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태국여행 두번째 카오산 2박
먼저 알려드릴 것은 여자이며 지도 하나면 혼자 모르는 길도 참 잘 돌아다니고
제주 올레길도 3-4코스만 가면 완주할 정도로 잘 걸어다닙니다.
누구든 말을 붙일 정도로 말하는 걸 좋아하지만
영어를 참 못하며 외쿡사람을 무서워합니다 ㅎㅎ
파타야에서 카오산 숙소인 나콘호스텔로 편하게 이동하였습니다
이쁘신 여자분이 맞아 주셨습니다. 북킹닷컴에서 예약하고 돈은 입실할때 지불을 했습니다
처음 묵는 외국호스텔이라 긴장하며 떠듬떠듬 영어하는데 쉬운영어로 찬찬히 잘 얘기해주더라구요 ㅎ
2인실이라 편했습니다. 주위도 조용하고 개인사물함도 있었습니다
밖에 화장실과 샤워실이지만 크지 않은 숙소라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6인실쓰는것과 비슷하더라구요
짐을 풀고 빨래 좀 하고 했더니 어딜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왕궁이 3시 반이 입장 마감인데 3시가 다되어가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하루에 왕궁투어를 다 하면 힘이 들테니 왕궁만 먼저 가자 싶어서 챙겨들고 나왔습니다
립셉션에 물어보니 가는데 20분이 걸리고 1시간이면 왕궁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일단 구글맵을 켜고 왕궁을 목적지로 시작을 눌렀습니다
이게 잘못된 선택이였지요....
구글맵을 보기만 했지 기능을 처음 써봤는데 시작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이 걷는 표시를 눌렀어야 했습니다.. 저는 운전 네비게션을 켰던 것이었습니다....
걸으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여기 지리를 모르니 일단 알려주는데로 걸었습니다
유명한 나이소이를 지나가는 먼 길을 가게 되었지요..
열심히 걸었지만 30분에 도착하겠나 생각이 들만큼 조마조마 했습니다
왕궁가까이 왔는데 직진을 하면 되는게 길을 막아놓고 경찰들이 돌아가라는 겁니다..
또 길을 삥~돌아서 겨우 갔지만 3시 35분... 늦었습니다.. 못 들어가게 하더라구요..
포기하고 돌아나와서 카오산 로드로 갔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카오산 로드구나~하며 구경했습니다
잘라놓은 망고를 60바트에 사고 길거리에서 먹으나 레스토랑에서 먹으나 별로 차이가 없다는
팟타이를 길에서 샀습니다 치킨파타야가.. 50바트쯤이였습니다
들고 들어와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파탸야는 맛있었습니다 망고는... 너무 익은거였는지 실같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먹기가 불편해서 다 못 먹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휴식을 좀 취하고 카오산으로 또 갔습니다
밤에는 더 북적이고 음악소리도 컸습니다.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제가 사람을 피해 다녔드랬죠..
맛사지가 받고 싶어서 람부뜨리 윗 골목에 갔는데 가계가 다 닫혀있고 맛사지샾이 유일하게 하나
하더라구요 그냥들어가서 받았는데 어제의 악몽이... 여기도 팔꿈치로만 엄청 누르고 ㅜㅜ
타이맛사지250바트에 줄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팁으로 20밧을 주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7시도 안되어 눈이 떠져서 느릿느릿준비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섬주섬 챙겨서 왕궁으로 출발!
지도를 보지도 않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이리 쉽게 올 것을.....
