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Travel -11.가볍고 단순하고 현명한 고립 생활 in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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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Travel -11.가볍고 단순하고 현명한 고립 생활 in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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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more Silm, Simple and Smart to survive against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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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전처럼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에 제한된 자원으로 제한된 영역에서 최대한 예전처럼 자유롭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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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씨엥쿠앙XiengKhouang 고원의 폰사완Phonsavanh에 있는 남짜이NamChai게스트하우스에 거점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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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단골의 자격에 더해 오래 머물게되니 하루 50,000킵의 값이면 충분한 등가교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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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살을 없애기 위해서 꾸준한 운동은 물론 아침식사는 커피 한 잔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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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오는 주변을 보는 것으로, 세상의 소식을 듣는 것으로, 잊혀져가는 사람들을 그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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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절대 오게 될 내일에 대해, 가게 된 어제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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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식사는 푸캄PhouKham시장과 그 주변에서 10,000킵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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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식 뷔페나 라오스식 닭구이나 김치로 친해진 묵다Mukda식당에서 직접 해먹는 계란볶음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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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바게트나 구수한 카우쏘이나 한 끼에 10,000킵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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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혹 몸과 마음을 보듬어 줘야만 할 때가 있다. 그런 날의 밤에는 야시장의 신닷 집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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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오래된 든든한 그녀, 이 모든 익숙함이 위기감으로 전환될 때를 대비해서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6 Comments
탑스파이 2020.09.21 17:22  
빛바랜 태극기가 그윽하군요.
허병국 2020.09.23 15:22  
태극기좀 보내드려요
허병국 2020.09.23 15:11  
신닷 먹고 싶네요
역류 2020.09.27 12:42  
이제는 신닷 4인용 숯과 테이블에서 혼자서 눈치 안보고 먹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미미소 2020.09.30 07:09  
역류님 사진에 반해서 폰사완에 갔었고,저 시장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추억이 새롭네요.
역류 2020.09.30 12:34  
최근 시장안에 찐고구마,마카로니,감자튀김을 파는 노점이 생겼습니다. 요즘 간단히 이것으로 저녁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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