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기12. 물빛도 절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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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기12. 물빛도 절도 예쁘다|

탄허 0 1111



12-1 꽝씨의 물빛
다들 병이났다. 
체력이 고갈인데 한국 음식이 아닌 것만 먹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식을 고집해서가 아니라 한국 식당이 없는 지역을 여행하고 있어서. 
homesick이 아니고 foodsick이라고 해야 하나.
루왕파방에서 아침은 한식으로 해결했다. 한 사람은 일요일이라 쉬는 빅트리에서 사정해서 먹고, 나머지 3인은 김삿갓이란 식당에서 반찬도 되어있지 않다는데 막무가내로 쳐들어가서 먹고.
꽝씨폭포로 갔다. 
몇번이나 찾아왔지만 물빛은 그대로다. 
내가 보았던 곳 중에 물빛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스위스의 인터라켄이었지만, 
폭포수로서 가장 이쁜 물빛은 꽝씨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폭포수를 보고와서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







라오스 종주기 12-2 루왕파방의 왓씨양통 

내가 본 가장 예쁜 절
절에 대해 청정도량이란 예의를 차리지 않고 
예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 어떨지 모르나 
씨양통이란 절은 그렇다.
일곱사람이 안기 버거울 정도로 커다란 나무가 쓰러진 자리 위에 
세웠다는 절. 
모자이크로 라오인들이 다시 일으켜세웠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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