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카르스트Karst 비경과 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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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카르스트Karst 비경과 시멘트

탄허 0 1436

내가 주로 가는 여행지 중의 하나인 캄무완주 푸힌분 생태다양성 보호구역 
그곳이 아름다운 것은 카르스트Karst 지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카르스트 지형이란 석회암 지대란 뜻이고 시멘트의 원료이다.

탐꽁로로 들어가는 나힌 마을에서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석회암 바위들이 까여나간다.
이제 보니 베트남으로 연결되는 8번 국도 상의 카르스트 산맥에도 
엑스케베이터(포크레인) 삽날이 산맥을 파먹고 있다.

라오스의 관광 수입이 국가의 제1수입원으로 떠올랐다. 
그런데 시멘트도 주요한 자원이라서 라오시멘트회사는 중국 운남 정부가 투자를 해서 거의 전량 수입을 해가는 모양이다.

관광 수입은 이익의 주체가 불명확하다. 
시멘트는 특정한 집단의 구체적인 이익이다. 
이런 경우 이해당사자는 말할 것도 없고 
정책의 결정자들도 이해의 당사자화 되고 먹이 사슬 관계들로 인하여 
구체적이며 확정적인 이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라오스의 비경은 
바로 카르스트 지형에서 온다는 사실이다.
딜레마다. 

난 생태주의는 위험할 수도 있는 사상이라고 생각하며 
환경에 대해서 무조건 개발 반대를 외치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어디까지나 문명론자이며 인문 지향적인 사람이다. 
어떤 문명인가를 따질 뿐인데...

어찌 하오리까?

*사진은 아래 링크된 곳에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라오스 나비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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