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1 - 7. 익숙한 것이 사라져가는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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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2021 - 7. 익숙한 것이 사라져가는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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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이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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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사이에 푸캄시장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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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의 자주 찾던 카우쏘이집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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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사람도, 차도, 오토바이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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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것은 피폭의 흉한 잔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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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의 빈도로 목격되는 흉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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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량이 생겨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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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이 이전을 했을지라도, 그래서 질량 보존이 된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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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에 대한 지침보다는 아쉬움이 큰 두 달만의 폰사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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