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쿠아,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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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앙쿠아,난 그립다,

향고을 8 993

지금 생각해보면, 

10년전,무앙쿠아 철다리 건너 골목길에서,

짧은 한장면 때문에 난 지금도 무앙쿠아 처녀에 대한 미련을 갖고있다,

2011년만해도 난 그래도 여행 초짜였다,

중국여행은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을한바지만,

라오스여행은 말그대로 초짜 두번째 였다,

그러니 라오스 무앙쿠아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들은

그저 새로운 풍경에 대한 뭔지모를 짜릿한 감정들뿐,

그래서 난 무앙쿠아 쭈욱 빠진 앳띤처녀의"술한잔 사줘"

이걸 난 품을수있는 능력이 없었다,

혹시모를 염려 때문인건 확실하다,

지금도 내거절에 철다리건너 점빵집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미치도록미치도록 미련과 그리움과 책망이 범벅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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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ㅇㄹㅋ 2020.10.31 17:20  
와 정말 올드하네요
향고을 2020.10.31 18:31  
와,정말 사람들이 온순합니다,
사람들 다툼을 본적이없으니까요,
이건 순전히 경쟁이 덜한 여건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몬테백작 2020.11.01 21:12  
아련한 추억,  그 때 그 여인의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숫기 없음과 알지못하는 함정에 빠지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애써 힘들게 찾아 온 기회 조차 바보스럽게 놓쳐버린 추억을 같이 공유합니다.
확실히 놓친 고기는 언제나 크 보였습니다.
향고을 2020.11.02 09:45  
본인의 처녀에대한 미련이라함은 절대 흑심이아닙니다,
그저 영화같은 술한잔 그이상도그이하도 아닙니다,
그이유는 처녀가 정말 아름다웠기에 술한잔 응대를 안해준것이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일뿐입니다,
본인은 확실한건 뜬구름은 잡지않아요,
뜬구름이고 무덤이란걸 잘알고있기에 그저 서시,명월이와 술한잔 하는걸
락으로 삼는건 분명합니다,ㅎㅎ
도형원 2020.11.02 15:01  
소중한  추억
 저도  동남 아시아  변두리 시골  촌동네  추억이 아련합니다.
이젠 많이 변했겠지만
향고을 2020.11.02 17:59  
여행은 추억을 만드는 것,
다양한 풍경,사람들을 만나고 느끼고
가슴속 깊이 간직하는것이 진정 여행의미 일듯 합니다,
우사랑 2020.11.14 15:58  
그리운 라오스 여정들
벌써 15년이 되었네요..

혼자 매일 어슬렁거리고
쉬는게 일상이었던 라오스 여행..
그네들의 미소가 그리울분입니다.
다시 돌아보기에는 너무 멀리 와있네요..
많은 시간이 흘러서 그네들의 순수한 미소의
추억사진 들도 이제 다 없어지고..

언젠가는 다시 가보리라 늘 꿈을 꿈니다...
(코로나 천국의 나라에서~~)
향고을 2020.11.20 14:52  
우사랑님 댓글 감사합니다,
라오스는 특별한맛은 없지만 그래도 소소한 일상을 즐기기엔
라오스만한곳도 없지않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애틀란타에서 정착해서 살고 계신듯 한데
고향 그리운 마음을 여행을 통해 해소하시는것도
참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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