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부리 - 탐 카오빈 Khao Bin Cave
https://goo.gl/Hsrnc1 Khao Bin Cave
공원 같이 조성해 놨습니다. 양 축사도 있고요. 현재 하수도 공사 새로 하고 있더군요.
랏부리 관광지들 몇곳 소개해드리니 관심 있으신분은 묶어서 셋트로 다녀오세요.
한곳만 보기위해 가기에는 좀 약한 곳들입니다.
대중교통 업습니다. 자차와 대절 아니면 못간다고 생각합니다.
랏부리 카오빈 케이브 사진 시작합니다. 입장료 성인 20bt 외국인 동일입니다.
동굴입구인데 이상하게 더운 바람이 입구에서 훅 나오더군요.
동굴 많이 다녀보는데 더운바람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요.
그이유는 입구가 한개뿐이고, 안에 조명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조명한개 한개가 다 난로입니다. 매우 뜨겁죠.
제가 후랫쉬를 깜박하고 놔두고 와서 걱정했는데 조명 심하게 많이 켜놨습니다. 20bt 입장료로는 전기세 감당 안될꺼 같더군요.
입장료가 20bt 밖에 하지 않는다고 경치까지 20bt은 아닙니다.
몇일전 끄라비 카오납나오 보려면 300bt 필요한지라 패스했는데 몇일 후회하다가 여기와보니 잘했다는 생각 드네요. 관광객 없는 지역은 뭐든지 저렴합니다.
지옥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진부하지만 그로테스크 합니다.
여기 개라도 한마리 돌아다녔다가 진짜 많이 놀랄꺼 같습니다.
다행히 개들은 이런데 싫어하더군요. 이동굴은 입구가 하나여서 인지 더워서인지 박쥐 없습니다. 그래서 냄세도 없고요.
동굴이면 으레 가스냄세 나기 마련인데 말이죠.
그거 하나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다만 더워서 선풍기들로도 감당 안됩니다. 계속 나가고 싶네요. 공기도 탁하고요.
늘 생각하는 질문, 이런 동굴 한국에 있으면 얼마 입장료를 받을까?
5천원 1만원. 이런생각을 하며 돌아봅니다.
조명은 참 싸구려 같네요. 동굴 격을 떨어트리는듯이요.
다행히도 저 들어갈때 8명정도 있어서 맘놓고 다녔습니다. 동굴이 꽤 깁니다.
여긴 안타깝게도 잘 보시면 낮은 곳이라 종유석이 다 부러졌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조명 어둡게 해놓은 동굴들은 사진찍어도 다 버립니다.
마치 용암이라도 흐르다가 굳어버린양, 혹은 겨울철에 고드름 단체로 얼어버린거 같기도 하고요.
종유석 동굴 탐 카오빈 이었습니다.
이거 밝게해서 보시면 마치 대형 새 같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