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마지막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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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마지막 미션

열혈쵸코 8 1322

3월 1일(火) - 여행 10일째

 

저녁 7시 15분 비행기로 방콕을 떠났다.

그리고 자정 55분에 북경공항에 도착했다.

 

자정이니까 3월 1일이 된 것이다..

 

늦은시간이라서 그런가..

비행기가 자동차처럼 달려서.. 바로 게이트까지 이동했다. 1_42.gif

 

 

DSCN5231.JPG

(셔틀버스도 패스~)

 

 

처음에 비행기 표를 예약할때..

대기시간을 놓고 고민했었다.

 

라운지에서 자더라도..

7시간 50분 대기로는 잠이 부족할 것 같았다.

 

낮에 관광하는 비행스케줄도 패쓰~(고객님과는 무리다;;)

그래서 12시간 50분 대기로 예약했었다.

 

결과적으로는 그냥그런 선택이였지만;;

 

 

자정넘은 시간에 북경에 도착하니..

경유비자를 못받아서 예약한 호텔을 날릴 각오도 했었다.

 

방콕들어오는날 북경경유할때도 그렇더니..

Special Lane에는 심사하는 사람이 없다.

일반 출입국심사에 줄을 서서 물어보니..

 

일반 출입국심사 제일 끝에 있는 D/P

카운터(정확한 이름을 잊어버렸다;;)에서 받으라고 한다.

 

 

DSCN5232.JPG

(사람없는 Special lane)

 

 

밖으로 나가려면.. 전동차를 타야한대서

전동차를 탔다.

 

그리고.. 택시기사들이 위치를 잘 모른다는

호텔까지 찾아가기 미션!!

 

어떤 택시아저씨가 우리에게 접근했지만..

우리는 따라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항상 먼저 접근하는 택시운전사를 쫓아가서..

아무일 없이 지나간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1_41.gif

 

 

정식 택시 승강장에서..

우리차례의 택시 아저씨가 공항직원에게 표를 끊는다.

 

그리고 출발~

 

택시아저씨 : 도데체 주항빈관은 어데 붙어있다냐~

 

말은 몰라도, 이런 뉘앙스가 분명했다..ㅋ

 

 

아고다에서 예약할 수 있는

공항근처의 가장 싼 호텔 주항호텔..

(중국사람들은 주항빈관이라고 부른다.)

 

과연.. 무사히 찾아갈 수 있을까?

8 Comments
hermie 2011.03.13 02:52  
이제 한편만 남은지 알고 무지 섭섭 했었는데 3편이나요!! 야호 ^^
열혈쵸코 2011.03.13 04:33  
굉장한 응원입니다. 지금 마지막 한편을 쓰고 있는데..
별것없는 이야기에도, 기뻐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
zoo 2011.03.13 17:18  
12시간 반 경유로 잡으신거 잘하신 것 같아요. 이왕 경유편이라면 좀 쉬었다 가는게
더 나을 것 같거든요. 전 괜히 중국가면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잘못 한거 없는데도
공안만 봐도 혹시 뭐라하지 않을까 싶구요^^; 경유비자도 잘 받으시고 무사하게(?)
호텔로 향하신거 축하드려요^^
열혈쵸코 2011.03.13 20:48  
12시간짜리 경유가 아침에 베이징도착해서 관광하다 올 수도 있었지만..
고객님데리고 다니기엔 무리였읍지요. ㅋㅋ
아마 혼자갔으면 7시간 50분짜리 경유해서, 공항노숙을 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중국가는데.. 베이징은 처음이라.. 정말 긴장했습니다.
zoo님.. 고맙습니다. ^^
Lantian 2011.03.15 01:43  
오.. 저도 아직 베이징은 안가봤어요! 상해는 가봤지만요 ㅎㅎㅎㅎ
저도 중국 공안은 딱히 좋아하진 않아서요.. 뭐랄까 시선 자체가 시비조(?)랄까 ㅋㅋㅋ
저야 뭐 꺼리낄게 없으니 뭘 꼬나봐~ 이러고 말지만요 ㅋㅋㅋ
중국은 눈뜨고도 바가지 당하는 동네라 조심하셔야 해요 ㅎㅎ
열혈쵸코 2011.03.15 02:50  
아.. 란티엔님께서는 중국유학을 하셨지요.. 그렇다면.. 상해에서? ^^
왠지 딱딱한 느낌이 들긴하더라구요.
그래도 퇴근중인.. 정복입은 아가씨를 붙들고.. 길을 물어봤는데..
뭔가 알려주려고 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
하여튼 중국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무서워하는 바가지당하지않게..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
지금의나처럼 2011.03.15 15:51  
에궁~ 바우처받아가셔서 공항호텔 이용하셔도 좋았을걸..
자정에 도착해서 7시간 대기였는데 둘이라 8시간 줘서 푸~욱 자고
샤워는 안했지만 말끔한 기분으로 돌아왔거든요.
친절하고 시설도 깔끔하니 좋았거든요..
열혈쵸코 2011.03.15 22:39  
자다가 끊길까봐 12시간경유했는데.. 왔다갔다하는데 시간썼습니다.
7시간 대기로 할 걸 그랬나봅니다. ㅠ.ㅠ
그러나 라운지로 이용하고 말았습니다. ㅋㅋ
무엇보다도 공짜라는 사실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
그래서 지금의 나처럼님 말씀을 십분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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