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너는 그 끝도 궁금해 했고 또 그 끝까지 가보았으니,
이미 가슴 속엔 남들이 가지지 못한 그 '어떤 것'을 품고 있다.
그 '어떤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세상을 살면서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너만의 방법으로 그 '어떤 것'을 꺼내어 쓸 수 있으니
초조해 하지 말고 두려워 말라.
이미 인생의 나침판을 네가 들고 있으니,
길을 잃거나 잘못 들었다고 생각 되었을 때
그것을 사용하면 된다고.걱정하지 말라고
*지금의 네 모습은 니 생각의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