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쿠아,난 그립다,
지금 생각해보면,
10년전,무앙쿠아 철다리 건너 골목길에서,
짧은 한장면 때문에 난 지금도 무앙쿠아 처녀에 대한 미련을 갖고있다,
2011년만해도 난 그래도 여행 초짜였다,
중국여행은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을한바지만,
라오스여행은 말그대로 초짜 두번째 였다,
그러니 라오스 무앙쿠아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들은
그저 새로운 풍경에 대한 뭔지모를 짜릿한 감정들뿐,
그래서 난 무앙쿠아 쭈욱 빠진 앳띤처녀의"술한잔 사줘"
이걸 난 품을수있는 능력이 없었다,
혹시모를 염려 때문인건 확실하다,
지금도 내거절에 철다리건너 점빵집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미치도록미치도록 미련과 그리움과 책망이 범벅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