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오쿠카이 투어(무소 뿔산 투어) 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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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카오쿠카이 투어(무소 뿔산 투어) 11.06~07

꿈도둑 5 1983

라오스 나비의 꿈이란 카페의 지기님을 통해서 푸카오쿠카이 투어를 가기로 했다.

라오스에서 방비엥, 루앙프라방, 빡세, 씨판돈을 빼고 나면 더이상 갈만한데를 찾아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번 라오스 여행에서 일정을 좀 힘들게 해서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5일 동안에 둘러 보고 이틀은 푸카오쿠카이 투어를 가기로 했다.

 

- 푸카오쿠와이를 간략하게 소개 하자면 아래와 같다.

 푸:산  카오:뿔  쿠와이:물소

라오스의 국립 생물 다양성 보호 구역인 물소뿔산이다.

위양짠(Vientiane)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으며 남북의 폭만 하더라도 80킬로, 전체 면적 2,000제곱km가 되는 아름 다운 자연속에서 소박한 삶의 형태를 가지고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 푸카오쿠와이는 한국으로 비유를 들자면 서울에 가까이 있는 지리산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다른 점은 고원이 있고 거기에 라오 주류와 함께 몽족(몽족 내의 소분류로 몽카오)이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다.

씨양쿠왕에 가지 않고도 몽족의 자연상태를 원형에 가깝게 볼 수 있다.락하십쏭(위양짠에서 52km 라는뜻)은 몽족 난민이 돌아와 만든 재건 마을이다. 1,000m 고원에 있는 호수와 소나무가 서있는 마을. 물소가 한가로이 풀을 띁고 있는 모습은 여행자들의 신비한 정서로 인도할 것이다. 이 곳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우기에는 날씨가 보조를 해야 오를 수 있다.

엄청 넓지요.... ㅋㅋ

 

우리가 숙박했던 아룬레지던스... 가격대비 좋은 곳이다.. 여행자 거리에서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차로 1시간 넘게 가다가 푸카오쿠카이로 들어가면 이렇게 황토색의 비포장 도로로 달리게 된다.

 

황토길을 달리다 보면 군데 군데 이렇게 들어 검문소가 있다.. 여기를 가려면 허락을 받아야 된다고 한다.

 

물소도 보이고...

 

이분이 카페지기 탄허님이다.. 몰카..

 

산을 달리다 보면 이렇게 분지가 나타 난다.. 이곳에서 몽족들이 화전을 화면서 산다고 한다.

 

 

우리가 숙박했던 게스트 하우스다.. 이름도 모른다.. 그냥 따라 왔을 뿐이데 여기

엄청 좋다..    조용하게 풍경도 좋다.

 

짐을 푼 후 몽족 마을을 가다가 어린이가 학교에서 마치고 집으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비포장 도로를 한참을 달려서 가야 몽족 마을에 갈수 있다.

 

 

염소도 보이고..

어린이들도 보이고..

 

여기가 몽족 마을이다.. 라오인이랑 몽족 차이 점이 몽족이 우리와 조금 비슷하게

 생겼다..    애들 얼굴을 보면 아 그렇구나.. 할것이다.

 

 

 



여행 오기전 일행들에게 아이들에게 나눠줄 사탕이랑 캔디를 준비 해와서

나눠 줬다..

작년에 팍세에서 볼라벤 투어때 사탕을 나눠 주려고 했는데 애들이 달라고 달려

드는 바람에 다칠거 같아서 많이 못 주고 왔는데 여기 애들은 참 순진하다..

줄 때 까지 가만이 있는다..

 

라오스 여행 가지 몇일 전에 집에 집사람이 애들 옷이 작다고 버릴려고 모아 놓은

것을 라오스 어린이 준다고 챙겨왔다.

캐리어 넣을 때는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눠 주려고 하니 얼마 안 된다.

아 후회 된다.. 좀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다음에는 저렴한 신발을 사와서 나눠 줄까 생각 해본다.

그리고 여기 몽족 마을 사람들은 참 작다.. 우리 큰애 4학년 옷을 어른이 입으니

맞다..ㅋㅋㅋㅋ

 

몽족 가족이다.. 어린이는 신발도 없다.. 옷도..

 

몽족 어린이들... 왼쪽 아이 너무 예쁘다.. 눈이 너무 맑다.. 이 애는 너무 늦게

나타 나는 바램에 아무것도 챙겨 주지 못해서 아쉽다..

 

 

여기가 몽족 마을에 있는 학교다. 왼쪽에 보이는게 칠판과 의자다...

여기 선생님들이 마을에 한국 사람이 왔다고 하니 마을로 와서 우리를 학교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다음에 오면 후원 해달라고..해주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들고 갈지가

문제다.

몽족 학교 선생님들과 한컷...

여기 칠판은 한국의 어떤 교회에서 구해준 칠판과 의자이다..

다섯군데의 교실 중에서 한군데만 이렇게 되어 있다.

 

 

우리를 졸졸 따라 다닌 어린이...귀요미...

 

선생님이다.. 스마트폰이 없는지 사진 찍어 달래서 찍어 줬다...

 

 

몽족 마을에서 10분 정도를 달리다 보면 길의 끝이 나온다..

바로 여기로 나온다...

우리는 여기가 호수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도 남릉땜이란다.. 놀랬다..얼마나 큰지.. 

 

 

 

여기 이분이 이길의 끝에 있는 매점 주인이다.. 손님이 없을 거 같았는게 가게가 있다.

물어 보니 손님이 주로 어부란다...여기가 항구란다..

 

 

 

 

 

 

몽족 마을에서 돌아와 숙소로 가던 중 학교에서 학생들이 축구 시합을 하고 있다. 잔디 위에서..

 

 

이게 무엇인가 하니 몽족 마을의 전통 술이란다.. 우리네의 막걸리와 비슷하다..

막대 빨대를 주는 이유가 이걸 항아리에 꽂아서 밑에 있는 막걸리를 먹기 위해서 이다. 

 

우리의 60~70년대의 생활을 보는 거 같아서 옛 향수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5 Comments
바람난강아지 2014.11.13 00:40  
다음 기회에 참여해 보고싶어요
계속해서 자료 올려 주세요
꿈도둑 2014.11.13 10:44  
라오스의 자료는 거의다 오픈되어 있어서 처음 여행가시는데에 별로 어려움이 없으실거에요.
그리고 도시가 작아서 구경하시 쉽습니다.
쵸파짱 2014.11.13 15:25  
여행기 잘읽고 갑니다..아이들도 너무예쁘네요......^^
저도 기회가되면 라오스 꼭 가보고 싶어요....
레쓰고고 2014.11.14 00:52  
여행기 정말 잘읽었습니다~ 이런 여행도 있었군요. 라오스 1월에가는데 기대 많이 됩니다.
송졍 2014.11.19 15:54  
말로만 듣던 몽족마을에 다녀오셨군요..! 막걸리와 비슷하다니까 정말 먹고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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