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of 2024 - 34. at 몽응워MongNgua of 무깡차이
여느 곳보다 깊고 높은 무깡차이의 지형은 많은 몽족을 불러들였고
많은 몽족은 계곡과 산을 깎고 메꾸어 많은 계단식 논을 만들었다.
그중의 한 지역인 몽응워는 무깡차이 시내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는
해발 고도가 시내보다 2~300m 높은 작고도 가난한 몽족 마을이다.
몽응워의 몽족 역시 산과 계곡의 능선을 따라 계단식 논을 만들었고
그 일부의 타원형 고랑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유명지가 되었다.
널리 알려진 라판탄이나 맘소이에 비해 숙박하기에 곤란하겠지만
무깡차이 시내에서 가까우니 오토바이로 반나절 동안 다녀올 수 있다.
다만 진입로의 폭이 좁고 경사가 가팔라서 자가운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며,
혹은 진입로 초입에 오토바이 택시들이 있으니 10만동~의 왕복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다.
가능한 많은 계곡과 산을 다니며 몽족의 끈질김이 녹아있는 계단을 담고 싶지만
마른날보다 비 오는 날이 많아서 다니는 시간보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 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