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에서 남으로 그리고 앙코왓까지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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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에서 남으로 그리고 앙코왓까지 II

타우 1 2893
4.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의 여정

하노이의 여려 Cafe에서 호찌민까지의 Open Bus Ticket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가는 도시의 갯수에 따라서 $18~23까지이며 가볼만한 도시 모두를 들르면 최대 $23입니다. 이 표는 유럽 사람들이 베트남을 여행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2달 이내에 사용가능하며 자기가 원하는 도시에 들러 며칠씩 묵은 후에 가고자 하는 다음 도시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 버스는 매일 이 여정을 순회하기 때문에 매일 버스는 있으며, 아주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여정은 밤에만 이동하는 여정이 좀 힘겨울수 있으나 여행하다보면 이런것도 감내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쉬지 않고 하노이에서 호찌민시까지 가는데 약 2일 정도 걸립니다.

A) 땀꼭 - Ninh Binh(닌빈)

한국단체 여갱객들이 가끔 들르는 곳으로서 이곳의 닌빈이라는 곳은 전편에 소개한 하롱베이의 풍경과 비슷한 장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롱베이는 바다위의 풍경이나 이 곳 닌빈은 논,습지위의 산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B) Hue : 후에

1800년 초에 Nguyen(위엔) 왕조가 있었던 역사의 도시입니다. 참고로 베트남 사람들의 성씨중에 Nguyen(위엔)이란 성이 50%를 넘는데, 우리의 김씨도 여러김씨가 있는 것처럼 베트남도 마찬가지로 성이 여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릴적 들었던 구엔 반 티우 남베트남의 대통령도 이 Nguyen성인데 발음을 우리는 '구엔'이라고 했지만 구엔이 아니라 '위엔'이 더 가까운 발음입니다. Nguyen Van Tieu는 위엔 반 띠우입니다.

중국의 고궁(자금성)을 본따서 크기도 같게 왕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러나 애석하게도 지금은 폐허로 되어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남북전쟁때 소위 설공세(우리는 구정공세라고 하나 베트남은 구정이란 말이 없음)때 대부분 파괴되어있습니다. 고로 볼 것은 그렇게 많지 않으나 입장료는 내국인 22,000 VND, 외국인은 55,000 VND(Vietnam Dong :화폐단위)인데... 본전 생각이 나던데... 또한 어떤 분은 괘찮다고 하는 분도 있으므로 판단은 여행객에게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곳에 예전의 왕들의 무덤이 있어서 이곳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데, 이 곳의 무덤은 돌로 육면체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절에는 예전에 한 스님이 전쟁에 대한 반대로 분신하는 장면이 있는데... 차가 옆에 있고 스님이 분신하는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당시는 이 사진이 전 세계에 전파되어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도 합니다.

C) Da Nang(다낭)

다낭은 베트남의 4번째 도시로서 인구는 100여만명 되는 아주 깨끗한 도시입니다. 참고로 베트남 큰 도시의 순서로는 호찌민시(옛 사이곤, 600만명), 하노이(300만명), 하이퐁(200만명)항구 그리고 다낭입니다. 다낭은 크게 볼 것은 없으나 조용하고 다른 도시에 비해 아주 깨끗한 도시라는 인상을 줍니다. 특히 하교시간에 하얀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를 입은 여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하교하는 모습이었는데 아주 인상적입니다. 정말 베트남의 아오자이는 아름답다고들 합니다.

D) Hoi An(호이안)

후에, 다낭, 호이안은 베트남 전쟁때 남북의 경계선에 가까운 도시로서 이들 전쟁의 흔적들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곳 호이안은 미군의 휴양지로서 각광을 받을만큼 바닷가의 경관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국의 파타야, 푸켓등등의 모습과도 흡사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옷감이 유명하여 이 곳에서 나오는 베트남 의류는 아주 좋다고들 하며, 이곳을 방문하여 옷을 한벌 맞추는 여행객도 많다고 합니다.

E) Nha Trang(냐짱)

나트랑이 아니라 베트남 발음으로는 냐짱이라고 해야 합니다. 영어식으로 나트랑이라고 해도 베트남 사람들은 알지를 못합니다. 이 곳도 역시나 휴양지로서의 비치가 유명하며 정말 제가 가본 다른 나라의 유명한 다른 어떤 곳못지 않은 커다란 매력을 가진 휴양지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 Da Lat(달랏)

위의 도시들은 대부분 바닷가에 위치하는데 반해 이 곳 달랏은 서쪽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북부는 겨울에도 우리의 늦가을 추운날씨정도로 추운반면 남쪽은 항상 더운 날씨입니다. 고로 더운 여름에 이곳은 베트남의 예전의 왕족을 비롯하여 귀족들의 휴식처로서 각광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달랏까지 올라가는 여정의 풍경이 어느 외국의 멋진 풍경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는대 아주 멋진 풍경들이 연속해 있습니다. 선선한 이곳에서 며칠 묵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G) Mui Ne(무이네)

역시 바닷가에 위치한 곳으로 비치가 역시 대단한 장관을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바닷가와 면한 풍경과 경치가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는 인상입니다

F) Ho Chi Minh City(호찌민 : 옛 사이곤(Saigon))

베트남 제일의 도시로서 지금도 예전의 자본주의적인 색체가 강하며 우리의 서울과 같은 분위기를 가진 도시입니다. 시내는 그저 시내의 요소를 가진 곳이고, 주위를 구경한다면 옛 북베트남군이 파놓은 땅굴인 꾸찌터널과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이들의 종교인 까오다이(Cao Dai)사원을 방문하는 정도의 볼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북은 홍강, 남은 메콩강이 중국에서부터 발현하여 이곳 베트남을 흐르는 대표적인 강이 되고 있는데 이번엔 메콩강을 거슬러 캄보디아까지의 여정에 대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1 Comments
lovelavida 2017.11.20 14:52  
저와 비슷한 루트라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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