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다낭여행기-2(백화점은 백바퀴 돌아야 한다고 해서 백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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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낭여행기-2(백화점은 백바퀴 돌아야 한다고 해서 백화점이다.)

물에깃든달 3 525

백바퀴 돌아야 백화점... 네 이건 쇼핑할때 맘에 쏙 드는게 나올때까지 혹은 맘의 결정을 할때까지 무한 뺑뺑이 도는 쇼핑을 표현하는 관용구(?)입니다. 저는 이걸 이 나이에 또 들을진 정말 몰랐어요. 물른 저도 소싯적엔 쇼핑을 안다닌건 아닌데, 저는 저말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옷은 대충 맘에 드는 한 가게들러서 세트로 맞춰사는게 좋지 않냐며... 그렇지만 저의 주요 쇼핑 메이트였던 제 친언니가 절대 공감해주지 않았어요...

첫날 한시장 > 센트럴마켓 외 작은 소품점들 > 롯데마트 > 동네슈퍼(k-마트) 이 코스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네 근데 아닙니다. 아니었어요.

1c95f2bf12a16ab194ae44a83956125077573399.png호이안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는 차를 렌트하기로 해요. 운전기사가 포함되었고 6시간 빌리는데 아마 4만원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해요. 2만원 + 15달러 였으니까. 사람이 세명인것을 감안하면 정말 저렴하죠!


일단 아침을 먹어요. 여기 아침 진짜 괜찮아요. 베이컨도 맛있고 쌀국수도 맛있고... 과일도 많아요! 아, 저 김밥은 무맛... 맛이 존재하지 않는 무맛입니다. 김밥의 밥에 간을 안한듯 합니다. 애들먹이긴 좋겠어요. 좋아할진 모르겠지만...

df5d08ac2d0f345bc25fed499d7abe8cd2a403ba.jpg갑분 밥먹다가 자랑하는 어제 졸면서 한 네일. 담엔 좀 밝은색 해보려고요. 너무 차분하다며...a12678795899e214bbcca4e3a37ab4ad4735cc1a.jpg여긴 무려 망고도 있어요. 메론도 수박도 정말 달고 맛있다구요!! 빵도 맛있어요. 벳남은 빵이 진짜 괜찮은듯...e5bd6b9b2bc8dc32188707ff12133497b85b7f46.jpg


밥을먹고 수영장을 가볼까요..? 예전 후기에도 올린것 같지만... 올릴게 없으니 그냥 보세요! 여긴 제 1수영장. 바닷가랑 좀 떨어져있습니다. 유수플이 있어요. 마끄럼틀?도 있고 풀바도 있어서 괜찮았던 곳.456858c6f14535d255c5c71b0d0a5709dcd575fa.jpg이게 유수풀입니다. 은근 깊어요.53d7cf61ff294916639fae45de52235be8e07575.jpg그리고 주 서식지였던 제2풀장. 땡볕에 그늘이 없어서 햇빛이 자비없긴 했는데, 바닷가 인접이라 소리, 풍경, 바람 이런거로 만족할 수 있었던 곳.

622c2337efc67fd7172636d640b765b1ff0d6fba.jpg수영장 바로 옆이 이런 바닷가입니다. 타죽을 것 같은 날씨네요.

26eec5b89e7f90c47ac43c242f3224582973be8d.jpg수영장은 역시 먹방입니다. 배달앱을 켜서 커피랑 과일이랑 시켜보아요. 시키면 로비로 가져다주고 연락이 오므로 바로 가지로 가면됩니다. 결재는 카드로 자동으로 되어서 잔돈도 필요없어요...최고.. 저 잭푸릇 생과일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너무 맛있어요... 와진짜-ㅅ-; 잭푸룻때문에 다시 가고싶을정도입니다...! 너무 제 취향...! 망고는 서비스로 받은거에요! 커피는 말해모해..ㅠ 너무 맛있어요ㅠㅠ 커피잔수가 사람보다 많아보이는건 착각이 아닙니다. 일단 1인당 아아메는 기본이니까 시키고 나머지 단커피류는 먹고싶은거 추가로 시켜보았어요. 다들 만족했습니다!3c0c87546a3010e0ee1190b1c3038de314b6870e.jpg

폭풍같은(?) 먹방과 수영을 마치고.. 음..수영.. 사람이 세명이 되니까 다들 생각외로 발랄(....)해 지는군요. 진짜 먹은거 다 소비한 느낌...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저와 친구들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지키기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예약해놓은 기사님이 호텔이 아니고 마사지샾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마사지 받고 출발하기로 했거든요!! 마사지를 받고 일단 근처로 가서 밥을 먹어요. 오늘은 여기였는데, 여긴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가격대는 첫날 거기랑 비슷했는데 맛은 첫날먹었던 집이 압승...

35e6f3f13de9902795955e96c88fe14fa7b848d6.jpg수영장에서 먹은게 있으므로 간단히(?) 먹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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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간단하죠!?

