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of 2024- 35. 무깡차이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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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of 2024- 35. 무깡차이를 떠나며

역류 4 298

a91c6fd8219d361127a43a885a2730c3c3ceba9a.jpg무깡차이에서 보름을 머물다 보니


60d0af9826654deddbd63de1f975d08328126387.jpg위태로운 풍경에도 무던해졌고


d556127d9d11c3f06f1b42a13e47cd3f94affaa0.jpg 가난한 사람에도 익숙해져서


6656d3dff9e2ef5a3ab51b91defb1157704c7426.jpg더구나 길도 말랐고


f624cd4f02844c2fe406ca07c7fea77ab108b691.jpg빗줄기도 가늘어져서


31da2c67db7037bb2aa8b1110b4e167024bada51.jpg별다른 의미를 남기지도 않고


e344acdfb74e625c43f8575d81dd36b8a43d31ab.jpg혹은 대단한 기대를 앞세우지도 않고


32fbf6d4ddf5dd1d412bc9427ba90341426a9e23.jpg무깡차이를 떠난다.



4 Comments
필리핀 08.19 06:24  
와우~보름!
그만큼 좋은 곳이군요^^
역류 08.29 13:07  
[@필리핀] 좋은 곳 = 좋은 사람+좋은 풍경+좋은 숙소+좋은 음식+좋은 기후 ^^
동쪽마녀 08.19 13:28  
길이 마르고 빗줄기 가늘어지니 다시 길 위에 계시는구먼요.
역류 님 여행기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게
역류 님은 마음도 시선도 따뜻하셔서
돌아본 곳들 떠날 때마다 그곳 사람들이 눈에 밟히시겠구나,
그러거든요.
그래서 의미를 남기지 않고 기대를 앞세우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담담한 어조가 되게 여운이 깊습니다.

제 마음에 파문을 남긴 무깡차이를 떠나서
역류 님은 또 어느 곳으로 이어진 길 위에 서 계실까요.
미끄러운 길 어느 때나 조심하시기 바라옵니다.
역류 08.29 13:08  
[@동쪽마녀] 길도 돌고, 마음도 돌고....그러다 보니 어느새 다시 사파로 와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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