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방콕귀환기념 호텔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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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방콕귀환기념 호텔체크인

열혈쵸코 18 1682

미니버스는.. 정류소에 두번 멈췄지만

따로 휴게소에 정차하지 않았다.

 

차에 가스충전하느라 오래 걸릴때..

잽싸게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와중에 찐빵도 사먹었다.

 

먹을 것을 향한 나의 직감은 훌륭한 편이다.

걷다보면 음식과 과일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다.1_42.gif

 

 

전화위복인가..

여행자버스타는 것보다, 미니버스타는게 덜 지겨운 것 같다.

 

저녁 7시에 아눗사와리(전승기념탑)에 도착..

택시를 타고 누보시티 호텔로 왔다.

 

감동의 체크인 후.. 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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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준비한 누보시티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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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호텔로 급이 올라가니.. 고객님이 상당히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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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커지니 다니기가 힘들다..ㅋㅋ)

 

 

마침 일이있어 문을 안닫으셨다는

타이나라여행사에 들러.. 누보시티 추가분의 지불을 마쳤다.

 

원래 마지막날 하루만 방콕에서 머물 계획이였지만

지인들 선물을 사야했으므로

방콕일정을 하루 늘렸다.

 

꼬창에서 급히 예약을 바꾸느라 죄송해서

담배를 두갑 들고갔는데..

(담배드리기 전에) 타이나라사장님께서 소주를 두팩이나 주셨다.

 

 

원래는 차이나타운의 쏘이텍사스나 삔까오의 무카타집에 가려했으나

근처의 쪽포차나에서 밥을 먹고 쉬기로 했다.

 

쪽포차나..

명성대로.. 음식도 맛있고, 손님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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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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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쑤언.. 역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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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빳퐁커리.. 고객님보다는 내가 더 좋아했다.)

 

 

이렇게 길었던(?) 하루가 갔다.

 

 

<가계부>

아침으로.. 햄버거 2개 98, 라면 13

빨래 80, 음료 15

꼬창.. 썽태우 2명 100, 배표 2명 80

물 10, 커피 30

점심으로.. 쌀국수와 덮밥, 120

아눗사와리에서 쌈쎈까지.. 택시 69

세븐.. 43, 37

저녁으로.. 쪽포차나에서 뿌빳퐁커리, 어쑤언, 카오팟꿍, 카우쑤워이, 콜라, 얼음 540

누보시티 1박추가 1600

벨보이팁 20, 세이프티 열어줄때 팁 20

 

* 총계 2955

18 Comments
알레그레토 2011.03.11 23:34  
아싸 난생첨 댓글 1등..님 영광인줄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입니다
저도 조만간 태국가는데 꼬창애기편빼고는 방콕편은 저한테 엄청 도움될거같아요
전 방콕과 파타야만 갔다올거거든요
너무너무 도움될거같아 감사합니다..더불어 재미도 있구요^^
열혈쵸코 2011.03.11 23:43  
오옷~ 알레그레토님의 난생 처음 댓글이 저로군요. ^^
영광입니다. ㅋㅋㅋ ^^
방콕 파타야만 다녀오시면, 이번 이야기는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http://blog.naver.com/kanghaya 여기에 방콕파타야(6박7일) 여행기가 있긴한데 무려 2년전이네요.
곧 떠나신다니 부럽습니다. 곧 다녀오실 여행.. 즐거운 시간 되세요~ ^^
날자보더™ 2011.03.11 23:48  
뿌빳뽕커리...밥 비벼먹고 싶다...
호텔방이 완전 광활해보여요.
역시...쩐이...후달리는 저는 앞으로도 겟하우스를 전전할 듯.
참, 그럼 원래 꼬창에서 나오는 배+미니버스에서 배삯은 날린건가요??
열혈쵸코 2011.03.11 23:50  
뿌팟퐁커리.. 맛있지요. 언니도 좋아하시는군요.
호텔방.. 저도 겟하우스가 편합니다.
팁안줘도 되구요. 오래 머물기에는 부담도 없구요.

