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시장 그냥 쌩으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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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시장 그냥 쌩으로 구경

Travelstreet 4 458

벤탄시장.
야시장만 5번?가고 낮에는 한번 가봤다.
낮시장은 내 눈엔 그냥 평범한 시장.
한국인이 특히 많이 보이는 장소.

여기 야시장에서 쌀국수를 5번 사먹은듯 하다.
처음 사먹었을 땐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마지막엔...머랄까...
이게 질려서 그런것 보단
육수의 농도가 그때그때 다른거 같다.
처음 7시쯤에 갔을 땐 육수가 아주 맛났었다.

벤탄시장을 갔다면 그 근처에 있는 "street food market"도 가볼만 하다.

 

 

이 야시장을 다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내가 본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길에서 생활하시는 할머니와 손자가 보였다.
할머니는 손자를 회초리로 때리고 있었다.
강아지가 쇠사슬에 묶여있었다.
아이는 울며불며 저항하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 7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의 발목에도
강아지와 같은 쇠사슬이 묶여있었다.

1분간 멍하니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할머니는 날 보며 인상쓰며 가라는 듯이 손짓을 했다.
그 길에 나만 있던게 아니라 지나가는 행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냥 지나쳤고

나도 그냥 지나쳤다.

만약 다음에 같은 일이 나에게 닥친다면
그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다.

4 Comments
난뭐먹고사니 2019.05.04 12:52  
얼마 환전해야될지 모르겟네요 아 머리 아프네요 아무것도 준비 안했는데
난뭐먹고사니 2019.05.04 16:01  
나 이거 언제까지 닷글 달아야 도대체 등업시켜 줄까요 동행구해야되는데 미치것데
난뭐먹고사니 2019.05.04 16:02  
치앙마이 가야되는데 이거원 진짜 어지간히 업뎃 아내주네 20개를 언제 다냐구요 너무해요
해피제임스 2019.06.17 11:29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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