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방콕귀환기념 호텔체크인
미니버스는.. 정류소에 두번 멈췄지만
따로 휴게소에 정차하지 않았다.
차에 가스충전하느라 오래 걸릴때..
잽싸게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와중에 찐빵도 사먹었다.
먹을 것을 향한 나의 직감은 훌륭한 편이다.
전화위복인가..
여행자버스타는 것보다, 미니버스타는게 덜 지겨운 것 같다.
저녁 7시에 아눗사와리(전승기념탑)에 도착..
택시를 타고 누보시티 호텔로 왔다.
(야심차게 준비한 누보시티 체크인~)
(숙소가 호텔로 급이 올라가니.. 고객님이 상당히 좋아했다.)
(방이 커지니 다니기가 힘들다..ㅋㅋ)
마침 일이있어 문을 안닫으셨다는
타이나라여행사에 들러.. 누보시티 추가분의 지불을 마쳤다.
원래 마지막날 하루만 방콕에서 머물 계획이였지만
지인들 선물을 사야했으므로
방콕일정을 하루 늘렸다.
꼬창에서 급히 예약을 바꾸느라 죄송해서
담배를 두갑 들고갔는데..
(담배드리기 전에) 타이나라사장님께서 소주를 두팩이나 주셨다.
원래는 차이나타운의 쏘이텍사스나 삔까오의 무카타집에 가려했으나
근처의 쪽포차나에서 밥을 먹고 쉬기로 했다.
쪽포차나..
명성대로.. 음식도 맛있고, 손님도 많았다..
(새우볶음밥)
(뿌빳퐁커리.. 고객님보다는 내가 더 좋아했다.)
이렇게 길었던(?) 하루가 갔다.
<가계부>
아침으로.. 햄버거 2개 98, 라면 13
빨래 80, 음료 15
꼬창.. 썽태우 2명 100, 배표 2명 80
물 10, 커피 30
점심으로.. 쌀국수와 덮밥, 120
아눗사와리에서 쌈쎈까지.. 택시 69
세븐.. 43, 37
저녁으로.. 쪽포차나에서 뿌빳퐁커리, 어쑤언, 카오팟꿍, 카우쑤워이, 콜라, 얼음 540
누보시티 1박추가 1600
벨보이팁 20, 세이프티 열어줄때 팁 20
* 총계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