처음에 조인트티켓 1인 350밧냈었지요..
거기에 배표만 따로 1인 80밧내고 왔어요.
말씀대로입니다. 배삯은 날렸으나.. 여행도 병가지상사 이니까요.  ^^
zoo 2011.03.12 00:18  
역시 호텔이 좋아 보입니다^^ 태국 음식 사진은...ㅠ.ㅠ 역시나 괴롭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는게 못보는 것 보다는 좋아요^^ ㅋㅋ
열혈쵸코 2011.03.12 01:21  
음식사진보면 자꾸 먹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zoo님 여행기의 사진보면서 좋아하던 기록이 새록새록 납니다.
아무래도 일행이 있으면 호텔이 좋긴 좋습니다. ^^
Lantian 2011.03.12 01:51  
저두 레지던스 이용해서 정말 편하게 지냈는데..
한번쯤 호텔을 이용해보고 싶어요! 빳빳한 침대시트를 제가 좋아라 해서요 ㅋㅋㅋ
고갱님의 급 상승한기분 저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푸...커리는 참 먹음직 스럽네요 ^0^
자 제게도 한입~ 앙~^0^ ㅋㅋㅋㅋ
열혈쵸코 2011.03.12 02:04  
오오~ 이렇게 애교가 많으신데..
기꺼이 한 입 넣어드리겠습니다. ^^ 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일행이 생기신다면
호텔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
여행초반에는 게스트하우스, 후반에는 호텔로 가는 것도
만족도를 높이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
hermie 2011.03.12 10:37  
우와...맛나보이네요...
그나저나 고객님은 다 똑같은 가봐요...ㅋㅋ
좋은 호텔만 데려다 주면 기분 급 전환...
열혈쵸코 2011.03.12 17:16  
가깝고 맛있는 식당이였습니다. ^^
사실 저도 호텔이 좋긴 합니다만..
여행이 잦아지다보니.. 혼자서는 게스트하우스가 마음 편하더라구요.
하여튼 모든 고객님들은.. 단순명료하십니다. ㅋㅋㅋ
이끌리 2011.03.14 01:10  
방안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고객님의포즈를보니
멋진 호텔로 꼬시면 넘어오실듯 합니다...그대신 고객님 주머니가 상당히 가벼워지시겠지만....ㅎ~

어쑤언이 맛나보입니다. 아직 먹어보진않았지만 ....맛날듯...
열혈쵸코 2011.03.14 22:50  
고객님의 포즈및 취향을 정확히 잡아내셨습니다. ^^
아무래도 다음엔 자유와 낭만과 고생의 배낭여행을 포기하고.. 호텔에서 지내야하는 걸까요.. ㅠ.ㅠ

어쑤언.. 파타야의 뭄아러이에서도 맛나게 먹고
쪽포차나에서도 맛있었습니다. ^^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숙수와 굴과 부침의 맛~
다음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철판에서 지글지글~ 다른 테이블 야코죽이기에도 쵝오입니다!! ^^
진이맘 2011.03.14 21:45  
열혈쵸코님의 누보시티 후기보고 찜해놓았는데 바로 앞 쪽포차나 음식이 가격이랑 맛이랑 괜찮아보여요. 그런데 그 집 뿌팟퐁커리는 꽃게네요. 발라먹기 힘들것 같은데 괜찮으셨는지? 여튼 열혈쵸코님의 따뜻한 후기와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
열혈쵸코 2011.03.14 22:53  
누보시티에 머무시면, 바로 앞이 쪽포차나라서 가깝고 좋습니다.
바가지를 씌운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계산하실때 잘 체크하시면, 맛있는 식당입니다.
저는 뿌팟퐁커리 먹을때.. 크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게 다리를 칼로 쳐주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진이맘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지금의나처럼 2011.03.15 15:17  
저집 푸팟퐁커리에 완전 반했었는데.. 똠양꿍도 맛있었어요.
남기면 너무 후회될거같아 배탈난 딸땜에 거의 혼자 먹어치우느라 고생했지만..^^
어쑤언이 무척 끌리네요.^^
열혈쵸코 2011.03.15 22:21  
지금의 나처럼님도 저처럼.. 저집 음식을 그리워하고 계시겠군요. ^^
저는 아직까지 똠얌꿍에 익숙해지지 않았습니다. ㅠ.ㅠ
다음에도 일행이랑 가서, 왕창시키고 싶은 그런 집이였습니다.
할리 2011.04.17 05:13  
또 다시 시작되는 음식사진의 고문들....
그만 재야겠습니다.
제가 요즘 다이어트중인지라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열혈쵸코 2011.04.17 09:55  
하하하~ 할리님, 늦게 주무셨군요. ^^
저도 야식을 끊었는데, 요새 참 힘드네요.
특히 잠안오는 밤이면요..
요즘도 어쑤언은 자꾸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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