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꼬창에서 마지막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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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꼬창에서 마지막 해수욕

열혈쵸코 14 1991

코끼리 트래킹에서 돌아와

화이트샌드비치로 들어갔다.

 

고 객 님 : 수영을 해서 살을 빼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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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수영하면서 해변을 보니.. 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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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해변도 이랬던가.. 새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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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차가 지나오는 모습도 보인다. 산가운데 황토색 길..)

 

 

바다에서의 신선놀음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 저녁은 고객님의 요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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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의 라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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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본 스테이크~)

 

 

꼬창에서의 마지막밤에도 불구하고

고객님은 프리미어 리그 시청,

나는 일기를 쓰며 하루를 보냈다.

 

 

<가계부>

아점으로.. 새우버거, 치킨세트, 생선까스.. 253

방 팁 20, 코끼리 조련사 팁 100(우리는 두명이고, 고마웠으므로..)

세븐에서.. 20, 청포도 60

고객님이 좋아하는 로띠 2개 50

마사지 2명 500(1인 200밧씩 프로모션함..+ 팁 100)

저녁으로.. 라자냐, 스테이크, 콜라, 레몬소다.. 700

14 Comments
zoo 2011.03.11 22:13  
티본 스테이크 사이드 메뉴 셋팅이 넘 웃겨요^^ 부채 펴놓은 것 같아서요^^ ㅎㅎ
아스파라거스도 나오고 꽤 괜찮은 스테이크였을 것 같은데요?! ㅋㅋ
그런데 가운데 사진에 산 속 황토길에 차가 다닌다니 신기한데요?? ㅎㅎ
열혈쵸코 2011.03.11 22:19  
스테이크 맛은 좋았습니다. ^^
둘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식당에도 손님이 없더라구요.
아마 저 황토길이 선착장에서 화이트샌드 비치로 들어오는 길일 겁니다.
실제로는 구불구불 울퉁불퉁 포장길인데.. 멀리서 보면 저렇게 보입니다.
선착장에서 비치로 들어올때 바다도 보였거든요. ^^
지금의나처럼 2011.03.11 22:46  
이렇게 만난 음식이 많은데 제대로 못먹어보고 와서 속상해요.^^
고객님은 축구광이시군요. 남자들은 뭔가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든가봐요.
두분 알콩달콩 평소에 사시는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요.^^
열혈쵸코 2011.03.11 22:59  
태국에도 서양여행자가 많아서.. 양식들이 맛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돈주면, 새우구이, 새우튀김, 굴요리 등을 먹겠습니다. ^^

지금의 나처럼님..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거실에서 고객님이 축구보고 있으면.. 저는 방에서 인터넷(태사랑)하고 놉니다.
그래도 같이 집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옛날에는 근처의 어디라도 같이가지 않는게 불만이였지만..
지금은 점점 기대치가 낮아졌습니다.
고객님도 저도 일할때는 어디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
날자보더™ 2011.03.11 23:39  
저도 kbs월드보다는 축구채널이 더 재미있어요.
철지난 재탕드라마보기...심드렁하고요.
물빛이...쑤린에 대한 그리움만 키워요.
그래도 꼬창에 또 가볼라고요.
스테이크를 얼마나 바짝 구운거요...다 타부렀네~
열혈쵸코 2011.03.11 23:46  
언니는.. 보통 여자들이랑 많이 다르세요. ^^

저는 쑤린도 꼬창도 잊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추운 겨울이 오면.. 그때나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테이크는.. 기복이 심하긴 했어요.
중간에는 핏물이 있었지만.. 저는 미디움정도는 잘먹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
Lantian 2011.03.12 01:39  
비치풍경 너무 맘에 드네요 ㅋㅋ 멋져요!
그나저나 저 스테이크 넘 맛있어 보이는데요? ^^
저두 쵸코님처럼 언젠가는 살부비고 살 멋진 남정네가 생길까요? ㅋㅋㅋㅋ
아... 전 독신주의잔데 깜박했네요 (흐흐)
열혈쵸코 2011.03.12 01:53  
란티엔님.. ^^
태국의 바다는 멋진 곳이 참 많습니다. 친구분들이 잘 아실겁니다. ^^
꼬창의 화이트샌드비치는.. 동해같긴 하지만..
뒤로 산도 보이고.. '원시적인' 아름다움(전형적인 표현이랍니다.)이 있지요~

란티엔님께 좋은 인연이 닿으시면 좋겠어요.. ^^
맘대로 안되는 일이긴 하지만요..
저는 장기여행 다녀올 수 있는 싱글분들이 부럽답니다.
또갈거닌깐 2011.03.12 18:42  
아~~^^*
꼬창에서의 마지막 밤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보신 고객님을 ^^*
태국 경철청에 신고 합시이다아~~~~~~^^*ㅋㅋㅋ
열혈쵸코 2011.03.12 22:59  
언니 말씀이 옳습니다!! ㅋㅋㅋ
고객님하고 다니면, 집같아서.. 식상해집니다.
매일 열심히 관광하라는 법은 없지만요. ^^
난나지누구긴 2011.03.21 20:51  
매번 여행기 보면서 초코님이 참 대단하시단 생각을 하게됩니다..그리고 무지 무지 부럽습니다..
열혈쵸코 2011.03.22 17:49  
아이고..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난나지누구긴님께도 여행의 기회가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리 2011.04.14 18:28  
코창에서 벌써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됬군요.
너무 재미있게 읽다보니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근데 스테이크가 너무 탄것 같아요.
열혈쵸코 2011.04.14 21:51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항상 바다를 떠나는 마지막날은 아쉽습니다.
스테이크는.. 기복이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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