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여행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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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여행의 마무리

열혈쵸코 22 1744

진정한 새아침이 밝았다.

 

어제는 따뜻한 태국이였는데,

오늘은 찬바람이 몰아치는 중국이로구나.

 

참 꿈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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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항호텔의 관문..ㅋㅋ)

 

 

추운나라 체질이신지

고객님은 어젯밤 모처럼 숙면을 취했다고 한다.

 

어쨌든 우리는 중국식 호텔조식을 찾아나섰다.

로비에서 표를 받아다가 밥을 먹었다.

 

어쩜 10년전에 백두산갈때 먹었던..

호텔조식이랑 거의 똑같은지.

 

나.. 의외로 입맛이 까탈스러운 사람인가? 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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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판을 이용한 자율배식 시스템~ 반찬은 많아도, 입맛에 맞는 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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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빵, 전지분유맛 우유, 끓인밥, 계란조림..)

 

 

오전 10시경 로비에 사람들이 모였다.

낡은 봉고가 공항까지 우리를 데려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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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간판.. 신선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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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중국을 올까?)

 

 

공항에 도착하니..

게이트에 따라서 X레이 검사하는 층이 달랐다.

 

북경수도공항의 규모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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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그냥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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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를 타고.. 터미널 3으로 이동~)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필리핀님 말씀대로 혹시나해서 준비했던 바우쳐를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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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쳐를 써먹었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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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 신이 났지만.. 몇가지 빼고는 묘한 중국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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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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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하시는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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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들~ 정말 다 먹었다.. 으하하하~)

 

 

한숨자고 나오니..

정말 한국가는 비행기를 탈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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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겨울옷인데, 혼자 반팔을 입고계신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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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대로 창가자리에 앉혀드렸다.)

 

 

<가계부>

중국돈..

택시 21, 팁 5(너무 적었나..)

 

 

(뽀뽀나스로 간단한 쇼핑목록이 이어집니다~)

22 Comments
마사루 2011.03.13 01:50  
우와!! 1등!!
쵸코님 여행기 넘넘 잘읽었어요~~쵸코님이 일정하게 여행기 올리지 않으셔서 태사랑에 평소보다 자주자주 들어오게되었어요~ㅎㅎ
저희 고객님 역시 한까탈하시는데..첫번째 태국여행때는 고객님 상태(흡연)를 고려하지 않고 제 스타일대로 끌고 다녔더니 나중에 하는 말이 죽을것 같았다구 하더니만....
작년 겨울 두번째 태국여행때는 담배를 끊어서인지 어찌나 팔팔하시던지 제가 체력이 딸려서 끌려다녔다죠~ 쵸코님 고객님께두 금연을 권해보심이 어떨런지요??ㅎㅎ
이번 여름 세번째 태국여행은 푸켓으로 가는데 쵸코님 여행기 열심히 공부해서 가려구요~
열혈쵸코 2011.03.13 02:01  
우와~ 1등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읽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
제가 활동하는 시간이 밤시간일때가 많아서요..
어머~ 저 때문에 태사랑에 자주 들어오셨다니 영광입니다. ^^

이야~마사루님께서는 고객님을 꽉 잡고 계신가봅니다.
저희는 연식이 좀 되어서인지.. 애정이 식었는지.. 제 말을 듣지 않습니다요~
과연 누구를 위한 금연인지 말입니다. ㅠ.ㅠ

옛날에 담배 끊었을때도.. 여행다니는거 자체를 싫어해서.. 제가 끌고 댕겼습니다.
혹자는 여행싫어하는 사람 데리고 다니는게 대단하다고 합니다만.. ㅠ.ㅠ
그래도 태국에서 일년에 두달간 사는 꿈을 버리지 않을겁니다!!