8시 35분에 도착하여 들어갔습니다 500밧이라는 나름 비싼 입장료 이지만 볼 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책을 들고 가서 보이는 곳의 이름과 역사를 알고보니 더 좋았습니다
워터프리라는 티켓을 같이 줍니다 사람들이 모두 물을 먹고 있는 지점이 나오길래 봤더니
구석에서 물을 교환해 줍니다 무겁게 물 들고 가지 마세요~
한시간여가 지나 왕궁을 나오니 이거 뭐 난리가 났더라구요
사람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가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일찍오길 잘 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왓포까지 걸어서 10분정도 천천히 갔습니다
100밧을 내고 들어가서 누워있는 커다란 와불상을 봤습니다
앉아 있는 불상도 엄청 많았습니다 높고 화려한 탑들고 많습니다
이틀간의 맛사지가 너무 좋지 않아서 나름 괜찮다는 왓포맛사지스쿨을 갔습니다
여기는 좀 비쌉니다 타이맛사지가 30분에 260밧.. 다른곳의 2배 더라구요
그래도 받았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눌러야 할 곳을 잘 눌러주더라구요
1시간 같은 30분을 받고 기분 좋아서 잔돈으로 받은 40밧을 팁으로 주고 나왔습니다
왓아룬으로 출발~
왓포를 나와서 왓아룬으로 가는 선착장이 어디일까하는데 사람들이 다 한곳으로 갑니다
혹시나 가봤더니 선착장입니다 ㅎㅎ
4밧트를 지불하고 배를타고 강을 가로질러가서 금방 내립니다 또 사람들이 모두 가는 곳으로 쓸려갑니다 왓아룬 앞엣도 절이 있는데 들어가니 아이스크림을 공짜라고 주더니 과일을 공짜라고 주더니
밥도 공짜로 줍니다 절에서 공양을 주듯이 마구 줍니다
어떨결에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50밧트를 내고 왓아룬에 들어가서 높은 탑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여기 탑들은 색색의 작은 타일들을 붙여놓은 것같았습니다 화려한게 특징인것 같습니다
둘러보고 나와 다시 4밧트내고 배를 타고 건너옵니다
왕궁으로 다시 가니... 진짜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또 다시 일찍 오길 잘 했다 생각하며 걸어갑니다 왕궁옆에있는 락무앙을 보고
자이언트그네가 있는 왓수탓까지 걸었습니다
그리고 윗쪽을 쭉 올라가서 민주탑까지 보니 지쳐서 맥도날드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아이스커피를 50밧에 시켰습니다
먹는 순간 깜짝 놀랍니다! 너무 답니다.. 너무 달아서 놀랐습니다
아마도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야 했나 봅니다..
그래도 달달한걸 먹으니 기력이 보충이 되었습니다
숙소가 가까워 금방가서 씻고 쉬었습니다 3시가 넘은 시간이였습니다
5시가 넘어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왓싸껫으로 갔습니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20밧을 내고 올라가니 해가 점점지고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콕에 산이 없는게 신기 했습니다
황금빛 탑이 거대합니다
앉아서 쉬다가 어두운 야경을 좀 더 보고 유명하다는 팁싸마이로 갑니다
바로 근방입니다. 줄이 길었지만 금방금방빠져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남들이 시키는걸 시키고 있으니 음식이 나와서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계산하는데 90밧이던데 100밧을 받습니다..
내가 90밧에 손을 가리키니 뭐라고뭐라고 하는데 팁10밧트가 포함인 모양입니다...
걸어서 삼센로드까지 갔습니다
조용한 카오산로드같은 느낌입니다
호객행위도 거의 없어 다니기 편했습니다
구경하다 숙소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쉬다가 삼센로드로 가서 맛사지를 받았는데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200밧트에 팁을 40밧 주었습니다
숙소로 와서 우버앱을 써 볼려고 했는데 왜인지 목적지 입력이 안됩니다..
립셉션에 말을 하니 그랩택시를 불러 주었습니다
135-175밧트정도가 나올것이며 20밧 콜비가 더 들고 할인코드를 넣어서 60밧이 할인된다고
열심히 한글변환을 해가며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 방콕시내인 통로로 갓습니다
12시에 출발을 하니 차가 별로 막히지 않아 117밧정도가 나왔으며 +20밧에 -60밧을 하니
100밧도 되지 앟는 돈이 었습니다 100밧을 줬는데 잔돈은 없네요.. 뭐.. 적게 나왔으니까..
카오산로드만 보고 숙소를 하루빨리 옮겼는데
삼센로드를 더 빨리 알았더라면 1박을 더 했을텐데 못먹어 본것도 많고 아쉬웠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