3e206fd4a607419d722dab80ee68431b99d4eece.jpg근데 시간이 남았어요. 디저트를 먹기로 해요... 여기를 가봤는데 사람이 너무...없어서 장사 하는건가 약간 음찔...

2c080288f32f09193c592ff3e04b74519c6171fd.jpg비쥬얼 너무 맘에듭니다. 솔직히 꼬다리(?) 과일들을 어떻게 하나 걱정?을 살짝 했는데 그것들은 빙수 안쪽에 묻혀있어서 나름 안심했어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유빙수에요. 신기... 그리고 팥을 줘요...=ㅅ= 이노므 팟 진짜 한국인패치인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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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호이안을 가볼까요...? 이동시간을 생각외로 길지 않네요. 30분?쯤?

필요하면 부르라며 위치를 지정하고 둘러보러 갑니다. 입구에 뚝뚝이? 골프차? 여튼 뭔가 타고 한바퀴둘러보는게 있길래 30분짜리 탔어요. 액수는 기억이 안나는데 생각보다 싸진 않았구요. 그래도 한번 편하게 돌아보니 좋긴 했어요. 그러나 그 뒤는...맛잇못... 백화점 백바퀴....

사진이 이것뿐이 없는 이유는... 제가 체력적으로..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속에 신난 친구1, 2가 있어요. 사실 전 여기서 제가 길을 찾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하긴 했어요. 저는 분명 호이안을 관광으로 온거였는데 이 두분은... 꼭 가야하는 가게가 있는 쇼핑이 목적인것 같았어요. 그래서 알아서 길 찾으시고 전 따라가고 조금조금씩 저도 뭣좀 사고...(나무비녀 너무 잘쓰고있음)

목적중 하나가 가죽샌들 맞춤이었는데, 나름 성공적으로 샀어요. 저는 발이 발볼이 평균이하로 얇아서 맞춤 샌들 아니면 거의 모든 샌들이 헐렁했는데 여기서 맞춘건 딱 맞아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 통가죽이고 맞춤인데 가격이 제기억상 8만동? 이었어요. 저는 한켤레, 친구2도 한켤레 친구1은... 3켤레+가방(수제작)...

여기서 가격협상도 좀 했고, 다낭의 호텔로 배송도 무료로 했고 머... 재밌었어요. 원하는 가죽의 색이나 촉감 무늬 이런걸 다 고를수있었어요. 샘플을 보여주시더라구요. 한국의 맞춤샌들 가격 생각하면 굉장히 싼 금액입니다. 매우 만족..그치만 3켤레 이해모태....0965e1b9f0d0e1149206fa6436d21fe9c0a02df8.jpg그리고 여러가지 원피스를 샀어요. 한동안 동남아용 원피스는 사지 않아도 될 정도로...많이 많이-ㅅ-;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요. 저녁은 안방비치에 있는 해산물 맛집이래요. 저는 따라가기만 해서 사실 자세한 내용은 몰랐어요. 위치나 이름은 저 위 지도에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취향껏 다들 음료를 시켜요. 제가 맥주입니다. 동남아는 물대신 맥주죠...

99838ea21e6c6aae2eb8f66237db4d29c6d07136.jpg그리고 음식이 나왔어요. 이집의 하잍라이트는 총알오징어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나오는데요, 한마리씩 먹자마자 한그릇 더를 외치는 여자셋... 이것만 두그릇 시켰어요. 그리고 이게 소스조차 너무 맛있어요...!! 밥과 같이 비비면...와...

실재로 빈 접시를 치우려고 시도했던 직원에게 친구2는 안돼!! 소스! 소스!를 위치셨고 그 직원이 웃으면서 물러낫단 뒷 이야기....

9641a1990e89afce8d9b15e343f943769aa4fe12.jpg가리비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가격도 너무 괜찮아요 이렇게 먹고 5만원이 안나왔던듯...?

a24f9f482ac9949cb745c1aa50335ac927abfc63.jpg가게 입구사진이 이거입니다.ad01dc6a520cf5055aa64090a14473e123766d83.jpg밥을먹고 기사를 부르고 그사이 또 옷가게 가서 옷을 삽니다...-ㅅ-;; 그 사진은 없네요.

그리고 집에가서 또 기절...


이렇게 하루가 갔어요.

3 Comments
필리핀 06.21 20:50  
호이안 밤거리...정말 매혹적이죠
쇼핑하기도 좋고...그립네요ㅠㅠ
물에깃든달 06.24 09:21  
[@필리핀] 맞아요..저 차분히 거기서 숙박도 하면서 둘러보고 싶어요. 좋을거같아요!
보리반야 07.04 17:38  
마지막 식당 보자마자 라 플라주 아닌가? 했는데 맞네요 ㅋㅋ
저는 처음엔 그 옆 식당을 갔고 두번째에 라 플라주를 갔는데 거의 한식당 간 것 마냥 한국인만 있어서 여행 온 느낌이 안 나더라구요
그리고 저 식당은 카드결제 하면 수수료 받는 것마저 한국 패치라 좀 아쉽더라구요. 맛은 좋았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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