푸켓쪽은 제 지난 여행기가 있긴한데.. 부족하지만 읽어주신다니 고맙습니다.
마사루님의 올여름 푸켓여행..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십시요~ ^^
hermie 2011.03.13 02:56  
뽀뽀나스 기다리고 있어요 ^^
남편분께서 건강하신 가 봐요. 날씨 추워보이는데요...
열혈쵸코 2011.03.13 04:36  
저때는 겨울옷꺼내기 귀찮다고 저러고 다니더라구요. ㅋㅋ
작년부터는 내복까지 입더라구요.
뽀뽀나스 열심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구마 2011.03.13 03:32  
와하하~ 아주 확 티는 고객님이신데요. ^^
중국은 날씨때문인가, 좀 을씨년스러워보여요.
열혈쵸코 2011.03.13 04:38  
아앗~ 고구마님이 댓글을!! 기쁩니다. ^^
저희 고객님이 좀 튀긴 하네요. ㅋㅋㅋ
따뜻한 태국에 있다가 중국에 가니, 많이 삭막했습니다.
태국의 게스트하우스들이 훨씬 깔끔하고 느낌도 좋았더랬습니다.
zoo 2011.03.13 17:25  
식판배식^^ ㅎㅎ 말만 호텔 조식이지 많이 부족했군요^^;
그래도 조식 포함이 불포함 보다는 좋아요^^ ㅋㅋ  저도 중국음식은 입맛에 잘 안맞더라구요^^;
북경 공항 라운지 과자들과 먹거리등이 아주 다양하군요^^ ㅎㅎ 전 이런 사진들이 너무 좋아요^^
노란 봉지에 든건 닭고기 같은데요? 뭔가요?? 궁금합니다^^ ㅋㅋ
열혈쵸코 2011.03.13 20:57  
말씀대로입니다. 부족한 조식이지만, 없는 것 보다는 좋습니다. ㅋㅋ ^^
라운지의 과자들은 다양했지만.. 콩과자빼고.. 모두 중국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덜렁이라서.. 먹으면서도 닭고기 같기도 하고, 두부같기도 하고..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다만.. 먹다가 남겼습니다. ㅠ.ㅠ
라운지의 과자 이름에 콩 두(豆) 자들이 참 많더라구요.
아.. 이제 중국을(정확히는 중국의 먹거리) 개척하러 가야하는 걸까요.. ^^
라이노 2011.03.14 00:46  
반팔 고객님... 추워보이셔도.. 당당하신데요^^
열혈쵸코 2011.03.14 22:38  
결혼초기때는 겨울에 잠바하나, 반팔티하나 이렇게만 입고 잘 버텼답니다.
열이 많은 체질이라서요. ^^
진이맘 2011.03.14 22:11  
으하하하 드디어 창가쪽 자리군요. 이제 막바지네요. 아쉽습니다.
열혈쵸코 2011.03.14 22:39  
넵~ 드디어 창가자리를 드렸습니다. 저도 아쉽습니다. ^^
Lantian 2011.03.15 01:48  
유난히 베이징이 더 삭막한거 같아요.. 대련은 저정도까진 아니거든요..
라운지의 과자는 ㅋㅋㅋㅋㅋㅋㅋ안드시는게 나을뻔 했을텐데요..
-_-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중국의 향이 나는 간식이죠..
저 빨간 산사모양 과자는 먹다가 너무 셔서 손발이 오그라들뻔했다는 전설이.. 훅...
여행기 넘 재밌게 잘봤어요 수고하셨습니다아~! ㅋㅋ
열혈쵸코 2011.03.15 03:02  
아.. 대련~ 저도 대련, 심양.. 잠깐 들러보기만 했습니다.
옛날에.. 연길에서 3층짜리 침대칸 기차를 타고 심양에 내려서,
북방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왔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란티엔님께서는 저 과자들을 잘 아시겠군요. ^^
그래도 콩과자, 대추과자, 찹쌀떡은 저 중에서 먹을만했습니다.
제 입맛이 까다로운게 아니로군요!!
란티엔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지금의나처럼 2011.03.15 16:05  
여행기 쓸려고 들어와서 쵸코님 여행기 읽다가 시간 다보내고 말았어요.ㅋㅋㅋ
중국도 여행해보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후통거리와 재래식공동화장실의 기억이 가장 기억되네요.^^
열혈쵸코 2011.03.15 22:43  
저에게도 지금의 나처럼님의 여행기 읽을 기회를 주십시요~ ^^
재래식 공동화장실인데 칸막이가 낮아서..
얼굴보며 오손도손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미 경험해보았읍지요.. ㅋㅋ
후통거리 잘 기억해두었다가, 다음에 다녀오겠습니다. ^^
송어 2011.03.16 21:55  
저 조식~~~ 어디서 많이 봤구나 했더니..... 벌써 10년전 천진가는 진천훼리에서 주는 조식....흑 .... 중국조식은 어디나 비슷한가요???? 스팸두조각 집었다가 승무원한테 혼나고 머리감으러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탕안에 둥둥 떠다니는 나이롱빗자루....컥 참 알음다운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ㅋ
열혈쵸코 2011.03.17 00:51  
아아~ 송어님도 비슷한 경험하셨군요. ^^
중국은.. 10년이 지나도 여전하군요. 중국스럽고 아름다운 추억때문에..
저도 덩달아 웃었습니다. ^^
날자보더™ 2011.03.16 23:22  
편견때문인지...겨울이어서인지...
중국 공항근처 사진은 죄다 어둑어둑해요...분위기가~ ㅎ
열혈쵸코 2011.03.17 00:52  
아무래도 겨울이니까.. 좀 황량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제 마음도 참 황량했습니다. ㅠ.ㅠ
요술왕자 2011.03.17 00:55  
이번 여행기도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쭉~ 즐거운 여행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열혈쵸코 2011.03.17 01:12  
오옷~ 요술왕자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의 여행이 쭈욱~ 계속되리라는 걸.. 알아주셔서 기쁩니다.
요술왕자님, 고구마님의 여행도 쭈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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