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쏘두의 "황금의 나라 미얀마"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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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쏘두의 "황금의 나라 미얀마"여행기 2

Tony 4 4277
2부 현재의 Yangon과 과거의 Mandalay

*3월1일 [환율 1$=490Kyat(짯)]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인지(시차: 한국보다2시간30분 느리다)자면서 여러번을 깻다.
시계를 보니 6시30분..일어나서 대충씻고 Tokyo G.H는 아침밥을 안준다길래 밖으로 나왔다
까마귀 비슷하게 생긴 새들이 엄청 시끄럽게 지저대고 있었고
많은사람들이 좀이른시간인데도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지나가다 보니 리어카 위에 모힝가(고깃국물속에 곁들인 발효시킨 쌀로만든 국수. 아침식사로 많이먹음)가 아주 맛있게 보여 한 그릇 사먹었다.(20K)
우리나라사람들이 싫어하는 팍치(태국말)를 얹어주는데
난 팍치(한국말로 고수)를 엄청 좋아하니깐 진짜 맛있었다.^^
모힝가로 아침을 때우고 거리의 찻집에 않아 라팻(어린차잎을 참기름에 담그어놓고 발효시킨후 연유를 타서 먹는 미얀마 전통차)을시켜놓고
미얀마사람들과 더듬더듬 이야기를 나누었다.
외국인이 조그만 의자에 않아 라팻을 마시는게 신기해서인지
많은사람들이 내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축구이야기를 꺼낸다.
태국과 마찮가지로 이곳사람들도 축구열기가 대단하다.
차범근,최용수도알고..
현재 누가감독을 맏고 있냐고 하길래 "히딩크"라고 했더니 매우놀라워하며 한국은 축구강국 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운다.
그래서 예전에 너희나라도 죽구를 잘하지 않았느냐..한국도 진적이있다며 치켜세웠더니 매우 좋아한다.^^
미얀마 찻집 참 좋다.
그냥 거리에 좁고 낮은 앉은뱅이의자와 때에절고 찌그러진 주전자(여기에 담긴 중국차는 무료다)그리고 빵몇개와 미얀마사람들의 때묻지 않은 순박한 웃음이 어우러진 분위기가 나는 참 좋다.
미얀마에 있는동안 거의 매일 이런 거리의 찻집에서 라팻을 마셨다.
한참을 더듬더듬 손짓발짓까지 동원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중년의 미얀마사람이 간다고 일어서며 내 차값까지 계산하고 갔다.
참 기분이 좋다 라팻값이야 얼마안되지만(10-20K)
미얀마와서 첫날부터 그들의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어 너무좋았다.
Tokyo G.H로 돌아왔더니 스텝이 6$에 방을 주겠다고 꼬신다.
비좁고 시설도 안좋으면서리 드럽게 비싸다.
그냥 웃으며 배낭을 챙겨 나왔다. 그리고 Sule Pagoda근처 Garden G.H로가서 방을 보았다.
새로 단장을 했다고 하더니 엄청깨끗..방값도 아침식사 포함 6$..
Tokyo G.H와 방값은 같지만 욕실도 딸려있고 물도 잘나오고 에어컨도 빵빵...이틀에 11$에 안되겄냐고 했더니 안된다며 완강하다.
그냥계약..짐을 풀고 Yangon서쪽시내를 돌아다녔다.
땡볕이 장난이 아니다;;;;
지금이 본격적인 여름의 초입인데도 이리 더우니(37-40도) 진짜여름
에는 어떨까...?
듣던것보다 양곤시내에는 물건이 꽤 많았다.
알람시계(200K)하나사고 지도한장(150K)사고...MTT갔다가 너무더워서 G.H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 G.H앞의 오키나와 식당에서 카우쉐(쌀국수200K)를 먹었다.
Yangon...건물은 낡고 거리는 좀 지저분하지만 영국식민시대에 세워진 계획도시라 길찾기도 쉽고 또 먹을만한것도 많다^^
거의 모든 공산품이 국경밀무역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물건값도 굉장히 싸다(한국의 한30
4 Comments
*^^* 1970.01.01 09:00  
넘 잼있네요.. 빨랑 올려주시길.. ~~
*^^* 1970.01.01 09:00  
^^ 담 내용이 기다려 지내염~!
*^^* 1970.01.01 09:00  
좋은여행 하셨네요..후편두 빨리 부탁드려요..코찡.
핫산 2009.05.30 19:28  
ㅎㅎ 잼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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